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 "탄탄한 내실 기반 지속 성장으로 대학교육 혁신 선도"
한국교통대, "탄탄한 내실 기반 지속 성장으로 대학교육 혁신 선도"
  • 이승환 기자
  • 승인 2021.02.2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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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훈 총장은 <대학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외형적 성장을 발판으로 ‘교육중심-학생중심-역량중심’의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대학의 내실을 다질 때라고 생각한다”며 “대학의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전략적 접근을 시도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학령인구 감소와 같은 급변하는 교육환경 변화에도 주저함 없이 도전하는 한국교통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진=대학저널 DB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한국교통대학교는 충북 충주, 충북 증평, 경기 의왕 3개 캠퍼스를 둔 국내 유일의 국립 교통특성화 종합대학이다.
캠퍼스 특성화·교통 특성화라는 대표 전략을 바탕으로, 충주캠퍼스는 스마트자동차·항공·공학·인문사회 중심, 증평캠퍼스는 보건, 의료, 생명 중심, 의왕캠퍼스는 철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종합대학의 명성에 걸맞게 각 캠퍼스는 전략학과(전공)들과 지역별 특화산업 관련 전공들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며 미래 산업 맞춤형 융합인재 양성을 선도하고 있다.
2018년부터 한국교통대를 이끌어 온 박준훈 총장은 “외형적 성장을 발판으로 ‘교육중심-학생중심-역량중심’의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대학의 내실을 다질 때라고 생각한다”며 “대학의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전략적 접근을 시도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학령인구 감소와 같은 급변하는 교육환경 변화에도 주저함 없이 도전하는 한국교통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최고의 한국교통대학교, BEST KNUT’를 목표로 한국교통대를 이끌어 오고 있다. 주목할 만한 성과가 있다면.

취임 초기 대학의 중장기발전계획과 산학협력 중장기 발전계획을 정비해 한국대학평가원의 2주기 대학기관평가 인증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 2019년도부터는 대학혁신지원사업, 국립대학육성사업, 고교교육 기여대학 사업,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사업과 대학 평생교육체제 지원 사업(LiFE) 등에 연속 선정돼 매년 120억원에 달하는 국고지원금을 확보했다.
2020년에는 충북도와 함께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에 선정돼 충북의 중점사업인 정밀의료, 의료기기 사업 중심대학으로 참여해 지차제-대학간 협력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지역의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산업체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를 교육할 기반을 갖췄다.
이밖에 스마트 ICT관 준공, 학생회관 리모델링, 체육관과 국제청년관 신축과 더불어 차세대 통합정보 시스템과 JOBS+(학생역량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등 교육환경 개선과 시스템 정비를 원활히 추진해오고 있다.

한국교통대만의 차별화된 교육과정이나 프로그램을 소개한다면.

한국교통대는 ‘Student First’, 학생이 중심인 대학이다.
학생들과 사회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다중전공제도를 운영해 학생들의 중도 탈락률을 낮추고 사회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창의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창의융합학부의 융합전공과 마이크로전공뿐만 아니라 복수전공, 부전공 등의 다양한 다전공 제도를 운영해 학생들이 입학 당시의 주 전공과 다양한 학문 분야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생역량관리 시스템은 입학과 동시에 파악한 학생 역량에 따른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성과관리와 진로․학업상담까지 시행하는 대학생활 전 주기 프로그램으로 학생 만족도가 높다.

학생 취업률 향상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은.

취・창업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학일자리개발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책 사업과 재정지원사업을 바탕으로 학생 취업역량 강화 기반을 마련해 안정적으로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현재는 취업지원관을 비롯한 19명의 직원들이 학생들의 취업과 진로 고민을 해결하고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저학년 때부터 체계적으로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고민하고 탐색해 취업 전략을 세우고, 대학에서 제공하는 각종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한국교통대 고유의 취업지원 체계 ‘JOBS+’에 따라 단계별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5단계 47개 과정에 달하는 취업 전문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사회와 기업이 요구하는 각종 핵심 역량을 기르고 취업 한파를 이겨낼 수 있는 자신감을 얻고 있다.

한국교통대 아이디어팩토리. 사진=한국교통대 제공

수험생들이 주목할 교육환경과 장학금 등 복지혜택은 어떤 것이 있나.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증화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인 IDF(Idea Dream Factory)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3D프린터부터 목공기기, 미니 스튜디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최첨단 장비들로 작업실을 꾸몄다. 학생들은 취·창업 역량을 키우고, 지역주민은 ICT 기술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공간으로 지역사회 청년창업과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교통대 등록금은 사립대학의 2분의 1 수준으로 학생 부담을 덜었으며, 다양한 장학금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국 국·공립 대학교 중 학생 1인당 장학금 지급률 1위(2017년도 정보공시 기준)를 달성했으며, 장학금 지급 비율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교내외 학생활동 지원 장학금 발굴과 함께 적극적인 장학예산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면학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가 불러온 교육환경 변화에 어떻게 대처해 왔는지 궁금하다.

