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작품 제작해 주목받은 인하공전 실내건축과 진연환, 최준효, 이영지 씨
3D 작품 제작해 주목받은 인하공전 실내건축과 진연환, 최준효, 이영지 씨
  • 임지연 기자
  • 승인 2021.02.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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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최준효, 진연환, 이영지 씨
(왼쪽부터) 최준효, 진연환, 이영지 씨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인하공업전문대학(총장 진인주)은 융합교육지원센터를 통해 교내 디자인 역량 강화와 3D프린팅 역량을 통한 과학, 기술, 공학, 수학 등의 STEM융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학내 구성원들이 사회에 진출해 창의적인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업무를 수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D메이킹 교육 전용 실습실·장비를 보유한 ‘2D Maker Factory’, 3D프린팅 교육 전용 실습실 · 프린팅 장비를 보유한 ‘3D Maker Factory’ 등을 구축했으며, 3D프린팅 작품을 상시 전시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최근 Maker Factory에서 작품을 제작, 전시해 주목받은 실내건축과 3학년 진연환·최준효 씨와 심화과정생 이영지 씨를 만나 작품 제작 과정 등을 들어봤다.

최근 융합교육지원센터에서 제작한 작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어떤 작품인지.
진연환(이하 진): 이탈리아 산 로렌초 성당의 ‘로렌조 디 메디치의 무덤’ 조각상과 태권브이 등을 만들었다. 2D레이저 커팅, 3D프린팅을 사용한 작품으로 금속부식 페인팅 작업, 스톤페인팅 작업을 통해 다양한 재질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최준효(이하 최): 융합교육지원센터에서는 3D프린팅과 레이저 커팅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몰라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런 기술이 있다는 것과 대학에서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학생들이 제작한 이탈리아 산 로렌초 성당의 ‘로렌조 디 메디치의 무덤’ 조각상.

구체적으로 융합교육지원센터에서 어떤 도움을 받았나.
이영지(이하 이): 크기가 큰 작품들이 대부분이라 재료 소요량이 상당히 많았다. 특히 3D프린터는 필라멘트(PLA)의 사용량이 절대적으로 많았고, 레이저 커팅기는 골판지를 주재료로 했기 때문에 대량의 골판지가 필요했다. 융합교육지원센터에서 충분한 양의 주재료뿐만 아니라 본드, 퍼티, 스프레이 등 후가공을 위한 부자재들까지 아낌없이 지원해 더욱 좋은 퀄리티의 작품이 나올 수 있었다.

작품 제작 과정에서 어려웠던 부분은.
이:
워낙 작품의 스케일이 큰 프로젝트였고, 본 모형을 만들기 전 50분의 1 스케일로 테스트 모형도 만들어 봤지만 매스들끼리 뒤틀리는 문제를 본 모형을 만들기 시작한 후 알게 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다시 모델링 작업을 하고 출력하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시행착오를 거치며 결과적으로 데이터와 완벽히 일치하는 완성 작품을 보고 매우 만족스러웠다.
진: 작품을 도색하기 전에 퍼티를 바르고 표면을 매끄럽게 만들기 위해 샌딩 작업을 거치는데, 작은 입자의 퍼티가루가 날려 공업용 마스크를 끼고 땀 흘리며 작업했던 것이 가장 어려웠다.

학생들이 '태권브이'를 제작하고 있는 모습.

앞으로의 꿈은 무엇인지, 또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진:
전통이 강한 디자이너의 세계에서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혁신적인 모습으로 디자인을 한층 더 쉽게 더 빠르게 하는, 트렌드를 앞서가는 것이 꿈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기초를 다져야하기 때문에 전공과목 국가자격증 시험을 준비 중이다.
이: 단순히 공간만 디자인하는 디자이너가 아닌, 그 안에 개개인에 맞는 작은 요소들까지 섬세하게 조직해 공감을 얻는 공간을 디자인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 이를 위해 전공지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함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다방면으로 지식의 폭을 넓혀 대체 불가능한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같은 진로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최:
학교를 다니면서 멘탈이 제일 중요하다고 느꼈다. 교수님들께 지적을 받더라도 그 이유를 한번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 실내건축과의 대표 전공과목인 ‘설계 스튜디오’는 학점이 6학점이나 되는 비중이 큰 과목이다. 또한 공간을 설계하고 시각화하는 작업에서 방대한 시간과 노력을 요구하는 과목이다.

특히 공모전과 병행하며 마감을 해야 하는 3학년 때에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오직 설계에만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 졸업 후 취업을 할 때 무조건 설계 분야에서만 일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내건축으로 진로를 희망한다면 설계뿐만 아니라 시공, 가구, 그래픽디자인 등 다른 전공과목에도 적절한 시간 분배를 통해 선택과 집중을 한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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