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가모집 2만6129명...'10년 내 최다'
올해 추가모집 2만6129명...'10년 내 최다'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1.02.2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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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1만6299명 증가...의학계열도 추가모집
지방 대학뿐 아니라 거점국립대, 수도권 대학도 충원 어려움 드러나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2021학년도 대입 추가모집 인원이 2만6129명으로 2005년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서울 등 수도권과 지방권 소재 대학 모두 학생 모집에 타격을 입었다. 특히 의학계열에서도 추가모집을 진행해 신입생 모집의 어려움을 증명했다.

22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운영하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 따르면 2021학년도 추가모집은 162개대에서 2만6129명 모집으로 전년 대비 1만6299명 증가했다.

추가모집은 원서접수와 전형, 합격자 발표가 오는 27일 오후 9시까지 대학별로 진행되며, 합격 통보 마감은 27일 오후 9시까지이며, 28일은 등록만 실시한다.

추가모집 기간 선발대학과 모집인원은 상시 변경될 수 있으며, 추가모집 모집인원은 수시모집 및 정시모집 등록포기자가 발생할 경우 변동된다.

추가모집은 수시모집에 합격‧등록한 사실이 없거나, 2월 19일 오후 4시까지 정시모집 등록을 포기한 경우 지원 가능하고, 산업대학‧전문대학 정시모집 합격자는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추가모집에 지원 가능하다.
 

인기학과도 추가모집…의학계열 19명 추가모집 진행

22일 오전 9시 기준 대교협 2021 ‘추가모집’ 발표 자료에 따르면 인기학과인 의학계열에서도 일부 추가모집 인원이 발생했다. 일반전형 기준 모두 17명으로 의대로는 계명대 1명, 고신대 1명, 단국대 2명, 부산대 1명, 을지대 1명 등 총 6명이다.

추가적으로 확인된 바에 따르면 연세대(미래) 의학계열에서도 2명의 추가모집 인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대는 강릉원주대 1명, 단국대 3명, 부산대 1명, 원광대 2명, 전북대 1명 등 총 8명이, 한의대는 가천대 1명, 상지대 1명, 우석대 1명 등 총 3명의 추가모집을 진행한다. 수의대는 전북대에서 1명 추가모집한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인기학과인 의학계열에서도 추가모집이 발생한 이유는 정시 최종 등록 기간 중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또는 다른 의학계열 등과 중복 합격한 수험생 가운데 해당 학과에서 등록 포기 시점이 늦었던 학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학령인구 감소 여파…지방뿐만 아니라 서울, 수도권도 타격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2021 추가모집 인원과 관련해 “금년도 정시선발 종료 후 추가모집 규모가 사상 최대 규모”라며 “학령인구 감소로 지방권 소재 대학뿐만 아니라 서울, 수도권도 모두 학생 모집에 타격을 받았다. 특히, 지방권 소재 대학의 미충원 인원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지방권 소재 대학의 2021 추가모집 인원은 2만3,767명으로 전년도 8,930명에서 166.1% 증가했다. 인원으로 따지면 1만4,837명이 증가한 것이다.

수도권 소재 대학은 전년도 1,022명에서 1,502명으로 47.0%(480명)가 증가했으며, 서울권 소재 대학도 전년도 488명에서 727명으로 전년대비 49.0%(239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대학 중 추가모집 인원이 가장 많은 대학은 대구대로 876명을 추가모집하며, 이어 부산 동명대(804명), 강원 상지대(769명), 전북 원광대(766명), 부산 신라대(746명) 순이었다.

수도권 소재 대학에서는 한국산업기술대 253명, 신경대 181명, 안양대(강화) 82명 순이었으며, 서울 소재 종합대학으로는 홍익대 47명, 한성대 44명, 서울과기대 41명 순이었다. 종교대학은 제외된 순위다.

임 대표는 “2021 대입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입시 일정 연장, 정시 추가합격 기간 축소, 추가 합격기간 중 설날 연휴 일정이 겹치는 등 여러 악재가 발생했다”며 “비대면 수업 상황에서 지방권 소재 대학은 미충원으로 인한 어수선한 분위기 등으로 반수 등을 통한 추가 이탈 요인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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