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전날 코로나19 진단검사 보건소로 일원화…비수도권 학교밀집도 3분의 2 제한
수능 전날 코로나19 진단검사 보건소로 일원화…비수도권 학교밀집도 3분의 2 제한
  • 장원주 기자
  • 승인 2020.11.2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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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질병관리청, 수능 안정적 시행 위한 방역 준비상황 점검
중대본의 비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따른 밀집도 제한
세종시 내 교육부 청사 전경. 대학저널 DB
세종시 내 교육부 청사 전경. 대학저널 DB

[대학저널 장원주 기자] 교육당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시험 전날인 오는 2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보건소로 일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교육현장에서 빠르게 확산세를 보이는 것에 대응한 정부 지침에 따라 비수도 학교에 대해서도 학급 밀집도를 3분의 2로 제한, 시행하기로 했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29일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과 영상 협의회를 개최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방역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안정적인 시행을 위한 대응체계 강화를 논의했다.

양 기관은 수능 전날인 내달 2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보건소(검사기관은 보건환경연구원)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교육부-교육청-질병관리청은 24시간 비상근무하고 수험생 진담검사 지원을 위해 보건소 근무를 오후 10시까지 연장할 방침이다.

더불어 자가격리 수험생이 자차를 이용해 이동하는 경우 자가격리 수험생의 동승자에 대한 방역지침을 안내할 계획이다. 자차이동이 불가능한 자가격리 수험생의 경우 지방자치단체, 소방청이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수능 전날 심야시간 또는 당일 시험 도중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특별상황에 대비하고 유사시 수험생 및 감독관 등이 상황에 신속히 대해 안정적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상황별 감독관 안내문을 교육청에 배포하는 등 보다 촘촘하고 세심하게 지원키로 논의했다.

한편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대전·충청, 대구·경북, 제주 등 비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내달 1일부터 2주간 적용된다. 이미 수도권 및 일부 기초지자체 2단계는, 호남·강원(영서 일부)·부산·경남 및 일부 기초지자체는 1.5단계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1.5단계로 새롭게 격상된 비수도권 지역의 학교는 ‘거리두기 단계별 학사운영 기준’에 따라 학교 밀집도 3분의 2를 준수해야 한다. 학교의 자율적 판단에 따라 보다 강화된 밀집도 적용도 가능하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비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대비해 학교 밀집도 상향 조정 등 학사 운영방안이 학교 현장에 신속하게 안내될 수 있도록 협의해왔다. 원격수업 시 발생할 수 있는 교육격차 해소 등을 위해 지난 1년여간의 경험을 토대로 원격교육 질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더불어 교육부는 수능을 앞두고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수능감독관으로 근무 예정인 교원(이하 수능감독관 교원) 보호 등을 위해 지역과 학교의 상황을 고려한 원격수업 전환 등 탄력적인 학사운영이 가능함을 재안내했다. 또 안전한 수능 준비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각급 학교에서 수능 감독관 교원에 대해 재택근무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에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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