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자동차대, 지역 협력‧연계 창업교육으로 창업생태계 조성 기여
아주자동차대, 지역 협력‧연계 창업교육으로 창업생태계 조성 기여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1.03.30 0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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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스페이스 개소 현판식
메이커스페이스 개소 현판식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아주자동차대학(총장 박병완)의 창업교육은 지역 산업체는 물론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과 연계를 통해 추진되고 있다. 창업을 위한 시설 및 기자재의 공동활용 체제를 구축하고 대학 장비 및 공간 활용을 통해 공동 기술 협력 사업과 비즈니스 사업 체제를 수행하고 있다.
 

창업 지원 공간 ‘메이커스페이스’

아주자동차대학과 보령시,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는 지난해 2월 아주자동차대학 학생과 보령지역 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 지원 공간 ‘메이커 스페이스’를 개소했다. 교육 인프라의 효율을 높여 학생 창업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산업체가 밀접하게 연결된 산학협력체제를 기반으로 한 보령시 창업생태계 조성이 목표다.

‘메이커스페이스’는 기술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결과물로 제작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학생은 물론 창업 희망자, 지역주민 등 이용을 원하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주자동차대학 연구센터동의 사무실을 리모델링해 구축된 ‘메이커 스페이스’는 창업 테크숍 1실, 창업자 운영실 3실, 회의실 1실, 총 5실을 구축해 기술 융복합 창업 공간(Tech-Shop)으로 확대했다.

Tech-Shop은 3D프린터실과 가공실을 비롯한 장비의 지원 외에도 지자체-지역사회-지역기업-기술융합 협동조합이 연계된 창업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해 비즈니스 모델과 연계된 창업동아리 기술 지원 프로그램 등 창업지원 체제를 확보했다.

메이커스페이스에서 학생들이 제작한 시제품
메이커스페이스에서 학생들이 제작한 시제품

‘학생 특허출원 지원 프로그램’

아주자동차대학의 창업교육프로그램은 시제품 제작지원, 신규창업과 재창업교육, 창업아이템 공동개발, 학생 창업동아리 지원, 학생 특허출원 교육과 지원 등 학생창업과 관련한 모든 지원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학생 특허출원 교육과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2014년 14건의 특허출원을 시작으로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1년간 총 38건의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학생만의 기술과 특허 노하우를 확보하고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창업을 위해 필요한 경우 대학 산학협력단이 보유한 특허 실시권을 학생에게 무상으로 지원한다.

창업자금 지원을 위해 지자체와 지역기업으로부터 2억여원의 출연금을 받아 창업팀의 창업계획서를 심사하고 팀당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하는 창업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혁혁한 성과로 전망 밝아

아주자동차대학의 이러한 노력은 매년 한국경제신문이 전문대학의 교육부 대학정보공시자료를 바탕으로 평가해 발표하는 ‘한국경제신문 전문대학 취창업평가’에서 2019년에 이어 2020년까지 2년 연속 종합 6위를 기록했다. 대학의 모재단이 대기업이 아님에도 학생당 창업지원액과 현장실습 참여학생 비율에서 전국 133개 전문대학 중에서 1위를 차지하며 순수 공업계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TOP 10에 오르며 교육계와 산업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창업 성공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아주자동차대학 자동차튜닝 전공 2학년에 재학 중인 정성진 씨는 작년 8월부터 보령시와 대학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보령시 청년창업 지원사업’에 선정돼 자동차 중고부품 판매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에서 배운 전장 튜닝 기술을 활용해 인근 폐차장에서 나오는 자동차 전자부품을 수리해 재사용할 수 있도록 상품화하고 신품 대비 50~60% 수준의 저렴한 가격에 온라인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하는 사업 아이템으로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자동차 튜닝 분야 창업 증가 기대

지난 2019년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아주자동차대학을 방문해 충남도 도정발전 계획을 발표한 자리에서 국내 유일의 자동차 특성화대학이 있는 보령시를 대한민국의 자동차 튜닝산업 중심지로 도약시켜 청년고용 창출로 충남경제 발전의 견인차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튜닝산업 생태계조성계획
튜닝산업 생태계조성계획

충남도와 보령시는 아주자동차대학과 대학 주변 부지에 2021년부터 2025년까지 270억원을 투자해 자동차튜닝산업단지 조성을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 자동차 튜닝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미래자동차 전환에 대비한 친환경, 고효율 자동차 부품기업의 창업과 R&D 차원, 튜닝제조 및 서비스, 모터스포츠 관련기업의 유치와 창업까지 장기적인 마스터 플랜을 마련하고 정부 및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을 하고 있다. 때문에 단지 조성이 완료되는 2025년 이후부터는 튜닝전문회사의 창업과 입주업체의 본격적인 가동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병완 총장은 “학생들 스스로 판을 짜고 개척하도록 돕고,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격려하고 응원하는 것이 대학의 몫”이라며 “학생들이 맘껏 도전하고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고 이 경험을 통해 인생의 지혜를 체득해가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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