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학생·학부모 57.9% '등교수업 확대' 동의
교원·학생·학부모 57.9% '등교수업 확대' 동의
  • 황혜원 기자
  • 승인 2021.02.0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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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1~2 개학 우선돼야‘ 응답 36.5% 차지…고3은 24.6%
강득구 의원, “학습격차 해소, 미래교육 위한 후속대책 마련해야”
등교 중인 초등학생들. 사진=충북도교육청 제공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격차 확대 등으로 유·초·중·고 전면등교가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이 등교수업 확대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은 2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등교수업 확대 관련 긴급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강 의원과 11개 교육단체가 수도권 거주 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57.9%의 응답자가 ‘등교개학 확대’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집단별로는 학부모 64.5%, 교원 56.6%, 학생 40.3%가 등교개학 확대에 동의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강득구 의원실

등교개학 확대에 동의하는 경우 ‘어느 학년부터 개학을 확대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초등학교 1~2학년이 전체의 36.5%를 차지했다. 이어 고등학교 3학년 24.6%, 중학교 2~3학년 10.9% 등이었다. 

이 가운데 교원 57.8%와 학부모 37%는 초등학교 1~2학년이라고 답했으며, 학생 33.5%는 고등학교 3학년이라고 답했다.

또한 72%의 응답자는 ‘교내 감염 상황 발생 시에만 일시적으로 학교를 폐쇄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집단별로는 학부모 77.9%, 교원 67.7%, 학생 58.2% 순이었다. 

‘감염 상황에 따라 시·도별 등교개학 일수에 차이를 둘 것인가’ 문제에는 77.9%의 응답자가 찬성했다. 특히 교원 87.1%는 등교개학 일수에 차이를 둬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학부모 81%, 학생 64.2%였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학력격차 설문에는 70.4%의 응답자가 ‘학력격차가 심화됐다’고 응답했다. 반면 원격수업 만족도는 34.3%로 나타났다. 교원 67.2%는 원격수업에 만족을 나타냈으나, 학생과 학부모 만족도는 각각 39.2%, 25.8%에 그쳤다. 

강 의원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교육주체들이 등교를 원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특히 시·도교육청에 권한을 위임해 지역별로 감염 상황에 따라 등교 개학 일수를 조정해야 한다는 요구가 크므로 이제부터라도 교육자치를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어 “저학년 위주의 등교 확대는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학습격차 해소와 미래교육을 위한 획기적인 대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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