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7일 공공 학습관리시스템 화상수업 기능 시범 개통
교육부, 7일 공공 학습관리시스템 화상수업 기능 시범 개통
  • 장원주 기자
  • 승인 2020.12.0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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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주의환기, 모둠토의 등 학교 수업에 적합한 다양한 기능 탑재
e학습터 화상수업 주요 기능 예시 화면. 사진=교육부 제공
e학습터 화상수업 주요 기능 예시 화면. 사진=교육부 제공

[대학저널 장원주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박혜자, 이하 KERIS), 한국교육방송공사(사장 김명중, 이하 EBS)는 오는 7일부터 공공 학습관리시스템인 ‘e학습터’와 ‘EBS 온라인클래스’에 실시간 쌍방향 화상수업 기능을 시범 개통한다고 7일 밝혔다.

지금까지 온라인으로 조·종례 및 화상수업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민간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시스템 개통을 계기로 공공 학습관리시스템 내에서 출결 및 학습시간을 관리하고 학교 수업에 적합한 다양한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 학습관리시스템의 화상수업 기능은 각각 20만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규모로 개발됐으며 시스템당 5만명 수준의 예비 서버를 준비해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구축했다.

시범 개통은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학교급별 간격을 1주일씩 둬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시범 개통 이후에는 모든 학교에서 화상수업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시범·공식 개통 이후에도 교사들은 수업을 위해 필요한 민간 프로그램도 활용할 수 있다.

교육부는 시범 개통 기간 중 운영 기관들과 함께 시스템의 안정성을 집중 점검하고 일부 기능을 추가해 2021년 2월 말에 공식 개통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통되는 화상수업시스템은 학교 원격수업에 맞는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교사와 학생들은 ‘e학습터’, ‘EBS 온라인클래스’ 내에서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화상수업에 참여할 수 있고 학생별 화상수업 입·퇴장 시간이 학습관리시스템과 연계되어 쉽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조·종례 개설 기능을 추가해 교사들이 출석 확인이나 공지사항 전달에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문서 공유나 화면 필기 등 일반적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의 기본기능에 더해 수업에 특화된 다양한 편의기능을 추가했다. 원격수업의 특성상 학생의 참여를 유도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반영해 ‘주의환기 알림창(이미지) 전송’, ‘수업참여 확인’ 등과 같이 실시간으로 학생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 가령 교사가 ‘수업참여 확인’ 기능을 실행하면 학생 화면에 특정 숫자가 표시되며 학생이 전송된 숫자를 입력하면 교사는 학생의 숫자 입력 여부를 확인한다.

더불어 소규모 활동이 증가하는 수업 환경 변화를 고려한 ‘모둠토의’ 기능과 수업 중 간단한 성취도 확인이 가능한 ‘문제풀이(퀴즈)’ 기능을 추가해 원격수업을 내실 있게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BS 온라인클래스의 문제풀이, 모둠토의 기능은 12월 중 제공 예정이다.

한편 교육부, KERIS, EBS는 지난 11월 초부터 기능 점검을 실시했고 이후 사용 대상을 늘려가면서 기능 및 성능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해왔다.

시범 개통 기간 중에는 ‘e학습터’와 ‘EBS 온라인클래스’ 누리집에 사용 설명서와 활용 영상, 주요 질문답변(FAQ) 등을 제공한다. 또 전화상담실을 확대 운영해 화상수업 기능 도입에 따라 교사와 학생들이 겪을 수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화상수업 기능을 비롯한 공공 학습관리시스템의 전반적인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고 2021년 1학기부터는 더욱 안정적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수준 높은 원격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유 부총리는 “올해는 예기치 않은 감염병 유행과 공공 학습관리시스템의 기능이 다소 부족한 상황에서도 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에 힘입어 원격수업이 안착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능 개선을 통해 교사와 학생들이 편리함을 체감하고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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