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우리가 돕겠습니다"...순천향대 학생들 9년째 연탄봉사
"어려운 이웃 우리가 돕겠습니다"...순천향대 학생들 9년째 연탄봉사
  • 이승환 기자
  • 승인 2020.11.26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 재학생 홍보대사인 ‘알리미’ 회원 30여명은 26일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봉사 나눔을 가졌다. 

코로나 장기화로 기부 손길이 줄어든 사회적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한 대학생들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은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학생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에 걸쳐 아산시 온양2동 122번지 일대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층 4가구에 2천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교내 축제 수익금으로 연탄을 마련하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사랑의 봉사활동은 매년 훈훈한 감동을 주면서 확산돼 왔다. 올해까지 누적 1만 8천장의 연탄이 배달됐다.

이번 연탄나눔 봉사로 전달된 2천장의 연탄구입 기금 마련은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열흘간 교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상에서 ‘착한소비 기부캠페인’을 열고 이 캠페인에 참가한 107명의 교수, 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마련됐다.

김민지 순천향대 홍보대사 알리미 회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교내 축제와 각종 행사가 열리지 못해 아쉽고 막막했는데, 교수와 직원 선생님들이 참여한 ‘착한소비 기부 캠페인’으로 기부금이 조성됐고, 9년째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연탄봉사가 이어지도록 협조해 주셔서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역주민 이 모 씨는 “한 겨울을 지내려면 약 1,500장의 연탄이 필요한데 누가 도와 주지 않으면 어렵다”며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집은 더 어려운데, 손자같은 대학생들이 매년 잊지 않고 찾아와 연탄으로 나눠주는 온정의 손길이 그저 감사하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지역사랑 연탄배달’을 위해 서교일 총장을 비롯해 양승근 공과대학 학생회장, 한준오 글로벌경영대학학생회장이 성금을 기부했고, 지영민 신한은행 순천향대지점장도 성금을 마련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힘을 보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