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UOS T-Star 프로그램’, 엘리트·현장중심 교육으로 미래 인재 양성
서울시립대 ‘UOS T-Star 프로그램’, 엘리트·현장중심 교육으로 미래 인재 양성
  • 이승환 기자
  • 승인 2021.02.2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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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열린 서울시립대 UOS T-Star 선도학과 발대식 모습. 사진=서울시립대 제공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서순탁)는 사회 요구와 ‘혁신 2030+ 발전계획’에 발맞춰 기존의 핵심역량을 일부 통합・확장해 학생 수요자 중심의 ‘UOS T-Star 학생미래핵심역량’으로 재정립했다. ‘T’의 수평선은 타 분야를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는 능력, 수직선은 각 전공 분야에 대한 전문적 능력이다. 이 두 가지를 갖춘 폭넓게 생각하는 도전적 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시립대는 지난해부터 10개 선도학과를 선정, ‘UOS T-Star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UOS T-Star 프로그램’은 서울시립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37개 학부로 구성된 서울시립대는 이 중 10개 선도학과를 선발, 대학혁신지원사업 예산 중 17.6%에 해당하는 8억6천만원 가량을 투자하고 있다. 

‘UOS T-Star 프로그램’은 대학 소속 학부·과의 특성에 맞는 엘리트 교육과정과 현장 중심·기업밀착형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보다 전문적인 역량교육 체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기계정보공학과 ▲환경원예학과 ▲도시사회학과 ▲건축학부(건축공학전공) ▲건축학부(건축학전공) ▲도시공학과 ▲조경학과 ▲공간정보공학과 ▲산업디자인학과 ▲음악학과 등 10개 선도 학부・과가 참여하고 있다.
 

5년제 엘리트과정・학부생 연구원 제도 통해 연구역량 강화

10개 선도학과는 총 6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5년제 엘리트 과정은 학・석사연계과정을 활성화해 연구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5년 동안 학부와 석사과정을 모두 이수할 수 있도록 학과의 커리큘럼을 구성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학부생 연구원 제도 역시 연구력 강화와 진로탐색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학부 학생들이 교수들의 연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연구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진로탐색을 돕는다. 

10개 학부·과에서 선발된 5년제 엘리트과정 장학생 및 학부생 연구원 143명(엘리트과정 33명, 학부생연구원 110명)은 담당 지도교수의 연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현장중심형 교육 강화로 학생 경쟁력↑

세 번째 프로그램은 ▲현장 중심형 교육 모델 구축이다. 캡스톤 디자인 지원, 창업교과목 강화, 현장 전문가 협력형 강좌 확대 등을 통해 현장 중심형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진로설계 모듈 구축은 전학년에 걸친 체계적 맞춤형 진로설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학년별 ‘랩투어’, 진로상담과 현장견학 등을 갖고 방학 중에는 오픈랩, 취업캠프 등도 마련한다. 

▲현장실습 활성화를 위해 현장실습 과목을 전공필수 또는 선택과목으로 편성하고 엘리트 과정은 2개월 이상, 학사심화과정은 4개월 이상 현장실습을 의무화했다.

현장실습 지도를 위한 여비와 학생지도비, 장학금 등을 지원한다.

여섯 번째 프로그램은 ▲학부・과 특성화 전략 구축 사업이다. 특성화 전략을 수립한 학부・과의 교육프로그램 구축과 교육기자재 확충을 위한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교내 모든 학부・과로 프로그램 수평 전개

서울시립대는 새학기 전 ‘UOS T-Star 선도학과 프로그램’ 연차 평가를 통해 상위 50%(5개 학부・과)는 계속 지원하고 하위 50%는 신규 진입 학부・과와 함께 재평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상위 50%와 추가 선발된 5개 학부・과 등 총 10개 학부・과로 2차년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평가과정의 투명성을 위해 전원 외부위원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

‘UOS T-Star 선도학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부・과 교수들은 기존의 교육, 연구 외에 교육과정 혁신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학생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참여학과 학생들은 학과가 변화하는 모습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예상보다 많은 학생이 5년제 엘리트과정에 지원하고, 현장실습 교과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서울시립대는 학생 만족도 조사 실시 후 이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보완, 개선할 방침이다. 아울러 ‘UOS T-Star 프로그램’의 목표인 연구력 강화, 현장중심형 교육 체계 마련, 학부·과 특성화 등이 교내 모든 학부・과로 수평 전개될 수 있도록 향후 프로그램 규모도 확대할 계획이다. 
 

■ 인터뷰 - 이광훈 서울시립대 미래혁신원장

서울시립대 미래혁신원의 역할은?
총장 직속 기관인 미래혁신원은 대학 혁신을 이끄는 선도조직으로 2020년 1월 설립됐다. 서울시립대의 교육, 연구, 산관학, 창업, 글로벌, 행정지원 등 모든 분야에서의 혁신을 총괄하고 성과를 관리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혁신원 부속 IR(Institutional Research)센터는 데이터 기반 종합 성과관리 및 연구 체계 구축을 위해 설립한 연구 조직이다. 대학의 교육과정을 총괄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미래혁신원은 대학 자체평가와 대외 평가를 담당하고 있으며 산관학 협력 · 혁신을 위한 역할도 담당한다. 서울이라는 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 대학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기획해 주관부서를 정해 협력을 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 역할 중 하나다. 이밖에 교수학습개발센터, 공학교육혁신센터, 현장실습지원센터도 부속 기관으로 두고 있다.

‘UOS T-Star 프로그램’ 실시 배경은.
궁극적인 목표는 우리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을 제공하는 데 있다. 서순탁 총장의 강한 의지도 이와 맞닿아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UOS T-Star 학생미래핵심역량’ 중심 교육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고 연구력을 강화하며, 현장중심형 교육과 진로설계 모듈을 제공하고 있다. 선도학과들은 현장중심형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학 ・ 석사 연계과정을 적극 확대해 연구력을 높이며, 진로설계 모듈을 만들어 학생들의 진로에 도움을 주고 있다. 10개 선도학과로 운영되고 있지만 향후 교내 37개 학부・과로 수평 전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타 대학 유사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특징과 기대효과가 있다면.
선택과 집중이라고 말할 수 있다. 혁신을 원하는 학과를 선발해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그 성과를 확인하며 타 학과로의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교수들의 학생에 대한 사랑과 희생이 전제돼야 하기 때문에 강제성을 갖지 않고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된다. 1차년도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기 때문에, 그 성과를 확인하고 프로그램을 개선할 예정이다.
현재의 교육과정을 혁신적으로 개편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큰 만족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 전문가들로부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이 재학 기간뿐 아니라 사회에 진출했을 때도 크게 도움을 받을 것이라 기대한다.

향후 계획과 전망은.
현재 10개 학과로 운영하고 있지만, 성과 분석을 통해 점진적으로 확대할 생각이다. 또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궁극적으로는 교내 모든 학부 · 과에서 현장중심형 교육으로 재편되고, 연구력이 향상되며,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교내 모든 학생들이 수혜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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