지난해 우리 대학은 철저한 방역체계 구축을 통해 학내로부터 단 한 명의 확진자 발생 없이 위기를 극복해 나갔다. 코로나 초기 적극적인 LMS 도입과 운영을 통해 학습공백을 최소화했으며 2학기에는 100% 실시간 LIVE 수업을 진행하는 등 잘 가르치는 대학 실천을 위해 전 교직원과 학생들이 노력했다. 올해도 온라인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교수자, 학습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학생 대상 각종 특강과 특화 캠프, 어학・정보화 과정 등 기존 대면 프로그램을 대거 온라인으로 재구성해 교육 수요자 중심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대학 입시라는 큰 관문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 학부모, 교사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충북 최초로 ‘웹기반 비대면 온라인 상담 프로그램’을 구축, 운영했다.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걸맞은 전문 상담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입시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교통대 본관 야경. 사진=한국교통대 제공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 있다면.

지역과 함께하는 국립 교육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LINC+ 사업단의 경우 산학혁신지원단과 지역상생협력단을 설치해 지역기업・사회와의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산학혁신지원단은 충북 지역 주력산업과 국가 혁신성장산업과 연계해 대학 특화 분야를 선정했고, 특화 산업별 산업체협업센터(ICC)를 구축했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역 특화산업 관련 기술을 대학과 연계해 함께 개발하는 ‘산학공동기술개발(R&BD)’을 ICC별로 실행하고 있다. 또한, 기업지원 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역기업에 대한 지원을 고도화하고, 기업의 수요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원스톱 콜 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산학협력의 범위를 지역사회까지 확대해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하기 위해 지역수요에 기반한 협업 프로그램 운영과 업무협약 등도 체결했다. 지역상생협업특화센터(RCC)를 운영해 지역사회 연계 교육이나 봉사와 같은 공헌 프로그램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와 등록금 동결 장기화로 ‘대학이 위기’라는 목소리가 높다.

2021학년도 입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학령인구의 감소로 인한 어려움이 시작됐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시작에 불과하다.
10여년 후인 2035년에는 입학자원이 현재 대학정원의 50% 수준인 25만여명에 불과할 정도로 더욱 극심한 어려움이 다가올 것이다. 게다가 대학등록금은 10년 이상 동결되고 있고 코로나19로 인한 원격, 화상수업으로의 갑작스러운 변화는 우리나라 고등교육 체제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위기와 변화에 대비할 시간은 항상 부족하기 마련이다.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해결책은 대학의 혁신을 통한 변화만이 유일하다는 생각으로 교내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교육 혁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준비 현황은 어떠한가. 어떤 부분에 역점을 두고 대비하는지.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를 통해 대학운영의 기본 능력과 현재 우리 대학의 대외경쟁력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평가 결과가 향후 대학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우리 대학도 평가 요소들을 분석하고 대학의 현 위치를 파악해 미흡한 지표에 대한 개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철저한 분석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어 내부적으로는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대외적으로는 다가올 고등교육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본적인 체력을 기를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할 생각이다.

향후 추진할 대학발전 계획과 함께 대학 구성원에게 당부할 말씀이 있다면.

그동안 한국교통대는 여러 국책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왔다. 성과가 있기까지 애쓴 교직원들에게 우선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하지만 이제부터가 더 중요하다. 
한국교통대는 외형적 성장 기반을 발판으로 ‘교육중심-학생중심-역량중심’의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대학의 내실을 다지려고 한다. 작년부터 학내 구성원들에게 줄곧 강조한 것이 바로 혁신이다.
학령인구 감소와 고등교육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학의 혁신이 필요하다.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다가오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한국교통대의 새로운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KNUT’라는 대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적 접근을 시도할 것이다. 급변하는 교육상황 변화에도 주저함 없이 도전할 것이다. 

 

■ 박준훈 총장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삼성전자 종합연구소 선임연구원을 거쳐 1991년부터 한국교통대 전자공학과 교수를 맡고 있다. 한국교통대 첨단과학기술대학장, 공학교육혁신센터장, LINC사업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8년 6월 제7대 한국교통대 총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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