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KAIST-KIST-고려대 뇌과학자들, 자연지능에서 얻는 인공지능 통찰 주제 심포지엄 개최
서울대-KAIST-KIST-고려대 뇌과학자들, 자연지능에서 얻는 인공지능 통찰 주제 심포지엄 개최
  • 이승환 기자
  • 승인 2020.11.2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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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서울대, KAIST, KIST, 고려대 뇌과학자들이 뇌에서 얻는 인공지능에 대한 통찰을 주제로 4일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26동에서 온라인+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행사를 주관하는 서울대 뇌인지과학과 이인아 교수는 “생명체의 뇌 기능, 자연지능에 대한 연구가 인공지능 발달에서 중요한 통찰과 계기를 제공해 왔다”며, “현재의 인공지능은 이미 짜여진 환경에서 정형화된 지능을 발휘하는데 그치고 있는데,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생명체의 뇌 기능에 대한 연구를 통해 통찰을 얻을 것”이라고 심포지엄 의의를 밝혔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기계의 네비게이션 능력과 대비되는 생명체의 ‘적응적’ 공간 탐색 능력을 주제로 4명이 발표한다.

이인아 교수가 ‘가상현실 환경에서 뇌의 공간 인식’, KIST 뇌과학연구소의 세바스찬 로열 박사가 ‘장소세포의 경험적 형성’,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의 이상아 교수가 ‘공간의 경계가 뇌의 인지적 공간 표상과 기억에 미치는 영향’, 고려대 뇌공학과의 곽지현 교수가 ‘적응적 공간 탐험을 위한 뇌인지과학적 신경망 모델’을 주제로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환경 적응적으로 의사결정하고 행동하는 뇌의 인지과정을 살펴보는 4가지 연구분야를 소개한다.

KAIST 생명과학과의 김대수 교수가 ‘AI를 이용한 인지 및 행동 분석’을 주제로 발표하고, 서울대 뇌인지과학과 이상훈 교수가 ‘의사결정 경험의 베이지안 학습과 행동선택’을, KAIST의 신경과학-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 소장이자 이번 심포지엄을 공동주최하는 바이오및뇌공학과 소속 이상완 교수가 ‘제한된 경험으로부터 일반화를 추구하는 뇌인지 기전’을, 같은 학과의 백세범 교수가 ‘시각적 인지 구현의 뇌과학적 기전’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심포지엄 사회를 맡은 서울대 AI연구원 장병탁 원장은 “한국 사람들이 인공지능하면 떠올리는 ‘알파고’는 바둑이라는 가상세계에서만 높은 지능을 발휘하는 제한적 인공지능”이라고 비판하고, “생명의 뇌와 같이 유연하게 환경에 적응하고 학습하는 지능을 갖출 때에만 우리가 바라는 유용한 인공지능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뇌과학 연구는 인공지능 연구의 핵심적 기반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10개 분야의 10년 내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10개의 학문 분야를 선정해 지원하는 ‘SNU 10-10’에 선정된 ‘적응적 지능을 위한 뇌인지과학’ 프로젝트와, 인공지능 선도 그룹을 선정해 지원하는 서울대 AI 연구원의 10대 선도혁신센터에 지정된 ‘R.E.A.L. Intelligence Center’,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의 뇌인지공학 프로그램, 한국뇌공학회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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