"한서대 산학협력 중심에는 LINC+사업단이 있다"
"한서대 산학협력 중심에는 LINC+사업단이 있다"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1.04.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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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성 한서대 산학부총장 인터뷰

LINC+대학 중 처음으로 CES 혁신상 수상
화상시스템 대폭 강화해 산학협력 증진
김현성 한서대 산학부총장이 CES에서 수상한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학저널
김현성 한서대 산학부총장이 CES에서 수상한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학저널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충남 서산에 위치한 한서대학교는 항공 특성화 대학이다. 한서대는 올해 LINC+사업을 진행 중인 전국 55개 대학에서 처음으로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서대는 학생들의 창업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교내 경진대회를 운영 중이며, 취업을 위해 기업들과의 협력체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지자체와 함께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지역과 상생하는 구조도 만들고 있다.   

이같은 성과 중심에는 LINC+사업단이 있다. 한서대 LINC+사업단은 산학협력이 대학의 주류 사업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전 교육과정을 산학협력 과정으로 탈바꿈 하고 있다.

한서대의 산학협력을 이끌고 있는 김현성 산학부총장을 만나 그동안 LINC+사업단이 이뤄낸 성과와 앞으로 계획을 들어봤다.
 

■ LINC+ 2단계 마무리에 접어들었다. 그동안 성과가 있다면.

가장 큰 성과는 대학의 문화를 바꿨다는 점이다. 기존의 대학은 상아탑이라는 아카데믹한 측면이 부각됐다면 LINC+ 사업을 통해 산학협력 쪽으로 중심축이 이동했다. 이를 통해 산학협력의 교육과정과 기업 및 지역과의 협력으로 주류 문화가 바뀌어 가고 있다는 점이 LINC+ 사업의 성과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실제적인 성과로는 CES 혁신상 수상을 들 수 있다. 특히 한서대는 CES에서 혁신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에는 1개 제품이, 올해는 3개 제품이 각각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같은 성과는 LINC+ 사업을 진행 중인 전국 55개 대학 중 한서대가 유일하다.

김현성 한서대 산학부총장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학저널
김현성 한서대 산학부총장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학저널

■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부분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어려움은 없었는지.

처음 겪는 코로나 환경에서 다들 혼란스러웠다. 특히 LINC+ 사업은 기업 및 지역과의 협력이 중요한 데, 이를 화상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웹엑스라는 시스템을 통해 교육 부분을 전부 온라인으로 바꾸고, 링크 교수들이 진행하는 산학과 지역협력도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화상시스템이 자연스럽게 정착됐다.

어려운 상황에서 링크 관련 교수들이 열성적으로 참여해준 부분이 큰 도움이 됐다. 이에 발맞춰 대학에서도 화상시스템 구축을 위해 많은 투자를 했다. 국제회의를 주최할 수 있는 대규모 회의 시스템과 지역과 소통할 수 있는 화상시스템을 마련했다.

또한 강의실에서 원활한 화상회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스마트강의실도 구축했다. 처음 접하는 시스템에 많은 교수들이 어려워했지만 점차 익숙해지면서 많은 노하우를 얻을 수 있었던 점은 장기적으로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 한서대 내외부적으로 다양한 변화가 이뤄졌다. 가장 큰 성과는.

교수들의 노력이 많은 영향을 미쳤다. LINC+ 사업 선정 전에는 취업에 중점을 뒀다면, 선정 이후 창업에도 많은 관심을 쏟게 됐다. 창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한 것이다. 이러한 변화에 한서대는 적절한 움직임을 보임으로써 성과도 거둘 수 있었다.

특히 교육부가 주관한 유망 창업 300 프로그램에 한서대 학생이 453명이나 참여, 이 중 32명이 교육부 장관 인증서를 받기도 했다.
 

■ LINC+ 사업은 지역사회와의 협업이 중요하다. 대표적 프로그램이 있다면.

LINC+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는 지역협력 부분이 미미했다. 그러나 LINC+ 사업을 진행하면서 교수들이 직접 발로 뛰는 협업과정이 이뤄졌다. 현재는 지방자치단체나 지역단체가 프로그램과 행사 등을 한서대와 함께 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4년간의 노력을 통해 대학이 지역에 많이 스며들었다. 

대표적으로 원도심 살리기와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노인 자살 방지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특히 노인 자살 방지 프로그램이 보람이 있었다. 서산은 전국 노인 자살률이 1위다. LINC+사업단은 이를 해결하고자 보건소 및 119 소방대와 MOU 협약을 통해 프로그램 진행했다. 그 결과 서산 자살률이 많이 낮아졌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가로림만 사진 공모전은 한서대 LINC+사업단이 이번 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은 내년부터 충남도의 예산을 지원 받을 예정이다. 그 외에도 여성 권익을 위한 ‘할머니 문패’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고, 화재 예방을 위한 전기 개선 작업도 진행 중이다. 

한서대 LINC+ 라운지 전경. 사진=대학저널
한서대 LINC+ 성과 전시관 전경. 사진=대학저널


■ LINC+의 또 다른 핵심은 산학협력이다. 기업들과 교류는 어떠한지.

한서대의 가족기업이 980개 정도 된다. 가족기업은 LINC+ 사업 전에는 거의 없었다. LINC+ 사업을 시작하면서 대학이 기업들을 많이 찾아가고 발굴하기 위해 노력했다. LINC+사업단에는 회계와 재직자 교육, 기술개발, 토탈 기술지원, 기술개발 사업 등 기업과 관련된 사업이 많다. 이번 CES 수상도 가족기업과의 협업으로 만들어낸 결과다. 
 

■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준비하고 있는 계획이 있다면.

올해도 인프라 쪽에서 코로나 대응과 관련해 여러 가지 화상회의 시스템을 대폭 강화하려고 한다. LINC+가 목표로 하고 있는 산학협력이 진행되려면 기업과의 화상회의도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토탈 화상시스템을 기업에 지원하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 과정을 위해 코로나 상황에 기업이 대학에 요구하는 의견들을 수렴하고 있다. 

또한 대학 자체적으로는 항공 특성화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 방향이 학교 목적과 정부의 목적에도 부합되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대학은 지역사회와 협업해 살아가야 한다. 지역혁신에는 대학의 역할이 큰데 이를 위해서는 대학 인재들이 지역 혁신의 중추적인 역할로 자리 잡아야 한다. 이번 포스트 링크 계획은 대학 인력이 지역 사회로 진출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목표를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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