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 추가 모집에도...결국 ‘미달’
7차 추가 모집에도...결국 ‘미달’
  • 이승환 기자
  • 승인 2021.03.02 0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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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 대입 추가모집 마감...평균경쟁률 0.17대 1, 미달 대학 77개교
대부분 지방 소재 대학...서울・수도권 대학은 추가모집에서도 높은 경쟁률
“신입생 충원율 50% 미만 대학 대폭 늘어날 것”
2021학년도 대입 추가모집에 나섰던 대부분 대학들이 결국 '미달'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다시 받아들었다. 2~3차 많게는 무려 7차에 걸쳐 학생모집에 나섰지만, 미달 대학은 77개교(2월 27일 기준)로 집계됐다. 대다수가 지방 소재 대학이다. 사진은 2019년 열린 정시 대학입학정보 박람회장 모습. 사진=대학저널 DB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2021학년도 대입 추가모집에 나섰던 대부분 대학들이 결국 '미달'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다시 받아들었다.

2~3차 많게는 무려 7차에 걸쳐 학생모집에 나섰지만, 미달 대학은 77개교(2월 27일 기준)로 집계됐다. 대다수가 지방 소재 대학이다. 

입학자원 자체가 부족한 상황에서, 지방 소재 대학을 중심으로 닥친 위기를 해결할 보다 근본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1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공개한 2021 대입 추가모집 지원현황에 따르면, 2월 27일까지 추가 N차 모집을 시행한 대학은 모두 130개교다. 최초 추가모집에 나선 167개교의 80%에 달한다. 추가모집에서도 정원을 채우지 못해 2차 이상 추가로 학생을 모집한 것이다.

대부분 대학이 평균 2~3차에 걸쳐 추가모집에 나섰고 일부 대학은 7차까지도 학생을 모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차례 추가 모집에 나섰음에도 경쟁률은 매우 낮았다. 지원 현황을 공지한 92개교의 평균 경쟁률은 0.17대 1(모집인원 11,879명, 지원자 1,983명)에 그쳤고, 경쟁률 미달인 대학은 77개교였다 . 지원 현황을 공지하지 않은 대학을 감안하면 미달 대학은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지방 거점 국립대도 일부 지역 캠퍼스에서 미달이 나왔다. 강원대 삼척캠퍼스(0.50대 1), 경상대 통영캠퍼스(0.16대 1), 전남대 여수캠퍼스(0.60대 1) 등이 미달이다.

경쟁률이 미달인 대학들은 거의 대다수 지방 소재 대학이다. 추가모집에 나선 서울・수도권 대학들은 (1차) 추가 모집에서 대부분 50대 1에 육박하는 경쟁률을 보이며 모집을 마감했다. 추가모집에서도 수험생들의 서울・수도권 선호 현상이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2021 대학별 마지막 추가 모집에서도 미달이 많아 신입생 충원율이 전년 대비 5% 이상 감소하고, 지방대를 중심으로 신입생 충원율 50% 미만 대학들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0학년도 신입생 충원율 50% 미만인 대학은 9개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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