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산학단, '취업률 최상위' 신화 견인"
“한기대 산학단, '취업률 최상위' 신화 견인"
  • 김준환 기자
  • 승인 2012.02.03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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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 재직자교육 노하우로 재학생 취업역량강화 지원
재학생 계절학기·해외기술 인턴십 프로그램 시행

 

한국기술교육대(총장 전운기·이하 한기대) 산학협력단(단장 진경복)이 한기대의 전국 취업률 최상위권 신화를 위해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어 주목된다.

진경복 한기대 산학협력단장은 “동계방학을 맞이해 취업과 연계되는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프로그램으로 재학생 계절학기와 해외기술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한다”면서 “이를 통해 한기대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기업체 재직자 교육 노하우 접목된 재학생 계절학기 ‘주목’
재학생 계절학기는 한기대 산학협력단의 기업체 재직자교육프로그램, ‘한기대 BRIDGE 모형’에서 비롯된 학부생 교육과정이다. ‘한기대 BRIDGE 모형’은 한기대 산학협력단이 만든 독자적 모델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 활동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천안 지역 내 핵심기업인 삼성전자, 삼성SDI 등 대기업과 관련 중소기업들이 참가하고 있다. 한기대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비로 마련한 실습교육장비와 삼성전자, 삼성SDI, RAK 등 프로그램 참여기업으로부터 지원받은 현장교육장비를 활용해 재직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재학생 계절학기는 2010년 동계방학부터 시작돼 올해 3년차를 맞았다. 계절학기 참가 학생들은 기업체 재직자들과 마찬가지로 산업체 현장에서 활용되는 실습장비와 한기대 산학협력단의 우수 강사진을 통해 교육을 받는다. 교육과정은 총 4회차로 구성되고 1회차 당 주 5일 수업, 총 30시간의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학점(1학점)도 인정된다. 1회차 교육은 지난 2011년 12월 26일부터 12월 30일까지 ‘설비개발을 위한 2D 설계기술’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2회차 교육은 지난 1월 2일부터 1월 6일까지 ‘설비개발을 위한 3D 설계기술’를 주제로 진행됐다. 앞으로 3회차 교육은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3일까지 ‘실천공학을 위한 품질 및 혁신 기술’을 주제로, 4회차 교육은 2월 6일부터 2월 10일까지 ‘PCL Based 산업현장 자동화 기술’을 주제로 각각 진행된다.

재학생 계절학기 과정의 최대 특징은 한기대 산학협력단의 기업체 재직자교육 노하우와 강점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한기대 학생들은 산업체가 요구하는 지식과 전문능력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수업이 20명 내외의 소수정예로 실시된다는 점에서 수업 효과 또한 우수하다.

진경복 산학협력단장은 “삼성과 같은 대기업 재직자와 협력사에게 제공하는 고급 교육과정을 학부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취업역량을 강화시켜 주고 있다”며 “계절학기를 활용해 시간과 학점에 대한 학생들의 부담감도 줄여주면서 동시에 산업체 현장에서 사용하는 기술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한기대 산학협력단이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 지원에 적극 나서자 학생들의 반응도 좋다. 한희천(기계정보05) 씨는 “학부에서 배운 기술들이 현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해외 플랜트 분야에서 취업할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기술을 배워서 앞으로의 꿈을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

차별화된 해외기술 인턴십 프로그램 제공
재학생 취업역량 지원을 위한 한기대 산학협력단의 노력은 해외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해외기술 인턴십 프로그램이 바로 그것. 한기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1월 10일부터 오는 2월 8일까지 일본 미쓰비시전기 오토메이션사의 나고야 사업장에서 6명의 한기대 학생을 대상으로 해외기술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미쓰비시전기 는 독일의 지멘스, 미국의 로크웰 오토메이션과 함께 세계 3대 PLC 제조회사로 꼽힌다. 

특히 한기대 산학협력단은 해외기술 인턴십 프로그램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참가 학생 선발 절차를 까다롭고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2회에 걸쳐 어학 테스트가 실시됐으며 최종 합격자는 미쓰비시전기의 임원이 직접 개별면접과 그룹면접을 통해 선발했다.

또한 기존 대학들의 해외 인턴십이 훈련을 주관하는 ‘기관 중심’이었다면 한기대 산학협력단의 해외기술 인턴십은 훈련을 받는 ‘인턴(훈련생) 중심’으로 진행된다는 게 강점이다. 학생들은 실질적인 업무능력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총 4주의 인턴십 기간 가운데 1주는 이론을, 3주는 생산현장 및 QC(품질관리), QA(품질보증), 개발실 실습을 경험한다. 일본 현지의 현장 엔지니어들과 함께 PLC 등의 시설과 장비를 활용, 시제품 제조와 공정에도 참여한다.

김진우 한기대 산학협력단 첨단기술센터장은 “해외기술 인턴십 프로그램은 스펙보다는 업무 능력을 중요시하는 기업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는 추세에 주목해 만들게 됐다”면서 “단 기간 내 학생들의 자신감과 실무역량을 향상시켜 줄 수 있는 한기대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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