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김재윤 교수 연구팀, 경피약물 전달용 접착성 하이드로젤 패치 개발
성균관대 김재윤 교수 연구팀, 경피약물 전달용 접착성 하이드로젤 패치 개발
  • 장원주 기자
  • 승인 2020.11.25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계적 강도 유지하면서 피부 접착성 우수한 기술 구현
성균관대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김재윤 교수. 사진=성균관대
성균관대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김재윤 교수. 사진=성균관대

[대학저널 장원주 기자] 성균관대(총장 신동렬)는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김재윤 교수 연구팀(제1저자 정후연 연구원)이 우수한 피부 접착력과 기계적 강도를 지닌 경피약물 전달용 접착성 하이드로젤 패치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하이드로젤은 물을 90% 이상 포함하고 있는 친수성 고분자 3차원 네트워크로 다양한 생리활성 약물을 전달하는 약물전달 소재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하이드로젤의 경우 피부에 대한 접착력이 낮아 오랜 기간 피부에서 약물을 전달하는 데 한계가 있고 접착력을 부여한 하이드로젤의 경우 기계적 강도가 낮아져서 잘 찢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연구팀은 홍합접착제로 잘 알려진 폴리도파민과 수십 나노미터 크기의 기공을 가진 다공성 실리카 나노입자를 포함시켜 접착성 하이드로젤을 제작했다. 표면적이 넓은 다공성 실리카 나노입자와 하이드로젤을 이루는 고분자 사슬과의 높은 상호작용으로 인해 기계적 강도를 유지하면서 피부 접착성이 우수한 하이드로젤을 구현할 수 있었다. 

또한 다공성 실리카 나노입자를 접착성 하이드로젤과 피부 사이의 계면에 추가로 도포했을 경우 접착성을 더욱 증가시킬 수 있었다. 

모델 약물을 다공성 실리카 나노입자의 기공에 담지해 제작한 접착성 하이드로젤 패치를 돼지 피부에 접착한 경우 피부 표면에서 피부 내부로 약물이 서서히 잘 전달됐다. 피부에서 떼어냈을 경우에도 피부에 하이드로젤 잔여물이 남지 않고 제거됐으며 부착한 피부 부위의 염증반응은 미미해 하이드로젤 자체의 생체적합성이 우수함을 확인했다.

김 교수는 “향후 다양한 피부질환에 습윤 환경을 유지하면서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경피약물 전달용 패치 개발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 10월 15일자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