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정부 재정지원사업 선정으로 본 대학 경쟁력 ④
[기획] 정부 재정지원사업 선정으로 본 대학 경쟁력 ④
  • 황혜원 기자
  • 승인 2021.02.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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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정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을 비롯해 LINC+, SW중심대학, BK21(두뇌한국 21),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등을 통해 대학을 지원하고 있다.

대학저널은 주요 대학별 정부 재정지원사업 수혜 현황을 정리했다. 관련 대학 학과에 진학할 경우 교육지원은 물론 장학금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대학(학과)을 선택하는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① 강남대, 강원대, 건국대, 경동대, 경북대, 경희대
② 광운대, 국민대,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선문대
③ 성신여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울산대, 인천대
④ 전북대, 중앙대, 한국교통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외대, 한양대
 

전북대, 뉴노멀 시대 이끌 융 · 복합 인재 양성

전북대는 학생이 가장 만족하는 대학이다. 한국표준협회 서비스 품질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어려운 대학 재정에도 학생 한 명에 투자하는 교육비는 1778만원으로 국가거점국립대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학생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북대의 적극적 투자는 정부의 대형 재정 지원사업에 다수 선정된 것이 원동력이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신입생 4학기제나 기초학력인증제 등 융복합 교육에 투자하고, 차별화 된 교양교육과정 개발과 전공교육 강화, 그리고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한 아시아대학 교육연합(AUEA) 등을 실현하고 있다. 지난해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교육혁신을 위한 행보가 정부 차원에서 인정받고 있다.

또한 국가거점국립대로서 고등교육의 공공성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립대학육성사업’을 통해서 지역의 주력인 연기금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 인재 및 취약계층의 고등교육 기회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을 통해서도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연계한 인력양성에 나서며 2년 연속 우수사업에 선정됐다.

학문 후속세대 양성을 위한 ‘BK21’사업에도 전국에서 9번째로 많은 교육연구단·팀이 선정되면서 미래를 이끌 석·박사급 대학원생 양성을 대규모로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한 LINC+사업과 뉴노멀로 자리매김한 비대면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사업’에도 선정되며 전북권역 대학을 아우르는 원격교육 체계를 이끌어가고 있다.
 

중앙대, 4단계 BK21사업 선정…7년간 628억원 지원 받아

중앙대 9개 교육연구단 및 6개 교육연구팀이 4단계 BK21사업에 선정됐다.

BK21사업은 미래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우수 대학원의 교육·연구역량 강화 및 학문후속세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4단계 사업은 사회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석·박사급 인재 양성을 통해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을 육성한다’는 목표로 오는 9월부터 7년간 연간 4080억원을 지원한다. 사업유형별로는 핵심학문분야 연구역량 제고를 위한 ‘미래인재양성사업’과 혁신성장 선도 인력을 양성하는 ‘혁신인재양성사업’으로 구분된다.

중앙대는 미래인재양성사업에서 3개 교육연구단 및 6개 교육연구팀이, 혁신인재양성사업에서 6개 교육연구단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는 총 93개 대학에서 695개 교육연구단, 364개 교육연구팀이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68개 대학의 386개 교육연구단, 176개 교육연구팀이 선정됐다.

중앙대는 “그간 교육·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투자해 왔다. 덕분에 지난 3단계 사업(2013~2020) 247억원에서 이번 4단계 선정으로 628억원을 지원받게 됐다”며 “사업 선정을 계기로 대학의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다양한 교육혁신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앙대는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환경 변화를 대비해 AI교육시스템 확립을 필두로 한 다방면의 사업들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시대의 교육 패러다임을 선도할 계획이다.
 

한국교통대, 정부 재정지원・교육인프라 구축으로 ‘Student First’ 대학 실현

‘세 개의 중심이 함께 빛나는 대학’ 한국교통대는 2020년 충청북도와 함께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에 선정돼 충북의 중점사업인 정밀의료, 의료기기 사업에 중심대학으로 참여한다.

이를 통해 지차제-대학간 협력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며, 지역 산업체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 교육의 기반을 다졌다. 아울러 충북지역 과학문화지역거점센터 선정, BK21 4단계 사업 선정 등 여러 국책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앞서 2019년도부터 한국교통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 국립대학육성사업, 고교교육 기여대학 사업,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사업과 대학 평생교육체제 지원 사업(LiFE) 등에 연속 선정돼 매년 120억원에 달하는 국고지원금을 확보하는 등 대학의 발전과 위상을 높이고 있다.

대학교육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한국교통대는 역량 중심 교육과정 재정립, 융합학과와 마이크로과정 도입 등 교육 개선, 취창업 전담부서인 대학일자리개발원 신설, 통합 학생상담체계 등을 구
축했다. 또한 충주캠퍼스는 스마트 ICT관 신축, 학생회관 리모델링, IDF(Idea Dream Factory) 개관, 증평캠퍼스는 4D 바이오융합소재지원센터의 GMP동 신축, 의왕캠퍼스는 철도 교통 관제사 훈련을 위한 모의관제 시스템 구축, 5G ICT 고도화 사업 등 교육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기울였다.

각종 정부재정지원사업 선정과 교육 내실을 기하기 위한 노력을 바탕으로 한국교통대는 ‘Student First’ 대학으로서 학생들과 사회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다중전공제도를 운영해 학생 중도 탈락률을 낮추고 사회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창의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 개교 30주년 맞아
‘4차 산업 선도하는 실천공학 교육기관’으로 도약

1991년 고용노동부가 설립한 한국기술교육대는 설립 이래 실사구시의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1만2천여명의 동문을 배출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학계열 및 인적자원개발 특성화 대학으로 성장했다.

