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계열 진학, 2021학년도가 ‘기회’…수험생‧N수생 감소
의학계열 진학, 2021학년도가 ‘기회’…수험생‧N수생 감소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0.12.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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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감소했으나 의학계열 선발 인원은 증가
대학별 변동 커 모집요강 확인 필요
(사진: 강원대 제공)
(사진: 강원대 제공)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2021학년도 의학계열(의대·치대·한의대·수의대) 선발인원은 정원내 기준 총 4,828명으로 정시모집에서 전체 인원의 38.1%인 1,841명을 선발한다.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부산대 등이 정시 선발 비율을 늘리면서 지난해 정시모집(37.8%)에 비해 약 0.3%p 가량 선발 비중이 증가했으며 강원대 의대의 학부 선발로 2021학년도 의학계열 선발 인원이 늘었다.

전국 38개 의대는 전체 선발인원의 37.9%인 1,128명을 정시모집에서 선발하고 11개 치대는 38.5%인 242명, 12개 한의대는 39.8%인 289명, 10개 수의대는 36.7%인 182명을 정시에서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만 선발하던 서울대 치의학 학·석사통합과정과 수의예과가 올해부터 정시모집에서도 선발함에 따라 치대와 수의대 정시 선발인원이 늘었다. 전남대 치의학 학·석사통합과정은 정시에서 지역인재 전형만 선발했으나 일반전형을 신설해 가군에서 3명을 선발한다.

올해 의대 정원은 늘고, 수험생은 크게 줄면서 의학계열 진학이 어느 해보다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 접수 인원을 기준으로 지난해에 비해 5만5천여명이 줄었고 N수생 역시 줄어 지난해에 비해 합격선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돼 상위권 학생들은 적극 지원해볼 만하다.

(도움말: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
 

 

강원대 의예과 학부모집 실시

강원대가 2021학년도부터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의예과로 전환해 올해 49명을 선발하며 정시모집에서는 가군에서 15명을 선발한다. 강원대 의대의 학부 선발로 강원지역 의대는 가톨릭관동대, 연세대(미래), 한림대까지 총 4개 대학이 되었다.
 

서울대 치의학 학·석사통합과정, 수의예과 정시 선발

서울대 치의학 학·석사통합과정은 수시모집에서 100% 선발했으나 올해는 수시모집에서 40명, 정시모집에서 5명을 선발한다. 서울대 수의예과 역시 지난해까지 수시모집에서 100% 선발했으나 올해는 수시모집에서 34명, 정시모집에서 6명을 선발하며 수시에서 이월되는 인원을 고려하면 선발인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치의학 학·석사통합과정은 2명, 수의예과는 8명의 인원이 정시로 이월됐다.

 

‘수능이 당락 좌우’, 대학별 산출 방법에 따라 유불리 달라져

정시모집에서는 대부분 대학이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하며 한양대 의대가 학생부를 10% 반영한다. 예비 의사들에게 인·적성 평가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요구되면서 인·적성면접을 실시하는 의대가 늘고 있으며 인제대 의대도 올해부터 인·적성면접을 실시한다. 인·적성 면접은 보통 점수화하지 않고 결격여부 판정 기준으로만 활용한다. 올해 면접 비율을 20%에서 5%로 줄인 아주대 의대가 정시에서 의학계열 중 유일하게 면접을 점수에 반영한다.

수능 성적이 당락을 좌우하는 만큼 영역별 가중치 및 제한 조건, 가산점 등에 따른 유불리를 꼼꼼히 분석한 후 지원해야 한다. 이화여대 의대는 올해 영어 비율을 5% 줄이면서 인문계열은 국어 비율을, 자연계열은 수학 비율을 5% 늘렸다. 조선대 치대는 영어와 탐구 비율을 5%씩 줄이고 국어와 수학 비율을 5%씩 늘렸다. 충남대 의대와 수의대는 의학계열 중 수학 반영 비율이 45%로 가장 높으며 계명대, 동아대, 인제대 의대 등은 수학 반영 비율이 25%로 가장 낮다. 조선대 의대와 치대는 탐구 반영 비율이 15%로 가장 낮다. 강원대 의대와 수의대는 수학과 탐구 반영 비율이 30% 높다. 게다가 수학 가형과 과탐을 지정하면서 수학 가형 성적에 20%를 과탐 성적에 10%의 가산점을 부여해 수학과 탐구의 비중이 더 높아진다.
 

일부 계열별 분리선발 및 교차지원 가능

의대 중에는 이화여대와 가톨릭관동대가, 치대 중에는 원광대가 계열별로 인원을 분리해 선발한다. 가톨릭관동대는 인문계 모집 인원의 수능 응시 영역을 수학 가/나+사/과탐에서 수학 나+사탐 응시로 변경해 순수 인문계열 학생들끼리 경쟁한다. 순천향대 의대는 수학 가/나, 사/과탐 응시자 모두 지원이 가능해 인문계 학생의 교차지원이 가능하지만 수학 가형과 과탐 성적에 가산점을 10%씩 부여해 교차지원 시 유불리를 따져봐야 한다.

한의대 중에는 부산대 한의학 학·석사통합과정을 제외하고는 계열별로 인원을 분리해 선발하거나 수학과 탐구 영역에 응시 제한이 없어 인문계 학생의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가천대 한의대는 지난해까지 계열별 인원을 분리해 선발했으나 올해는 통합 선발하면서 영역별 응시 제한을 없앴다. 수학과 탐구 영역에 응시 제한이 없어 교차 지원이 가능한 대학 중 상지대와 동신대, 우석대는 수학 가형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가천대와 세명대는 수학 가형과 과탐 영역에 가산점을 부여해 교차지원 시 유불리를 따져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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