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소통역량·인성 갖춘 인재 양성한다"
건국대, "소통역량·인성 갖춘 인재 양성한다"
  • 정성민 기자
  • 승인 2012.03.0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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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전담 '글로컬 소통·통섭교육원' 출범

건국대(총장 김진규)가 소통 역량과 인성을 갖춘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선다. 

건국대는 "학제간 융복합 소양과 인성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학부 교양교육을 전담하는 '글로컬 소통·통섭교육원'을 출범시켰다"고 6일 밝혔다.

새학기 개학과 동시에 출범한 글로컬 소통·통섭교육원은 교양 교과과정 개발과 교양프로그램 운영 등을 맡게 된다. 다면적 소통·통섭 역량과 인성을 갖춘 인재 양성이 목적. 이를 위해 글로컬 소통·통섭교육원은 '교양과정 혁신방안'을 마련, 2012학년도 1학기부터 오는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글로컬 소통·통섭교육원의 '교양과정 혁신방안'에 따르면 건국대 교양과정은 '기초교양', '핵심교양', '일반교양' 체제에서 ▲글쓰기와 외국어 등 사람과 문화 간 소통역량을 높이는 '소통교양' ▲인문사회-과학기술-문화예술 등 학제 간 소통 역량과 융·복합소양을 높이는 '통섭교양' ▲자기계발과 자아실현 역량을 높이는 '인성교양' 등 3가지 영역별 교과목 체제로 바뀐다. 변경 시기는 2013년부터이며 소통, 통섭, 인성을 강화하는 교양교육 개편을 통해 교양프로그램 특성화와 명품화를 추구해 나간다는 것이 건국대의 구상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소통교양의 경우 디지털 시대에 대학생들에게 부족한 글쓰기가 대폭 강화되고 영어 교양 교육도 단순한 회화 중심에서 탈피, 영어 글쓰기와 영어 프리젠테이션(PT) 능력을 향상하는 교육과정이 도입된다. 

이에 따라 이번 1학기부터 기존 기초교양 3학점이던 글쓰기과목이 확대된다. 즉 '창조적사고와  표현', '비판적사고와 토론'의 두 과목으로 구성된 글쓰기I(필수 3학점)과 학문적 글쓰기 영역 3과목(인문사회 글쓰기·과학기술글쓰기·외국인글쓰기)이 추가, 총 5과목 중 1개(3학점) 필수와 1개 선택(3학점) 등 글쓰기 비중이 2배로 늘었다. 특히 건국대는 지난 2011년 2학기부터 글쓰기 전담 교수 10명이 직접 나서 일대일로 학생들의 글쓰기 상담과 지도를 해주는 '스마트(SMART) 글쓰기 클리닉'을 개설, 맞춤식 글쓰기 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통섭교양 교육을 위해 건국대는 미래 융복합 인재들에게 필요한 능력과 덕목을 길러주기 위해 '교양 교과목 공모사업'을 진행, 학생과 교수진 등 대학 구성원들의 교양교육 수요를 반영할 방침이다. 또한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첨단 과학기술, 문화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융복합 교양교과목을 다양하게 개설할 계획이다.

인성교양 교육의 일환으로 인간과 세계에 대한 이해부터 개인의 자아실현과 자기계발, 생애 설계를 도울 수 있는 교양교과목이 대거 개설된다. 유사 및 중복 교과목은 통폐합되며 새 학문분야의 신규 교양교과목에 대한 진입장벽도 철폐된다. 이는 미래 세대에 필요한 교양 교과목의 유연한 개설과 폐지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건국대는 올해 초 교수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성교양 교과목 공모사업을 실시해 자연과학 분야에서 '인지과학의 이해'(3학점), 인문과학 분야에서 '통일의 인문학적 이해'(3학점)를 각각 신설했다. 또한 15명 안팎의 학생들이 교수와 함께 명저읽기, 사회읽기, 문화읽기 등 다양한 형식의 토론과 현장 체험 학습 등을 하는 '사제(師弟)동행 프로그램'도 시행할 예정이다

홍우평 글로컬 소통·통섭교육원장은 "학부생들의 교양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시대흐름에 맞는 교양교과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독립된 교양교육 전담기구가 필요하다"면서 "교육원 이름에서 소통과 통섭이라는 대학 교양교육의 방향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한 홍 원장은 "갈수록 지식 회전율이 빨라지고 많은 학생들이 전공을 초월해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는 만큼 앞으로 융복합 시대의 인재는 전문 지식과 능력은 물론 개인과 타인, 공동체를 이해하고 소통할 줄 아는 교양과 학제 간 융복합 소양도 풍부하게 갖춰야 한다"며 "풍부한 지적 기반 토대 위에 문화 간 소통능력, 융복합 소양, 동시대인의 공존과 공영을 지향하는 인성을 함께 길러야 하며 이는 교양 교육에서 특히 강조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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