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캠퍼스 '활짝' 열어 지역친화 대학으로 거듭난다
강원대, 캠퍼스 '활짝' 열어 지역친화 대학으로 거듭난다
  • 이승환 기자
  • 승인 2021.04.09 12: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대-춘천시, '열린캠퍼스 타운 조성사업' 업무협약 체결
캠퍼스 옹벽 철거, 휴양·문화공간 조성…후문 주차타워 설치·둘레길 개방도 추진
김헌영(오른쪽) 강원대 총장과 이재수 춘천시장이 열린캠퍼스 타운 조성사업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강원대 제공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와 춘천시(시장 이재수)는 9일 '열린캠퍼스 타운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대와 춘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 캠퍼스 담장을 허물어 춘천 시민에게 대학 편의시설을 개방하고, 시민과 학생이 함께하는 친화적 대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시민을 위한 학내 시설과 휴식·문화 공간 개방·활용을 위한 환경 개선 ▲학내 시설과 인적 인프라 기반의 시민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대학 광장을 활용한 플리마켓과 지역축제, 예술행사 등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담장 허물기와 후문 상가지역 주차난 해소 대책 마련 ▲강원대-춘천시 공동사업 발굴과 국비 확보 상호 추진 등이다.

강원대 열린캠퍼스 타운 조감도.자료=강원대 제공

우선 양 기관은 강원대가 지난 2016년 조성한 둘레길 산책로와 편의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강원대 둘레길은 율곡관-창강제지기술연구소-환경연구소-친환경농업연구센터-중앙도서관-미래광장-연적지-함인섭광장을 연결하는 2.2km 구간으로 약 1시간 코스다.

또한 강원대 정문~보듬관(효제초교 방향) 250m 구간의 옹벽을 철거한 뒤 노천강당과 공연시설 등을 갖춘 약 6600㎡ 규모의 문화공원으로 조성한다. 아울러 의학전문대학원과 애막골을 잇는 담장 100m 가량을 허물고 가로수와 꽃을 심어 친환경 거리로 만든다.

지역의 명소인 연적지 일대는 편의시설 보강 등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대학 구성원과 시민들이 함께 하는 휴양공원으로 새롭게 바꾸며, 정문 앞 농장부지에 열린공원 조성과 복합관 건립을 추진한다.

특히 강원대 후문 상권 활성화를 위해 농업생명과학대학 인근에 연면적 3600㎡ 3층 규모(120면)의 주차타워를 건설한다. 춘천시는 현재 실시설계비 1억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60억원의 국비를 신청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수의과대학 인근에 총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과 지상3층, 연면적 3300m² 규모로 반려동물 종합의료센터를 신축하고, 24시간 응급의료와 반려동물 특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강원대는 춘천시와 함께 캠퍼스산학단지 내 KNU 스타트업 큐브와 드론 축구장 등 올해 착공을 앞두고 있는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을 중심으로 창업과 기업지원을 위한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미래 청년친화형 복합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강원대는 협약 체결 이전에도 백령스포츠센터 내 수영장과 요가, 필라테스, 그룹PT 등의 프로그램과 헬스장을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또한 대운동장과 풋살장, 테니스장 등 실외 체육시설과 도서관 열림실, 도서대여 서비스를 사전예약제 또는 회원제 방식으로 일반인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밖에 일반인 대상 직업전환 교육인 마이크로 디그리(Micro Degree)를 도입해 창업벤처와 소프트웨어, 커피과학, 농업생명산업학, 프랑스문화 등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강원대는 평생교육원 KNU 두리배움소 및 산림청 주관 교육전문가 양성기관 선정 등 시민들과 함께 하는 평생학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춘천 소재 6개 대학은 그동안 지역 경제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 도시 구현을 위해 지역 대학과 다양한 협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영 강원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지역 상생발전과 주민 평생교육을 위한 오픈 캠퍼스 실험을 통해 대학이 가진 인적 자원과 지식, 기술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있다”며 “열린 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와 상생발전하는 주민 친화적 대학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