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대’, 내년부터 4개 전문대학에서 시범운영
‘마이스터대’, 내년부터 4개 전문대학에서 시범운영
  • 이승환 기자
  • 승인 2020.11.2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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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고숙련 전문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방안(시안)’ 발표
직무 중심 교육과정 운영...전문기술석사과정 통해 석사 취득 가능
대학 당 20억원씩 총 80억 투입...2023년부터 본격 도입
전문기술 석사 등 고숙련 전문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새 고등직업교육모델인 ‘마이스터대’가 내년 본격 도입된다. 교육부는 2021년부터 2년간 4개 전문대학 대상 시범운영을 거쳐 2023년부터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사진=경기과기대 학생들의 기계설비 실습 모습, 경기과기대 제공)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전문기술 석사 등 고숙련 전문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새 고등직업교육모델인 ‘마이스터대’가 내년 본격 도입된다. 교육부는 2021년부터 2년간 4개 전문대학 대상 시범운영을 거쳐 2023년부터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27일 열린 ‘제20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 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방안’(시안)을 발표했다.

마이스터대는 대학의 일부(또는 전체) 학과에서 단기직무과정–전문학사과정–전공심화과정(학사)–전문기술석사과정까지 직무 중심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는 대학을 말한다.

학습자가 스스로의 필요와 수준에 따라 원하는 단계의 교육과정에 유연하게 진·출입하고,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각 대학은 학교별 특성화 분야, 지역 전략 산업, 첨단(신기술) 분야, 산업체 수요 분야 등에서 마이스터대를 운영할 수 있다.

특히 교육부는 ‘고등교육법’을 조속히 개정해 전문기술석사과정 운영 근거를 마련하고, 전문기술석사과정 인가 시 마이스터대 운영계획 평가를 통해 ‘○○분야 마이스터대 과정’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마이스터대는 교육과정(단기 직무 과정∼전문기술석사과정)을 직무 중심으로 개편·고도화해 운영된다.

단기 직무 과정은 자격증 취득과정, ‘마이크로디그리(Micro-degree)’ 등으로 운영하여, 재교육 및 취업역량을 지원하도록 구성한다.

전문기술석사 수준의 고도화 과정에서는 학사학위를 소지하고 관련 분야 재직경력 3년 이상인 사람을 대상으로, 고숙련 전문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직무 중심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교육부는 전문기술석사과정 설치 근거 마련 전까지 전문기술석사 수준 비학위과정을 운영하되, 관련 법 개정 후 교육부 장관 인가를 통해 전문기술석사과정 운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현장 맞춤형 교육환경도 조성한다. 교원의 60% 이상을 기술 전수가 가능한 현장 전문가로 구성하고 직무연수를 통해 교원의 현장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산업계 발전 속도에 맞춘 실습 기기·장비도 구축한다.

성인학습자 친화적인 다양한 학사제도도 활용할 계획이다. 성인학습자가 시공간적 제약을 극복해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야간·주말 수업, 온오프라인 연계 교육(블렌디드 러닝), 선행학습경험인정(RPL) 등 다양한 학사제도가 도입·운영된다.

마이스터대 교육과정 개발에는 기업과 지역사회가 참여하도록 하고 기업 등의 시설 및 설비를 교육공간으로 공유(가칭 ‘오픈랩(Open Lap)’)함으로써, 전문기술인재 양성과 유입의 선순환적인 대학–기업–지역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내년 1월 마이스터대 시범사업 기본계획을 수립·공고하고, 평가를 통해 3월 중 2년간 시범운영할 4개 전문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각 대학에 20억원씩 총 80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교육부는 사업 참여 대학으로 구성된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협의회’를 통해 주요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관계부처 간 연계 협력을 강화해 2023년부터 마이스터대를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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