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 “전국 최고 직업교육 명문대학으로 발전”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 “전국 최고 직업교육 명문대학으로 발전”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1.03.2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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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총장이 임기 중 역점과제 추진 계획과 대학 발전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이재용 총장이 임기 중 역점과제 추진 계획과 대학 발전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학저널 DB

[대담 최창식 편집국장, 정리 백두산 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1968년 개교 이래 수많은 산업 역군을 배출하고 1970~1990년대 산업 발전에 있어 우수한 기술 인재를 길러 내는데 앞장 선 대한민국 대표 직업교육 중심대학이다.
50여년의 역사에서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거듭한 영남이공대는 전문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WCC 사업에 지역에서 유일하게 8년 연속 선정됐으며,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최우수 대학 3년 연속, 대학 일자리센터 사업 등에도 선정됐다.
올해 3월 1일부터 영남이공대를 이끌게 된 이재용 총장은 “입시 활동의 어려움이 큰 상황에서 총장에 선임돼 어깨가 무겁다”며 “교내 주요 보직을 거친 경험을 살려 어떤 일이 있어도 흔들리지 않고 어려운 시기에 대학을 위기에서 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총장 취임을 축하드린다. 임기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과제가 있다면.

26년 경험을 녹여 재학생 역량 향상에 역점을 두고 과제를 추진하고자 한다. 또한 대학 생존을 위한 전략을 세우고자 하는데 이를 위해 크게 세 가지에 중점을 둘 생각이다.

먼저 입학부문에서 2024년까지 신입생 100% 충원률 달성이다. 학생수 감소로 인한 지원자수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입학부서 조직 및 입학대상 권역을 확대하고 학과 개편과 신설 및 입학 전형을 개편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현장 일선에 있는 교수들의 목소리를 들어볼 생각이다.

두 번째로 대기업 및 중견기업, 우수 중소기업 취업률 전국 최상위권 달성이다. 취업 모바일 ONE-STOP 시스템 구축과 취업지도 교과목 운영, 효율적인 취업지원을 위한 취업지원팀, YNC일자리센터, 학생상담센터 등 3개 부서를 집적화해 입학이 곧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학생들의 입사지원부터 합격까지 전체 과정을 시스템화하고자 준비 중이다.

마지막으로 3주기 대학기본역량평가와 3주기 기관평가인증에서 좋은 결과를 받는 것이다. 지난 2주기 대학기본 역량평가 준비위원회에서 위원장을 맡았는데 당시 대구·경북 최우수 대학으로 평가 받았다.

이러한 경험을 발판삼아 대학평가 요소를 반영해 대학을 운영하고, 전산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대학 평가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교직원의 보고서 작성 및 평가 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대학평가 참여를 적극 권장하겠다.


대학 자립방안 중 하나로 산학협력이 대두되고 있다. 영남이공대의 현황은.

영남이공대는 지난 3년간 450여건의 산학협약을 맺고 지역의 경쟁력 있는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실무 지식을 겸비한 전문직업인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산업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자재 및 실습실 환경개선 요구를 반영해 미러형 실험실습 교육환경을 구축해 학생들을 교육함으로써 졸업 후 즉시 현장에 투입돼도 현장 실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력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이처럼 학생들이 기업에서 원하는 기업 맞춤형 실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취업 맞춤형 전문직업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해 학생들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기업에게는 지역의 우수 인재를 제공해 대학과 기업의 상생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대학교육도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와 관련해 추진 중인 교육 프로그램이 있다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직업교육의 방향이 바뀌어야 한다는 얘기가 많다. 그런데 전문대학 입장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교육과정 반영이 혁신적으로 이뤄지기 어렵다. 창의적인 혁신과 개발 및 연구는 석·박사 과정에서 주도하고, 산업 시스템이 구축되면 운영 부분을 전문대학 인력이 맡게 되기 때문이다.

추후 점차적으로 산업사회가 어떻게 구축되는가에 따라 준비해야 한다. 지금은 현장에서 요구하는 최신 기술, 4차 산업혁명으로 이어지는 기술 등 분야별 필요한 직무역량뿐 아니라 학생들의 다양한 니즈(Needs)를 교육에 반영하는 것이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

영남이공대는 마이스터대학 신청을 준비 중에 있다. 전문대학에 개설되는 마이스터대학이 올해 첫발을 떼게 돼 전문대학의 총장으로서 감격스럽고 우리 대학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또한 교육적으로 우리 대학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본다.

전문대학이지만 일반대학의 석사과정과 경쟁했을 때 전혀 뒤처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현재 우리 대학은 일반대학과 대등한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마이스터대학 설립의 실질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신청할 것이다.

선정된다면 50년간 구축해 온 우리 대학의 고숙련 전문 인력 양성의 교육역량이 한 단계 발전할 것이라 기대한다.

이 총장은 “현장에서 요구하는 최신 기술, 4차 산업혁명으로 이어지는 기술 등 분야별 직무역량뿐 아니라 학생들의 다양한 니즈를 교육에 반영하는 것이 절대적”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현장에서 요구하는 최신 기술, 4차 산업혁명으로 이어지는 기술 등 분야별 직무역량뿐 아니라 학생들의 다양한 니즈를 교육에 반영하는 것이 절대적”이라고 말했다.

