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1주일 앞...학부모 마음으로 일상적인 친목활동 멈춰달라”
“수능 1주일 앞...학부모 마음으로 일상적인 친목활동 멈춰달라”
  • 이승환 기자
  • 승인 2020.11.26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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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대국민 호소문 발표
‘코로나19’ 확산세 심각...수능 방역 성공 위해 국민 동참 요청
현재 수험생 확진자 21명, 자가격리자 144명...확진・자가격리 수험생에 “시험기회 반드시 제공할 계획”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능 시행 1주 전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교육부 제공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6일 ‘수능 시행 1주 전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49만명이 응시하는 국내 최대 시험의 방역을 성공을 위해 국민 모두가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유 부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고 위험하며 일상생활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더욱 심각하다”며 “교육부 장관으로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책임자로서 우리 국민 모두가 수험생을 둔 학부모의 마음으로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모든 일상적인 친목활동을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요청 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확진자 통지를 받은 수험생은 현재 21명으로 준비된 병상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응시하게 된다”며 “현재 정부는 확진자 172명까지 응시할 병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별도 시험장으로 배정을 준비하는 자가격리 수험생은 총 144명”이라며 “자가격리 통지를 받은 수험생을 위해 784개 시험실에서 총 3800명까지 응시 가능한 시험 환경을 준비해 앞으로 자가격리 수험생이 늘어나더라도 감당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교육부가 학생 확진자들의 감염 이유를 조사, 추정한 결과 가족을 통한 전파가 가장 많았고, 특히 11월 들어서는 가족간 감염이 11월 학생 확진자 감염사유의 70%로 나타났다”며 수험생들도 남은 수능 1주일 동안 가정 내에서 가급적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 둘 것도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또 수능 전날까지 수험생 자녀가 학원과 교습소를 이용하지 않도록 학부모들의 지도도 부탁했다.

수능 당일 시험장에 배치되는 최종 인원과 관련, 유 부총리는 “확진자는 완치 여부에 따라, 자가격리 수험생은 14일 격리기간 종료일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으며, 교육부는 질병관리청, 교육청과 매일 매일의 상황을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수능 전날인 12월 2일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소 근무시간을 연장하고 수험생들이 수능 전날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더라도 신속하게 통보할 예정”이라며 “수능 전날 수험생 중 검사 대상자나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시험기회를 반드시 제공할 계획이니 당황하지 말고, 보건소와 교육청의 안내대로 따라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수험생들이) 이어지는 대학별전형까지 생각해 수능 종료 직후, 퇴실할 때에도 거리두기를 지키고, 바로 귀가해 집에서 휴식을 취해주시기 바란다”며 “수능 직후 수험생들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만 대한민국 전체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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