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 학생성장지원시스템, “진로·취업 정보를 한눈에”
서울여대 학생성장지원시스템, “진로·취업 정보를 한눈에”
  • 황혜원 기자
  • 승인 2020.11.25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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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역량 진단조사’ 실시, 입학부터 졸업까지 역량 체크 가능
학생자문단 운영으로 재학생 요구 파악·반영…학생 만족도 높아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서울여자대학교는 지난 9월 2학기 개강과 함께 ‘학생성장지원시스템’을 선보였다. 학생성장지원시스템은 학생들의 비교과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진로를 설정하고, 취업 과정에서 정보를 얻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서울여대는 완성도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기획 단계에서부터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왔으며, 그 결과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재성 교육혁신단장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시스템 강화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단장에게 학생성장지원시스템에 대한 얘기를 들어봤다.  

 

진로·취업 ‘원스톱서비스’

이재성 교육혁신단장

서울여대 ‘학생성장지원시스템’은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관련한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은 자신의 역량 파악부터 실질적 취업정보까지 학생성장지원시스템에서 얻을 수 있다.  

학생성장지원시스템을 통해 매년 학생들 대상으로 ‘SWU 핵심역량 진단조사’를 실시,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여대는 ‘사회적 가치를 선도하는 PLUS형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갖춰야 할 4가지 핵심역량으로 ▲창조적 문제개발 및 문제해결역량 ▲글로벌 시민역량 ▲감성적 인지역량 ▲디지털 문해역량을 설정했으며, 지난 3월 각 핵심역량강화를 위한 측정도구를 개발했다. 

이 단장은 “학생들은 진단조사를 통해 자신의 역량 수준을 파악할 수 있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역량 값을 종단적으로 확인하며 그에 맞는 학습활동 계획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축적된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품질 관리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비교과 활동·진로 컨설팅과 연계 운영

뿐만 아니라 교내에서 운영하는 비교과 프로그램을 한눈에 확인하고, 바로 신청과 학습활동이 이뤄지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여대 전공별 비교과 프로그램은 총 13개 학과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교육 목표에 따라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구분된다. 전공기초소양교육은 전공 적응력 향상과 전공과목 이수를 위한 것으로 6개 과목이 마련됐으며, 전공심화특별교육은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 등 정규 교과과정에서 다루기 힘든 전공지식을 함양하기 위한 것으로 22개 과목이 개설된 상태다. 28개 프로그램 모두 학생성장지원시스템 비교과 메뉴에서 검색이 가능하며, 신청 기준에 따라 전공 학생의 신청이 가능하다.

이 단장은 “진로취업 정보 메뉴를 통해 체계적인 취업 능력 개발이 가능토록 했다. 학생들은 여러 취업 플랫폼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아도 학생성장지원시스템 하나로 손쉽게 구직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여대 학생성장지원시스템은 'SWU 핵심역량 진단조사' 결과를 나타내 학생의 개별 역량에 따른 학습 활동 계획을 돕고, 교내에서 진행되는 비교과 프로그램, 취업특강, 진로컨설팅 등에 대한 정보를 모두 담고 있다.

기존의 진로취업 홈페이지를 학생성장지원시스템으로 통합해 실시간 채용정보는 물론 직무검사, 취업특강, 취업수기 등 취업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 데 모았다. 저학년, 고학년 관심사에 맞춘 진로 컨설팅도 함께 운영하며, 진로·취업 비교과 프로그램과 인턴십을 통해 본인의 직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진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취업상담, 동문멘토링, 심리상담, 학습상담 등의 서비스도 마련했으며, 이외 캠퍼스 마일리지 장학금 신청, 학기별 역량 진단 결과, 간단한 교과 이수정보도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 일원화를 이뤄냈다.

학생들 요구로 만들어진 시스템

‘학생성장지원시스템’은 첫 선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 학생들로부터 상당한 만족도를 얻고 있다. 학생들은 무엇보다 편리성에서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이 단장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용 만족도를 설문한 결과 ‘교내에서 운영하는 비교과 활동을 한 페이지에서 모두 확인하고 곧바로 신청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는 답변이 많았다”며 “이전에 각 부서에서 운영하는 비교과를 일일이 찾아보는 불편함이 있었다면, 학생성장지원시스템은 다양한 비교과 활동에 대한 모든 정보를 취합해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반응은 처음부터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시스템을 정확히 파악한 덕분이다. 학생성장지원시스템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학생의 입장에서 사용이 편하고, 도움이 되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만들어졌으며, 이를 위해 ‘학생자문단’을 구성, 운영해 왔다. 학생들의 입장에서 어떤 시스템이 필요한지 의견을 묻고, 개발 과정에서 베타테스트 버전의 시스템 오류, 불편사항 등의 개선점을 찾아내는 등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자 했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된 현재는 학생자문단을 ‘슈퍼바이저’ 서포터즈로 변경해 운영 중이다. 슈퍼바이저 1기로 총 12명의 학생을 선발하고, ‘학생성장지원시스템’의 활용 증대를 위한 홍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9월 열린 학생성장지원시스템 구축 완료보고회 모습

‘전공역량 설정’ 통해 각 분야 특화 인재 양성

서울여대는 학생성장지원시스템의 고도화를 계획하고 있다. 내년도부터는 핵심역량뿐만 아니라 각 학과의 전공역량도 시스템에서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심리학과 전공 학생이 학생성장지원시스템에 로그인하면 교육심리학과의 전공역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각 전공별 교육목표 및 교육환경 변화에 발맞춘 전공역량을 설정하고, 그 전공에 특화된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전공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현재 시스템으로 연동된 교과 이수정보와 함께 비교과 활동 내용을 확인, 관리할 수 있도록 기능을 더할 예정이다. 

이 단장은 “아직 학생성장지원시스템은 첫 걸음을 뗀 단계다. 지속적인 시스템 강화와 보완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 및 취업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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