대학을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학령인구 감소는 오래전부터 예고된 일이고, 단순히 대학의 생존에 대한 문제를 떠나 교육수요자들의 니즈 문제다.

교육 수요자들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고 반영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대학의 책무라 생각한다. 4차 산업의 경우 전문대학에서 교육과정이 혁신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다.

이러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대학운영이 되기 위해서는 학과의 개폐가 자유로운 대학운영체제가 담보돼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학과 개폐에 따른 교수들의 신분 보장이 전제돼야 한다.

강압적인 학과 통폐합이 아닌 교수신분을 보장한 체제를 통해 교수들의 자발적인 열정으로 학과 개폐가 일어나 경쟁적이면서 유연한 학과운영을 할 수 있는 환경구축이 필요하다.


학생취업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

영남이공대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선정, YNC일자리센터 4년 연속 우수대학 선정, WCC(World Class College,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8년 연속 선정, 기숙형 대학 RC와 국제대학 IC, 차별화된 교육혁신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73.4%의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학생 취업을 위해 크게 취업지원팀과 대학일자리센터, 산학협력교육중점단으로 구성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부터 역량 진단, 단계별 목표 설정, 경력개발 지원을 통해 양질의 취업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일자리센터의 전문 컨설턴트와 7명과 산업체 경력 20년 이상의 산학협력교육중점교수 7명을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다양한 진로지도 서비스를 운영함으로써 구직자의 전공과 희망에 따른 맞춤식 취업지도를 실시해 매년 좋은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창업 지원은 어떠한가.

비수도권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된 바 있는 영남이공대는 창업지원단에서 학생창업교육과 스타트업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학생창업교육은 매년 창업동아리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창업을 독려하고 현재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들을 통한 아이템 개발 및 경영마케팅 자문을 활성화해 창업 기업을 통한 창업경험을 간접적으로 느끼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매년 창업로드쇼, 창업한마당, 지식재산권 출원 창업캠프, 및 기업가정신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창업저변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50여개의 스타트업을 보육하고 있는 영남이공대 창업보육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BI운영지원사업과 대구시 창업운영지원 사업을 통해 대구지역 스타트업 아기 유니콘 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험생들이 주목할 교육환경과 장학금 등 복지혜택은 어떤 것들이 있나.

신입생 전원 장학금은 물론 재학생 98.7%가 장학생으로 1인당 평균 장학금이 약 410만원에 달해 타대학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다(2019학년도 기준).

대학구조개혁평가 및 대학기본역량진단 기준 우수충족대학으로 국가장학금 1유형, 2유형, 지역인재장학금, 전문기술인재 장학금 등 국가지원 모든 장학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생계곤란자 교내장학금 추가 지급을 통해 국가장학금만으로 부족한 등록장학 부분도 해소하고 있다.

또한 영남이공대만의 자랑, 기숙형 대학(RC)생의 학업집중을 독려하기 위한 RC성취장학금을 운영하고 있으며, 성실한 학생을 존중하는 성실 장학금, 코로나 특별 장학금(랜선, 캠퍼스, 위드장학금), 성적 장학금 등 전국에서도 상위권 수준의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가 불러온 교육환경 변화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

코로나19로 급변하고 있는 교육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학습관리시스템(LMS)과 콘텐츠관리시스템(CMS)을 개편하고 온라인 수업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구축했다.

최근에는 전문적인 강의 영상 촬영 및 대학 내 양질의 온라인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Y-Contents 스튜디오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학과(계열) 강의실 내 온라인 수업이 가능하도록 장비를 설치해 교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을 위한 각종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재학생의 비대면 수업에 대한 학습권 보장 및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해 노트북과 태플릿PC, 웹캠을 구매해 학생들에게 대여하고 LMS/CMS 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통해 온라인 콘텐츠 강의를 지원하고 있다.


총장으로서 각오를 이야기해 준다면.

학령인구 감소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입시 활동의 어려움이 큰 상황에서 총장에 선임돼 어깨가 무겁다.

과거 교학부총장을 비롯해 기획처장, 입학처장, 창업지원단장, 산학협력단장, WCC사업단장 등 교내 주요 보직을 거친 경험을 살려 어려운 시기에 대학을 위기에서 구할 수 있도록 학과 개편을 시작으로 준비된 계획을 하나씩 철저하게 실천하고자 한다.

모든 구성원이 같은 방향으로 한마음 한뜻을 모아 진심으로 함께 해야만 가능한 일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흔들리지 않고 이 어려운 시기에 대학을 위기에서 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재용 총장은

경북대학교에서 전기공학 학사·석사·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부터 영남이공대 교수로 재직해왔다. 영남이공대 교학부총장, 기획처장, 입학처장, 창업지원단장, 산학협력단장, WCC사업단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했다. 2021년 3월 제12대 영남이공대 총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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