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연구팀 '그래핀' 연구, 학계가 주목
전북대 연구팀 '그래핀' 연구, 학계가 주목
  • 김준환 기자
  • 승인 2012.02.02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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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심포지움 우수논문상 수상

전북대 연구팀의 '그래핀' 연구가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래핀은 두께 0.7나노미터(100억분의 7m)에 강도는 강철의 100배다. 그러나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기가 잘 통하고 반도체 실리콘보다 100배 이상 빠르게 전자를 이동시킬 수 있는 꿈의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이와 관련 2일 전북대에 따르면 전북대 BIN융합공학과(대학원) 타파스 큘라(Tapas Kuila·박사후 연구원), 정봉주(석사과정) 씨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지도교수 이중희)이 그래핀 관련 연구를 논문으로 발표해 최근 홍콩에서 개최된 '제20회 신소재공정 및 제조에 관한 국제 심포지움(PFAM XX)'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이번 국제 심포지움에서 '고성능 선형저분자폴리에틸렌/그래핀 나노복합재료의 제조와 특성(Preparation and Characterization of High Performance LLDPE/Graphene Nanocomposites)'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그래핀을 이용해 가열하면 쉽게 변형되는 열가소성 고분자 수지에 혼합, 나노복합재료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즉 그래핀은 평면 구조로 두께가 아주 작은 입자다. 때문에 잘 뭉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이를 산업에 응용하기 위해 사용되는 복합재료 제조 시 다른 재료와 혼합하기가 매우 어려운 특징이 있다. 전북대 연구팀의 연구는 이러한 점을 극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북대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제조된 그래핀 복합재료는 불과 1%의 그래핀을 첨가했을 경우에 기존 폴리에틸렌 재료에 비해 기계적 물성이 62%나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나 관련 분야 학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면서 "이를 통해 개발된 신소재는 우수한 물성과 전기 전도성, 투명성을 지니고 있어 앞으로 기능성 필름 등의 제조나 코팅, 대전방지 등의 소재로 널리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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