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생 디지털 역량, 전년 대비 소폭 상승
초·중학생 디지털 역량, 전년 대비 소폭 상승
  • 이승환 기자
  • 승인 2021.03.0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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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IS, 10일 '2020 디지털 리터러시 수준 측정 및 발전 방안 포럼' 개최
디지털 리터러시 총점 100점 만점에 초등학생 59.69점, 중학생 65점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우리나라 초·중학생의 디지털 기술 활용과 실천 능력은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으며, 대도시·여학생·고학년일수록 높았다. 또한 교사와 학생들은 '코로나19' 이후 학생들의 디지털 효능감이 향상됐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박혜자, 이하 KERIS)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초⸱중학생 디지털 리터러시 수준 측정 결과'와 관련 발전 방안 탐색을 위한 '제144회 미래교육포럼'을 오는 1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온라인 생중계로 연다고 8일 밝혔다.

디지털 리터러시는 윤리적으로 디지털 기술을 이해⸱활용하며, 정보의 탐색⸱관리⸱창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실천적 역량을 말한다.

포럼에서 발표될 2020 디지털 리터리시 수준 측정 조사는 전국 초⸱중학생 2만3000여명(초등학생 9611명, 중학생 1만2683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21일부터 11월 13일까지 약 3주간 시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지털 리터러시 총점의 100점 환산 평균점수는 초등학생 59.69점, 중학생 65점으로 전년도 평균점수(초등학생 58.53점, 중학생 59.37점)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다.

초등학생은 ▲정보의 분석 및 평가 ▲정보의 활용 및 관리 영역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정보의 조직 및 창출 ▲자동화 영역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중학생은 ▲정보의 활용 및 관리 ▲정보와 소통 ▲정보의 분석 및 평가 영역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추상화 영역이 낮게 나타났다.

또한 대체적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대도시 학생이 다른 지역규모의 학생에 비해 디지털 리터러시 수준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추가로 실시한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학습 경험’에 대한 설문에는 학생 외에 초⸱중등교사 805명(초등교사 425명, 중등교사 380명)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으며, 교사와 학생 모두 모든 문항에서 코로나 발생 이전에 비해 현재의 디지털 효능감이 더 향상됐다고 응답했다.

특히 가정에서의 온라인 학습 시, 개인 컴퓨터나 노트북이 없어서 어려움을 경험한 학생과 온라인 수업 접속에 어려움을 겪은 학생의 디지털 리터러시 점수가 유의미하게 낮게 나타나, 기본적인 ICT 학습 환경의 차이가 점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터러시 교육 활성화를 위한 개선 사항으로는 초⸱중등 교사 모두 ‘인프라 및 장비 지원’과 ‘교사들의 요구가 반영된 교육용 무료 앱 개발’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박혜자 KERIS 원장은 “코로나로 인해 디지털 교육 환경이 필수가 되면서 교사, 학생 및 학부모의 디지털 역량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KERIS는 2007년부터 매년 디지털 리터러시 수준 측정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의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으며 교육현장의 지속적인 실증 연구로 정책 수립의 객관적 데이터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연구보고서는 KERIS 홈페이지(https://www.keris.or.kr)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10일 개최되는 포럼은 KERI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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