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공유대학 사업 '대학 짝짓기' 한창
혁신공유대학 사업 '대학 짝짓기' 한창
  • 최창식 기자
  • 승인 2021.04.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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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말 분야별 1~3개 컨소시엄 선정 발표

[대학저널 최창식 기자] 교육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을 앞두고 대학 간 짝짓기가 한창이다.

올해 832억원이 투입되는 디지털 신기술 혁신공유대학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차세대 반도체 ▲미래자동차 ▲바이오헬스 등 주요 3개 산업과 ▲에너지 신산업(신재생 에너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실감미디어(증강·가상현실) ▲지능형 로봇 등 8개 분야 전문인력 10만명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인제대 주관 바이오헬스 컨소시엄 참여대학 MOU 사진. 왼쪽부터 부산가톨릭대 조성문 부총장, 덕성여대 김진우 총장직무대리, 백석대 송기신 총괄부총장, 인제대 전민현 총장, 삼육대 김일목 총장, 강남대 윤신일 총장, 대구보건대 김한수 경영부총장

<바이오헬스>

인제대, 강남대, 덕성여대, 대구보건대, 백석대, 부산가톨릭대, 삼육대

단국대, 대전대, 동의대, 상명대, 우송대, 원광보건대, 홍익대

9알 각 대학에 따르면 바이오헬스 분야에서는 지난 7일 인제대와 강남대, 덕성여대, 대구보건대, 백석대, 부산가톨릭대, 삼육대 등 7개 대학이 ‘바이오헬스 분야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공동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7개  대학은 인제대가 주관하는 바이오헬스 분야 혁신공유대학 사업을 통해 사회와 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학사제도 개편과 교육과정 공동 운영, 교수 참여, 자원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전민현 인제대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7개 대학은 대한민국 디지털 바이오헬스분야 핵심인재양성 대학의 요람으로 거듭나기 위한 공유대학 체계를 구축했다”며 “학사제도 개편과 교육과정 개발을 통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단국대는 지난 1일 대전대, 동의대, 상명대, 우송대, 원광보건대, 홍익대와 ‘바이오헬스 분야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이들 대학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 위기를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 신기술 분야인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융합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을 위해 손을 잡았다.

참여대학은 ▲학생의 신기술 분야 교과목 선택권 확대 ▲협약기관 간 학사제도 상호 개방 ▲교수요원 확보 및 신기술분야 교육과정 개발 참여 ▲신기술분야 교육 관련 인적·물적 자원 공동 활용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주관대학인 단국대 김수복 총장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적 교육과정 공유를 통해 희망하는 학생과 일반인 누구나 디지털 신기술 분야 교육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대학 간 공유와 협력의 패러다임을 열고 수준 높은 커리큘럼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실감미디어>

창원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덕성여대, 동아방송예술대, 서울과기대

서경대, 서울여대, 세명대, 신라대, 안양대, 제주한라대

상명대, 광주대, 명지대, 백석대, 삼육대, 제주대, 청주대

실감미디어 분야에서는 창원대와 상명대, 서경대가 중심이 돼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창원대 주관 실감미디어분야 컨소시엄 MOU.

창원대는 지난 6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와 덕성여대, 동아방송예술대, 서울과기대 등 5개 대학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5개 컨소시엄 대학은 협약에 따라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을 포함한 실감미디어 콘텐츠 분야에서 각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 기자재 등 자원을 공동 활용하고, 첨단분야 교육·연구 노하우를 가진 교원과 관계기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 국가 수준의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운영하고, 나아가 지역 간, 대학 간 협업에 기반해 공유와 협력의 패러다임 전환에 앞장서기로 약속했다.

온라인 줌 화상으로 진행된 서경대, 서울여대, 세명대, 신라대, 안양대, 제주한라대 MOU.

서경대와 서울여대, 세명대, 신라대, 안양대, 제주한라대 4개 권역 6개 대학은 지난 8일  혁신공유대학 실감미디어 분야 인재양성과 공유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6개 대학 총장이 온라인 Zoom 화상회의에 참여해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서 참여 대학은 협약을 통해 ▲학생의 신기술 분야 교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한 ‘학사제도 개편’ ▲협약기관 간 학사제도 상호 개방을 통한 ‘교육과정 공동 운영’ ▲교수요원 확보, 신기술 분야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교수 참여’ ▲신기술 분야 교육 관련 인적 · 물적 ‘자원 상호 공유’ 등에 관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최영철 서경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대학들이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인재양성 기관으로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학령인구 급감과 사회적 변화에 대한 대응 등 대학이 안고 있는 제반 현안에 대해서도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발휘해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명대는 광주대, 명지대, 백석대, 삼육대, 제주대, 청주대 등과 연합체를 구축할 계획이다.
 

충북대 주관 빅데이터 분야 컨소시엄 MOU.

<빅데이터>

충북대, 국민대, 대전대, 세종대, 인천재능대, 창원대, 한국산업기술대

빅데이터 분야에서는 충북대를 중심으로 국민대, 대전대, 세종대, 인천재능대, 창원대, 한국산업기술대 등 7개 대학이 뭉쳤다.  이들 대학은 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빅데이터 컨소시엄 공유대학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컨소시엄 공동 운영 단과대학 설립, 상호 파견근무제도 운영, 공동 운영 단과대학 내 학사제도의 공동 운영 등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김수갑 충북대 총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우리 대학과 참여 대학 간 공유·개방·협력을 통해 디지털 신기술 핵심 인재 양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집계된 혁신공유대학 가신청 결과 46개 컨소시엄 총 295개 대학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신청 현황에 따르면 가장 많은 대학이 지원한 분야는 빅데이터 9개, 실감미디어 9개, 바이오헬스 7개 등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오는 12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아 4월 말 분야별로 1~3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최창식, 임지연, 백두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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