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강내영 교수, ‘인도, 영화로 읽다’ 출간
경성대 강내영 교수, ‘인도, 영화로 읽다’ 출간
  • 오혜민 기자
  • 승인 2021.01.18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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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를 영화의 창을 통해 소개하는 대중적 학술서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경성대학교 연극영화학부 강내영(사진) 교수의 신간 ‘인도, 영화로 읽다’(국립아시아문화원)가 새해에 출판됐다. 국립아시아문화원의 출판지원을 받은 이 책은 인도를 영화의 창을 통해 소개하는 대중적 학술서다. 

강내영 교수는 그동안 ‘중국영화의 오늘–영화대국에서 영화강국으로’, ‘중국 청년감독 열전–미지의 청년감독을 찾아서’ 등 저서를 비롯해 ‘일본 청년 영화의 전형–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론’, ‘민주주의 이행기, 저항과 동화 사이의 강박증:인도네시아 청년감독 조코 안와르론’ 등 다수 학술논문을 저술한 국내의 대표적 아시아영화학자다.

강 교수는 인도영화가 뭄바이 지역의 발리우드(Bollywood) 영화 외에 사실주의 예술영화라는 두 개의 큰 축으로 발전해온 역사를 갖고 있는 것에 주목하면서 이를 힌디 주류이데올로기를 내포하는 ‘발리우드 영화’와 사실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예술영화’가 공존하는 ‘양극성(兩極性)의 예술’이라고 표현했다.

강 교수는 인도 영화의 ‘양극성의 예술’을 중심으로 인도 영화의 어제와 오늘을 상세하게 서술했다. 현재 인도 영화를 대표하는 주요 작품과 감독을 구체적으로 분석해 21세기 ‘뉴 인디언 시네마’의 부상과 새로운 도전에 대해 조망했다.

또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우리가 잘 몰랐던 인도 영화의 세계로 안내하고 인도 영화가 지닌 산업적 측면의 중요성뿐 아니라 3300개 이상의 언어와 다양한 인종/민족, 종교의 공존, 장대한 역사가 빚어낸 예술 콘텐츠로서의 특징에 주목, 최근 인도 영화 대표작들을 분석해 이를 뒷받침했다.

마지막으로 강 교수는 최근 21세기 인도영화의 새로운 변화상을 ‘글로벌 지향의 영화’, ‘힌디 주류문화의 균열’, ‘신진 청년감독의 부상’으로 요약했다.

‘인도, 영화로 읽다’는 인도영화와 인도문화에 대한 자세한 안내서이자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인도영화인들의 고뇌와 예술정신을 생생하게 담은 최초의 본격 대중적 학술서적이라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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