올해 11월 개교 30주년을 맞아 슬로건으로 ‘사람을 향하는 기술, 세상을 바꾸는 교육’을 내세우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실천공학 교육기관으로의 발전을 위해 대학 구성원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다양한 국가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최근 5년간 2017년 잘 가르치는 대학 육성을 위한 ▲ACE사업을 시작으로, 2018년 LINC+ 육성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을 대상으로 한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으로 선정돼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분야 융합형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2019년에는 ▲LINC+ 사업 2단계 진입에 성공하는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장비기술인력양성사업에 선정돼 실무 중심형의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2020년에는 ▲4단계 BK21사업에 ‘스마트시티 실현을 위한 융합형 인재양성 사업단’이 선정돼 스마트 시티 분야를 선도해 나갈 석·박사급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다양한 정부의 재정지원 사업 예산을 교육환경 구축·개선과 학생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에 활용해 개교 30주년 슬로건의 기치에 어울리는 ‘기술로 사람들을 널리 유익하게 하는 융합형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국산업기술대, ‘학생성공 여정 지원’ 초점 맞춰 진로설계 시스템 구축

한국산업기술대는 2019년부터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운영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2019~2021)을 시작해 현재 2차년도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1차년도에는 수도권 대학 중 상위 30%에 해당하는 최우수등급인 A등급을 획득해 2차년도에 약 50억원의 사업비를 받는 등 사업 평가도 좋게 나타났다.

한국산업기술대 대학혁신지원사업은 1차년도 프레시맨 베이스캠프 강화를 통해 신입생들의 대학생활 적응을 돕고 전공진입을 위한 기초역량 강화에 역점을 뒀다. 2차년도 대학혁신지원사업 프레임은 ‘학생성공 여정 지원(Journey to Expert)’이다. 전공에 진입한 한국산업기술대 학생들이 각자의 비전과 역량에 맞는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을 엮어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학생성공 여정 지원(Journey to Expert)’Package를 운영해 지원한다.

한국산업기술대는 체계적인 진로지도를 통한 학생 경력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입생들은 ‘진로발달검사’에 참여해 스스로 진로 설정에 얼마나 준비가 돼 있는지 파악하고 ‘가치와 비전’, ‘창의와 실천’ 두 개 교과목을 필수로 수강해 대학 생활을 설계하고 본인의 비전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2학년이 되면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활용해 개설한 ‘진로와 미래’를 교양필수로 수강해 자신의 진로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목표하는 산업·기업·직무 분야를 탐색하며, 설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대학생활 중 어떤 것들을 달성해야 할지 세부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다.
 

한국외대, 이커머스 특성화대학으로 온라인 수출 전문가 양성

한국외대는 2월 5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2021년 이커머스 특성화대학’ 협약을 체결했다.

이커머스특성화대학은 온라인 수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정부·대학 간 협력 사업으로, 한국외대를 포함 총 7개 대학이 2021년도 이커머스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이날 행사에는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신정환 부총장이 참석했다.

협약 체결식과 함께 진행된 ‘제1회 U-커머스 Competition(이하 UCC)’에서 한국외대 GBT학부 GSF(Global Seller Five)팀(정혜원, 김연서, 서혜원, 정동혁, 최효진)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우수상)을, 류선경 씨가 참여한 G+팀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대학별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전국 7개 대학 10개팀이 우리나라 중소기업 상품을 발굴해 온라인으로 해외 수출한 과정과 성과를 발표하는 행사로, 장관상을 수상한 GSF팀은 ㈜아이코닉스의 타요 카미카 9종 세트를 아마존닷컴을 통해 미국시장에 판매해 두 달 만에 매출액 6895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아마존이 우수 판매 상품에 부여하는 Amazon’s Choice를 획득해 성과를 인정받았다.

GSF팀의 정혜원 씨는 “한국산 타요(Tayo) 애니메이션이 최근 미국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관련 상품인 타요 버스 장난감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2021년에는 새로운 2기 팀들이 참여해 더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양대, 4차 산업혁명 선도 인재 양성 위한 인프라 · 콘텐츠 구축

한양대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혁신 산학협력’을 LINC+사업 비전으로 설정해 다양한 분야의 산학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학 최초로 ‘사회혁신센터’ 조직을 신설했으며, 학교와 기업의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넘어선 산학협력 결과를 창출하고, 산·학·연 전문가와 지역사회 인사가 참여하는 ‘체인지메이커스 그룹(Changemakers Group)’을 구성해 ▲공동 프로젝트 ▲공동
기술개발 ▲산업체 참여형 IC-PBL 교육 등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외에도 공학계열뿐 아니라 인문사회계열, 예체능계열까지 모든 영역에서 산학협력을 고도화하기 위해 산학협력 플랫폼 시스템을 구축,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환류체계를 구성하고 있다.

한양대는 4차 산업혁명 선도 인재 양성을 위한 인프라와 콘텐츠도 갖췄다. 15억원 상당의 CP Fatory 장비를 갖춘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 Lab)가 대표적인 예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IoT, 빅데이터, AR/VR, 사이버 물리 시스템(CPS),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미래기술을 눈앞에서 보고 배운다. 또한 날로 늘어나는 비대면 교육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VR기초 화학실험 교육 콘텐츠와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다.

더불어 데이터 활용교육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업무분야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해 성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민 데이터 과학자 ‘Citizen Data Scientist(이하 CDS)’ 교육도 기획,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CDS교육 필요성에 공감한 전국 10개 대학과 ‘CDS빅데이터 대학연합’을 구성했으며, 지난 여름방학부터 한양대를 포함한 7개 대학이 2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CDS교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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