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수능 결과 분석] N수생‧국어 영향력↑…최저학력기준이 관건
[2021 수능 결과 분석] N수생‧국어 영향력↑…최저학력기준이 관건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0.12.23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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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응시 인원 줄었지만 졸업생 비중 높아져
국어 1, 2등급 인원 1만명 이상 감소
대입 전략에 앞서 필요한 것은 이번 수능에 대한 분석이다. 그래야만 내 성적의 위치가 어느 정도이고, 어떤 대학에 지원했을 때 유리할지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번 수능을 분석한 결과를 정리해 보면 크게 ‘N수생 강세’, ‘국어 변별력 상승’,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 등 세가지 키워드로 꼽을 수 있다. 사진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대입 전략에 앞서 필요한 것은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 분석이다. 내 성적 위치가 어느 정도이고, 어떤 대학에 지원했을 때 유리할지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수능을 분석한 결과를 정리해 보면 크게 ‘N수생 강세’, ‘국어 변별력 상승’,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 등을 세가지 키워드로 꼽을 수 있다. 사진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습. 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코로나19 상황에서 힘겨웠던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끝나고 성적표가 나왔다. 예년과는 조금 다른 상황이지만 수능은 이미 치렀고, 결과 또한 확인했다면 이제 수험생들은 대학 입학을 위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대입지원 전략에 앞서 필요한 것은 이번 수능에 대한 분석이다. 내 성적 위치가 어느 정도이고, 어떤 대학에 지원했을 때 유리할지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수능을 분석한 결과를 정리해 보면 크게 ‘N수생 강세’, ‘국어 변별력 상승’,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 등을 세가지 키워드로 꼽을 수 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의 도움으로 정시 지원전략을 알아본다.

특징 1. 지난해에 이어 졸업생 영향력 높을 것

전년도 수능 응시 인원과 비교해보면 올해는 2020학년도 대비 6만3703명이 감소한 42만 1034명이 수능에 응시했다. 수능 응시자 중 재학생은 전년대비 5만2649명이 감소했으며, 졸업생은 1만1054명이 감소했으나 전체 수능 응시자 중 졸업생이 차지하는 비중은 1.6%p 높아지면서 올해 정시에서 졸업생의 영향력은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징 2. 수학 가형, 과탐 응시 비율 증가

올해 수험생 수가 크게 줄면서 사회탐구, 과학탐구 응시자가 모두 감소했으나, 수학 가형, 과탐 응시 비율은 다소 증가했다. 의학계열 등 자연계 선발 인원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자연계열 모집단위 지원 시 좀 더 유리할 수 있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징 3. 국어 영역 만점자 및 1‧2등급 인원 모두 감소. 상위권 변별의 key

         수학 나형 1+2등급 인원은 감소/만점자 수는 크게 증가

올해 국어 영역 만점자는 151명(0.04%)으로 지난 해 777명(0.16%)에 비해 감소했다. 1, 2등급 인원은 전년도 수능에 비해 1만1032명이 감소하면서 국어 영역의 상위권 변별력이 높았음을 알 수 있다.

수학 가형의 경우 2020 수능에 비해 1, 2등급 인원은 366명이 증가했으며, 만점자수는 올해 971명(0.7%)으로 전년도 893명(0.58%)에 비해 78명이 증가했다.

수학 나형은 1, 2등급 인원이 전년도에 비해 5309명 감소했으나 만점자 수는 전년도에 비해 증가했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661명(0.21%)이 만점을 받았으나 올해는 766명이 증가한 1427명(0.53%)이 만점을 받았다.

전년도에 비해 만점자와 1, 2등급 비율이 모두 감소한 국어 영역이 상위권을 변별하는데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학 나형은 만점자 수는 증가했지만 1등급은 1806명, 2등급은 3503명, 3등급은 3163명이 줄면서 3등급까지 전년 대비 8472명이 감소해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뿐 아니라 정시에서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징 4.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 국어가 변수

올해 영어 영역 1등급 인원이 크게 증가했으나, 국어 영역 및 수학 나형에서 1, 2등급 인원이 감소하면서,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상위권 대학에 지원한 수험생들의 경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모집 인원의 변화는 경쟁률 및 합격선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1월 5일 이후 발표되는 대학별, 학과별 수시 이월 인원을 확인해 최종 정시 모집 인원을 기준으로 한 지원 전략을 수립하자.

 

특징 5. 영어 1등급 비율 12.66%로 절대 평가 도입 이후로 가장 높아

올해 수능에서 영어 영역 응시자의 12.66%가 1등급을 받으면서 절대 평가제가 도입된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1만 7257명 증가한 수치이다. 영어 영역의 1등급 인원 증가에 따라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은 어느 정도 만회될 것으로 보이며, 정시에서는 상대적으로 국어 영역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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