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코로나19 확진자 35명, 자가격리자 404명도 수능 응시”
교육부, “코로나19 확진자 35명, 자가격리자 404명도 수능 응시”
  • 이승환 기자
  • 승인 2020.12.02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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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수험생, 113개 시험장 583개 시험실에서 응시...총 3,775명 수용 규모
전국 거점병원 25곳과 생활치료센터 4곳, 확진 수험생 205명 수용 준비 마쳐
“12월 1~2주 수도권 대학별 고사 집중”...감염 확산 방지 위해 국민 동참 요청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상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코로나19' 확진 수험생 35명과 자가격리 수험생 404명도 3일 실시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 ‘2021학년도 수능 시험 준비상황’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확진 수험생 중 응시자 35명, 자가격리 수험생 중 응시자 387명에 대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별도시험장 배정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확진 수험생 중 미응시자는 2명, 자가격리 수험생 중 미응시자는 26명이다. 시험을 치르는 자가격리 수험생 중 17명에 대한 시험장 배정은 이날 중 완료될 예정이다.

박 차관은 “시험장을 배정받은 (자가격리 수험생) 387명 중 자차로 이동하는 수험생 268명, 지자체 차량 및 소방서 구급차를 이용하는 119명 등 대상자에 대한 이동지원 방식을 확정해 수험생들에게 안내했다”고 덧붙였다. 

3일 실시되는 올해 수능에는 전국 86개 시험지구에서 총 49만3433명의 수험생이 응시한다.

교육부는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상황에서 치러지는 만큼 수능 응시자를 일반수험생과 격리수험생, 확진수험생으로 분리하고, 시험장별로 철저한 방역조치를 통해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게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해왔다.

교육부는 이날 현재 일반시험장과 별도시험장, 병원및 생활치료센터를 포함해 총 1383개의 시험장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보다 198개가 늘어난 것이다. 

시험실은 총 3만1291개로 전년보다 1만291개 증가했으며, 관리감독 방역인력 12만708명이 시험 운영에 투입된다. 

교육부는 특히 자가격리 수험생의 시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113개의 시험장에서 583개의 시험실을 마련했다. 이는 총 3775명의 격리자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또한 전국의 거점병원 25곳과 생활치료센터 4곳에서 총 205명의 확진 수험생을 수용할 준비를 마쳤다.

교육부는 수능 전날인 이날부터 관계기관과 함께 특별관리체계를 가동해 돌발 상황에 대비한다. 

박 차관은 “수험생의 진단검사와 역학조사 결과를 철저히 확인해 확진과 격리수험생의 분리배정과 시험장 이송을 신속하게 완료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수험생 진료는 보건소로, 검사는 보건환경연구원으로 단일화했고, 2일 보건소 운영시간을 당초 오후 6시에서 오후 10시까지 4시간 연장한다”고 설명했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 교육과정평가원 공동상황반, 지방자치단체의 병상배정및 격리담당 부서, 소방청 등 담당자가 시험 하루 전부터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한다. 

박 차관은 “연인원 60만여명의 수험생이 수시에 응시할 예정이고, 수능 직후인 12월 첫째 주와 둘째 주에는 수도권 대학에 전국의 수험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대학별 평가가 지역감염의 위험요인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수험생들은 무엇보다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국민들도 부모의 마음으로 생활방역수칙 준수와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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