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 LINC+, 전국 유일 '농생명·전통문화' 특성화 사업단
안동대 LINC+, 전국 유일 '농생명·전통문화' 특성화 사업단
  • 이승환 기자
  • 승인 2020.11.25 15: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생명산업 기반 산학협력 활성화・지역 산학협력 생태계 완성’ 핵심 목표
지역관광 혁신・지역소멸 대응・포스트 코로나 대응 등 4개 테마형 프로젝트 추진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안동대학교(총장 권순태)의 산학협력 발전계획은 전통문화 중심지라는 지역의 특성과 지역 특화산업 분야와 연계된 ‘δ2-CORE BRIDGE 모델’을 기반으로 지역사회・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ESCORT 세부 실천계획으로 구성돼 있다.
안동대 LINC+ 사업단은 전국 55개 사업단 중 유일하게 ‘농생명산업 기반 산학협력 활성화와 지역산업과 지역사회의 산학협력 생태계 완성’을 핵심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대학 산학협력 체제의 완성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대학 전 분야 산학협력 교육프로그램 확산 △지역사회 수요에 기반한 전통문화 연계 스마트농업 ICC/RCC 연계 성과창출 등을 3대 전략목표로 설정했다.


‘대학-기업-지역사회’ 콘텐츠 트라이앵글 생태계 구축 

LINC+사업단 경북북부권 소멸대응 협업센터(RCC)는 △지역관광 혁신 프로젝트 △지역소멸 대응 프로젝트 △포스트 코로나 대응 프로젝트 △광역권 대학 산학협력 프로젝트 등 4개 테마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트라이앵글(대학-기업-지역사회) 산학협력 생태계를 구축했다.

5년간 약 1천억원이 투입되는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안동시와 연계해 진행하는 지역관광혁신 프로젝트는 관광 콘텐츠와 상품 개발 등 7개 세부 프로젝트로 운영된다.

지역소멸 대응 프로젝트 일환으로 역사 VR/AR 교육용콘텐츠 개발 및 전문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 등 6개 세부 프로젝트를,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해 지역상권 회복, 로컬콘텐츠 크리에이터 육성 등 4개 세부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광역권 대학 산학협력 프로젝트는 안동대, 세명대, 경성대 등 5개 대학 학생과 전문가 50여 명이 참여하는 ‘영상콘텐츠 제작 아카데미’ 등 4개 세부 프로젝트로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지역사회 연계 프로젝트는 기업이 우선적으로 아이템을 선정한 후 LINC+사업단과의 협의를 통해 구체화하고 학생 및 교수들과 연계해 실시하는 통합 프로젝트다.

대학과 기업, 지역사회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사업화・상용화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특히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비이공계, 특히 인문사회대학을 중심으로 한 프로젝트형 사업을 운영해 산학협력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LINC+사업 추진으로 캡스톤디자인 학생 참여・해외취업↑

안동대는 LINC+사업 추진과 동시에 대학 특성화 분야에 주력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생명과학대학과 창의융합학부를 신설했다.

또한 맞춤형 학생역량 강화를 위해 기업수요형 현장실습 및 캡스톤디자인을 포함한 산학연계 교육과정의 개발과 운영을 추진했다.

캡스톤디자인 학생 참여는 LINC+사업 전인 2016년 대비 178% 높아졌으며, 글로벌 취업연계 현장실습 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2017년 1명으로 시작한 해외취업이 2019년 29명에 이를 정도로 발전하고 있다.

또한 Two-track 창업교육 추진으로 창업 불모지라 불리는 경북 북부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청년창업 중심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또한 지역 기업과의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L-Lounge(링크 라운지)’를 구축해 가족기업에서 생산된 각종 제품을 전시하고 공동 기술개발 및 마케팅 지원을 통해 지역 생산품 홍보에 기여하고 있다.

기업과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오픈랩인 ‘INNOMAKER LAB(이노메이커 랩)’도 개설해 기업의 시제품 제작과 학생들의 캡스톤디자인 교과・창업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

9개 산학협력협의체 구성…기업간 연계협력 주도적 지원

LINC+사업단은 4차산업혁명협업센터(ICC)를 중심으로 9개 산학협력협의체를 구성, 기업 간 연계협력을 주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기업 수요 기반 기술지도와 자문, 재직자 교육 프로그램, 시제품 제작 지원, 지역기업 제품 디자인 지원 등에서 273건의 성과를 올렸다. 

