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묻고 정책으로 답하다'…교육감협, 교육자치 3차 포럼 개최
'현장에 묻고 정책으로 답하다'…교육감협, 교육자치 3차 포럼 개최
  • 장원주 기자
  • 승인 2020.11.26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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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장의 정책제안에 교육감 토의
26일 세종시교육청에서 열린 '교육자치 3차 포럼: 교육자치, 현장에 묻고 정책으로 답하다' 포럼 현장. 사진=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26일 세종시교육청에서 열린 '교육자치 3차 포럼: 교육자치, 현장에 묻고 정책으로 답하다' 포럼 현장. 사진=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대학저널 장원주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최교진, 이하 협의회)는 26일 세종시교육청에서 '교육자치 3차 포럼: 교육자치, 현장에 묻고 정책으로 답하다'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발표자 및 패널 등만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 생중계 및 실시간 질의응답으로 구성·진행됐다.

포럼에서 발표한 정책 제안은 각자의 정책 아이디어를 가진 현장 교사, 교육행정직 공무원 등이 모여 사전 협의를 통해 작성한 것이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등 교육감과 시·도 정책담당자 3명이 패널로 참여해 관련 정책 현황, 제안의 실현 가능성 등을 토의했다.

교육과정 분야에서 유성열 교사(세종도담초)는 ‘교사의 교육과정 활동 주체성 보장 방향의 국가교육과정 혁신’을 주제로 한 정책을 제안했다.

이에 참석한 교육감들은 국가수준 교육과정의 대강화와 교육과정 문해력 신장에 공감하며 제안 사항이 미래교육과정 체제 논의에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표명했다. 특히 김 교육감은 '2021 지역수준 교육과정 총론'에 학교별 자율탐구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개정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제도개선 분야에서는 장용열 전남국제교육원 총무팀장이 ‘실질적 학교자치권 확보를 위한 학교자치조례 제·개정’을, 홍인경 서울후암초 행정실장은 ‘교육지원청 위상 및 역할 재정립’, 유성동 충남신대초 교사가 ‘학교자치 실현을 위한 제도 개선과 시스템 개혁’을 발표했다.

장 교육감은 민주적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 법제화를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학교기본운영비를 늘리려 노력하고 있으며 교단환경개선 사업비를 지속적으로 배부하는 등 학교 회계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책무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시스템·역량 강화 분야에서 발표한 정선영 인천도림고 전문상담사는 ‘학업중단숙려제 내실화를 위한 교육청 중심형 협력체제 구축방안’을 제시했다.

최 협의회장은 협의회에서 학업중단 유형별 대안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정책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각종 교육현안(자살, 학교폭력 등)에 대한 통합적 네트워크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어진 교육자치 교육감 토크는 참석한 3명의 교육감이 청중, 유튜브, 사회자의 질문에 응답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사회자인 손동빈 정책과장은 이번 포럼의 의미, 현장에서 비롯돼야 할 정책 방향, 시도교육청에서 소개하고 싶은 정책 등을 질문했다. 참석한 교육감들은 자치와 분권은 시대정신이며 교육자치는 학교가 중심이 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3차 포럼은 지난 1월 세종과 수원에서 열린 1, 2차 포럼을 이은 것으로 지난 2월 13~14일 열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연기된 바 있다. 

최 협의회장은 ‘교육자치, 현장에 묻고 정책으로 답하다’라는 포럼의 슬로건에 맞게 “교육공동체가 지역별·권역별 공동 숙의를 통해 대안을 찾아가고 정책 제안을 하는 등 교육현장의 참여를 확대하고 현장의 옳은 사례가 정책으로 이어지는 교육자치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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