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대학별전형 응시 40여만명 방역 만전…격리자 권역별 시험장서 전형
교육부, 대학별전형 응시 40여만명 방역 만전…격리자 권역별 시험장서 전형
  • 장원주 기자
  • 승인 2020.12.04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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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주간 주말에 대학별 전형 응시자 40여만명 이동 예정
17일까지 2주간 집중 모니터링 등 방역 철저 대비
자가격리 수험생들 전국 8개 권역 348개 시험실에서 응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대학별 전형 관련 코로나19 방역 대책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대학별 전형 관련 코로나19 방역 대책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대학저널 장원주 기자]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지난 3일 치러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후 앞으로 1~2주간 40여만명의 수험생이 대학별 전형에 응시하기 위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자가격리 통지를 받은 수험생들은 권역별로 설치된 시험장에서 대학별 전형에 응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날 현재 대학별 전형은 28%에 해당하는 60만 3,000건의 대면 평가가 남아 있으며, 오는 13일까지 2주 동안 주말을 중심으로 평가일정이 집중이 돼 있다"며 "특히 수능이 끝난 이번 주말인 5일과 6일 연인원 20만 7,000명, 다음 주말인 12일, 13일에는 연인원 19만 2,000명의 수험생이 대학별 전형에 응시하기 위해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대학 및 지자체와 비상 대응하면서 안전한 대학별 시험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교육부와 질병청은 오는 17일까지 2주간을 집중 모니터링 기간으로 정하고 혹시 모를 모든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 대입 시험을 통한 감염 우려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수시모집의 대학별 전형은 지난 9월부터 시작해 4년제 대학에서 계획한 대학별 평가 일정의 72%는 이미 진행이 됐고, 현재까지 대학별 전형을 통한 집단감염 사례는 없다"며 "우선 대학별 전형의 방역 또한 수능 방역의 원칙을 준수하면서 수험생의 상황에 맞게 시험장을 분리하는 방법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총 22개의 별도 고사장, 348개의 별도 시험실을 마련하고 10월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교육부가 준비한 전국 8개 권역의 권역별 시험장에서 대학별 전형에 응시하게 된다. 

지난 3일 기준 자가격리 시험장 이용이 필요한 전형 건수는 38개 대학 117건이다. 현재 확보한 348개 시험실로 현재 자가격리 수험생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으며, 수도권에는 113개를 배치했다. 자가격리 수험생 숫자가 늘더라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유 부총리는 "대다수 일반 수험생들은 대학에서 준비한 일반 시험장을 이용하게 되며, 현재 각 대학들은 수험생의 안전을 위해 대학고사장 내에 수험생 외의 인원의 출입을 제한하고 대학구성원의 감염 혹은 유증상이 확인될 시에는 즉각 등교중지, 출근정지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또한 대학은 시험 당일 발열 등의 의심증상이 있는 수험생을 위해 대학 내에 별도 시험실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교육부는 대학별 전형을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 관계기관 간에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추고 대응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를 대학별 집중관리기간으로 운영하며 해당 기간 동안 지자체, 대학, 보건소는 핫라인 정보체계를 만들어 유기적으로 협조·대응하고 있다.

지자체는 대학 인근 상가의 방역점검을 한층 강화하고 수험생 방문이 있을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과 학원점검을 강화한다. 평가 전후 대학 출입구 인근의 밀집을 예방하기 위해서 경찰청과 지자체는 교통관리 등의 현장관리 지원을 진행한다. 

유 부총리는 "자가격리 수험생의 시험장 이동은 자차가 원칙이지만 부득이한 사정으로 자차가 어려운 경우에는 교육부가 지자체와 협의해 수험생의 이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며 "특히 대학이 밀집해 있는 서울시는 대입전형대비 TF를 구성해 대학가 주변에 대한 방역 집중점검을 실시하며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시설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시행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격리수험생의 이동을 지원하고 대학과 관할 자치구가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하면서 협업하고 있다"며 "국민 모두가 같이했기에 우리 대한민국은 2,900만 유권자가 참여한 총선을 무사히 치렀고 49만명 규모의 시험인 수능도 운영할 수 있었다. 많이 어렵고 불편하겠지만 한마음, 한뜻으로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일상적인 친목활동을 자제해주기를 다시 한 번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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