대표적으로 ‘프리미엄 알토란 가족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가족기업을 지역산학협력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고 기업과 연계된 소규모 가족기업들의 유통 판로도 공동 개척하고 있다. 

‘경북북부 전통문화 자원 기반 VR 교육콘텐츠 개발 및 활용사업’의 경우 기업 수익모델 확보와 함께 기업의 매출 증대(2020년 상반기 계약 약 6억원), 학생 취업(2명), 지역인재 양성(50명) 등의 성과를 거뒀다.  


■ 인터뷰 - 임재환 안동대 LINC+사업단장

임재환 안동대 LINC+사업단장

안동대 LINC+사업단의 특징과 장점은.

안동대 LINC+사업단은 전국 유일의 농생명・전통문화 특성화 사업단이다.
경북 북부 지역은 네이쳐생명산업을 전략산업으로 하고 있으며 지역 기업의 70% 이상이 농생명, 바이오식품 기업이다.
또한 안동을 중심으로 한 유교문화 중심지다. 한편으로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지자체가 다수인 지역이기도 하다. 
이러한 배경 아래서 LINC+사업단은 ‘농업은 미래산업’이라는 신념으로 농생명산업 중심 지역사회 연계와 지역 혁신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전통문화 콘텐츠를 융복합하는 산학협력 사업도 핵심과제로 추진하며, 지역소멸 위험이 매우 높은 지역의 특성에 맞춘 경북북부권 소멸대응 협업센터(RCC)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업단 활동에 있어 코로나19 영향은 없었는지.

코로나 초기 대구・경북 지역 확산이 심각했기에 계획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지역기업과의 연계로 이뤄지는 현장실습 희망 학생들이 의외로 많아 걱정을 덜었다. 인력난을 겪는 기업에서도 고마워했고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무사히 현장실습을 마칠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불가능해진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을 대신해, 이공계 학생들의 실험실습을 위한 시설도 구축할 수 있었다. 공대 학생들을 위해 구축한 ‘이노메이커 랩’의 경우 학생들의 호응이 매우 컸다.
비대면수업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던 이공계 학생과 교수들이 기업의 첨단 실험실습실에 준한 시설에서 연구하고 지역의 기업들도 이곳에서 시제품을 시험해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LINC+사업단의 역할과 가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LINC+사업은 학생 교육부터 지역산업과 지역사회로의 연계까지 확장해 나가는 굉장히 기획이 잘 된 알찬 사업이라고 본다. 
어느 대학에서나 LINC+는 가장 중요한 핵심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LINC+사업을 통해 대학교수의 역할도 명확해졌다. 그간 교육과 연구, 봉사가 교수의 의무라고 여겼다면 LINC+사업을 통해 ‘산학협력’이 더해졌다.
LINC 1단계가 산학협력의 의미와 가치가 무엇인지 많은 교수님들이 공감하고 행동으로 옮기는데 있어 밑거름을 뿌리는 역할을 했다면 내년까지 이어질 2단계는 산학협력이라는 것이 대학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임을 보다 확실히 인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3단계로 이어진다면 그간 LINC+사업이 뿌렸던 거름이 결실이라는 성과로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역소멸 위험이 매우 높은 지역에 자리한 안동대 LINC+사업단은 지자체의 현안을 교수와 학생이 함께 고민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지역기업과의 산학협력과 더불어 전국 최고의 지역사회 공헌도를 나타내고 있다. 

LINC+사업단의 향후 계획은.

LINC+ 3단계 사업을 준비해야 하는 시간이다. 지역사회와 대학이 그간 구축해 놓은 긴밀한 협력 체제를 토대로 성과를 가져올 수 있는 때이기도 하다.
대학 독자적으로, 개별 지자체 한 곳의 힘으로 지역의 위기 극복에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협력의 일선에 서 온 지자체와 지역기업, 대학 모두 LINC+사업을 통해 협업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
앞으로 기업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있어 최적화된 역할을 수행하고 향후 경북 북부 지역이 활성화되고 대표적 소멸위험 지역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상생의 생태계에 기여하고자 한다.
LINC+ 사업과 연계한 대학 사업을 더욱 확대해 대학 구성원과 대학의 성장, 지역사회의 성장까지 가치 있고 차별화된 성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관련 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