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대, 9일 해외 아티스트 Nicola Galli와 무용 워크숍
서울예대, 9일 해외 아티스트 Nicola Galli와 무용 워크숍
  • 이승환 기자
  • 승인 2021.02.0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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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5시, 6시 30분 2회 공연
관객 참여해 게임처럼 즐기는 인터랙티브 퍼포먼스 ‘Genoma Scenico’ 발표
코로나 시대 맞춤형 워크숍, 실시간 스트리밍 통해 중계 예정
서울예대와 이탈리아 안무가 Nicola Galli가 공동으로 마련한 워크숍 리허설 모습. 사진=서울예대 제공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서울예술대학교(총장 이남식)는 9일 이탈리아 안무가 Nicola Galli와 학생들이 함께 하는 무용 워크숍을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선보인다. 

이번 워크숍은 이탈리아와 아시아, 중동 국가 간 공연예술 분야의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이탈리아 문화유산부(Ministry of Culture and Heritage) 'Crossing the Sea'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서울예대와 'Crossing the Sea' 프로젝트의 아티스트 워크숍은 지난 2019년 이탈리아의 안무가 Jacopo Jenna의 무용 워크숍을 시작으로 안무가 Nicola Galli 워크숍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Nicola Galli는 무용, 공연, 그래픽 등 다양한 예술작품과 장치를 통해 신체를 연구하는 안무가로, 신체 움직임을 연극과 현대무용에 접목시킨 작품을 창작하고 있다. 다수의 무용극을 창작한 그는 2018년 유전학에서 영감을 받아 이를 현대무용에 접목시킨 인터랙티브 퍼포먼스 ‘Genoma Scenico’를 제작했다.

‘Genoma Scenico’는 디지털 디바이스를 이용한 안무 게임으로, 관객이 공연에 직접 참여한다. 관객(Player)은 움직임의 형태, 무용수 인원, 빛, 소리, 시간, 공간 등 무용의 요소를 담은 33장의 카드 중 선택하고 싶은 카드를 고르고, 무용수는 관객이 고른 카드의 지시에 맞춰 춤을 춘다. 

이는 생물의 발달과 기능을 연구하는 ‘게놈’ 연구에서 창안된 것으로, 여러 요소가 모여 하나의 무용극을 이루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매회 오프라인으로 이어지던 공연은 디지털 디바이스가 개발됨으로써 온라인으로도 활발하게 이어졌다.

관객은 ‘Genoma Scenico’ 웹사이트 접속을 통해 마치 방 안에서 게임을 즐기듯 공연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예술과 기술의 융합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변화하고 있는 문화예술계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2월 1일부터 9일까지 서울예대의 예술공학센터(ATEC)에서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 : 원격 현존감)를 통해 진행됐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해외 아티스트를 실시간으로 만나고, 아티스트와 재학생들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실제와 같은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에는 서울예대 무용 전공 재학생 10명이 참여했으며, 장혜진 교수(공연학부 무용전공/안무가)가 학생 지도교수로 참여했다.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두 팀으로 나눠 각각 다른 스튜디오에서 진행했지만, 텔레프레즌스를 통해 모두 한 공간에 있는 듯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 발표는 9일 오후 5시, 6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서울예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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