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원격수업 지원 플랫폼' 구축
서울시교육청, '원격수업 지원 플랫폼' 구축
  • 장원주 기자
  • 승인 2020.12.08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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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15개 시범 운영 학교에서 활용 개시
학교, 학년, 학급 단위 개설 실시간 화상수업 운영
안정성이 확보된 실시간 화상수업 현장 이미지.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안정성이 확보된 실시간 화상수업 현장 이미지.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대학저널 장원주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원장 임유원)은 학교 현장의 다양한 원격수업을 한 번에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서울 원격수업 지원 플랫폼(new SSEM, 이하 플랫폼)'을 새롭게 구축해 8일부터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갑작스럽게 전면화된 원격수업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 현장의 교사들은 모든 열정을 집중하였다. 시교육청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최신 PC와 노트북, 웹캠과 스마트 패드, 무선 인터넷 인프라 등의 원격수업을 위한 하드웨어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그러나 원격수업에 사용되는 각종 민간 소프트웨어 도구들이 통합되지 않아 교사들이 저작도구, 화상도구, 학습관리 프로그램을 동시에 각각 구동하는 등 활용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학교 현장의 긴급한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시교육청은 통합형 원격수업 지원 플랫폼을 선도적으로 개발·구축했다. 

플랫폼은 실시간 쌍방향 화상 강의를 기반으로 편리하고 다양한 소통 방식을 특징으로 한다. 공공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실시간 화상수업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확보하고 학생의 학습 이력을 기록 관리할 수 있는 LMS(학습관리) 기능이 설치돼 있다. 기존에는 교사가 여러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오가며 원격수업을 해야 했으나 이번 플랫폼에서는 LMS 속에서 필요한 모든 기능을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여러 플랫폼에서 제공하지 못했던 VR(가상현실) 모드 기능을 갖춰 교사가 직접 앞에서 가르치는 것 같은 실감나는 수업이 가능하다. 온라인에서도 학생들이 자유롭게 참여와 협력 활동이 가능한 모둠 활동 기능을 제공해 원격수업의 효과를 높이도록 설계됐다. 

시교육청은 초·중·고 15개 학교를 대상으로 2021년 2월 말까지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시스템 안정화 및 공공 클라우드의 보안성을 보완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2021학년도에는 사용 학교수를 확대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시간 화상수업의 특징상 대용량 클라우드 서버가 필요하기 때문에 녀년 KT 등 민간 클라우드의 지원을 받아 동시 접속 용량을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 관내 학교의 약 10%인 140여개 학교에서 10만여명 학생들의 수업 활용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기존 교수학습 관련 사이트와 통합 로그인을 통해 접속 가능하며 교육지원청에서 구축한 다양한 수업 콘텐츠들과도 연계 활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연구정보원은 2021년 2월 초 플랫폼에 대한 상세한 활용 안내와 함께 학교의 신청을 받는다. 이번 시범 운영 기간을 통해서 보완 정리된 사용자 매뉴얼 및 Q&A(질의응답)를 제공해 활용을 간편화하고 콜센터와 1396 원격화상탐사대를 운영해 학교 현장의 문제점과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플랫폼은 2022년까지 3단계에 걸쳐 고도화된 미래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발전해갈 전망이다. 궁극적으로 다양한 참여형 학습 동아리를 운영하는 프로젝트가 가능하고 서울형 고교학점제 및 학부모·교원 연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유연하게 활용되는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희연 시교육감은 “플랫폼은 개발 시작 단계부터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염두에 두었기 때문에 학교 원격수업에 필요한 필수적 기능들을 많이 갖추고 있다”며 “활용 중 불편한 사항은 언제든 즉각 반영될 수 있도록 구성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므로 앞으로 학교 현장과 소통하며 빠르게 발전, 변화, 업그레이드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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