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수능 체제 첫 학력평가...“수학, 문과의 결정적 변수될 것”
새 수능 체제 첫 학력평가...“수학, 문과의 결정적 변수될 것”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1.03.2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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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과목, 선택과목 보다 어렵게 출제
수학이 최대 변별 과목 부상…수학 약한 문과 ‘비상’
지난 23일 창원신월고 1학년 학생들이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르고 있다. 사진=경남도교육청 제공
지난 23일 창원신월고 1학년 학생들이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르고 있다. 사진=경남도교육청 제공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오는 11월 18일 실시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학이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문과의 경우 수학 공통과목 난이도가 상승하면서 이과 학생에 비해 불리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와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은 25일 “이번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수학 공통과목이 선택과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됐다”며 “3월 학평을 기준으로 볼 때 문과 학생이 이과 학생에 비해 공통과목에서 크게 불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문과 학생 중에서 수학 1, 2, 3등급 이내에 진입하는 학생수가 큰 폭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3월 학평 수학영역은 30문항 중 22문항이 문‧이과 공통과목으로 출제됐는데, 입시 전문가들에 따르면 공통과목이 선택과목보다 어렵게 나왔다. 수학 30문항 중 배점 비율로 따지면 공통과목이 74점, 선택과목이 26점으로 공통과목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다.

상대적으로 문과 학생이 이과 학생에 비해 수학 과목에 약하기 때문에 수학영역 점수에 따라 최상위권 대학‧학과 진학에 결정적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수학영역의 공통과목 난이도 상승은 수시에서 문과 학생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충족 학생이 다수 발생할 가능성을 의미한다”며 “정시에서도 문과 학생에게 수학이 최대 변별 과목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국어영역에서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선택과목에서 과목간 난이도 차이가 났던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와 매체가 화법과 작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돼, 이에 따라 6월과 9월 평가원 모의고사, 본수능에서 선택과목 지원자수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이번 3월 학평이 개정된 교육과정으로 치르는 첫 번째 시험이었던 만큼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가 어느정도인지 예측 불가능한 점은 위험요소로 꼽힌다.

임 대표이사는 “수험생들은 국어와 수학에서 공통과목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특히 문과 학생들은 수학 공통과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것이 크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수학영역의 경우 상황에 따라 문‧이과 유불리가 수험생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울 정도의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평가기관에서 이같은 점들을 면밀히 예상하고 수험생의 혼란을 줄일 수 있는 정확한 통계 정보 제공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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