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복합문화공간 ‘등촌동 어울림 플라자’ 돌파구 마련
장애인 복합문화공간 ‘등촌동 어울림 플라자’ 돌파구 마련
  • 장원주 기자
  • 승인 2020.11.16 1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석초 학부모와 서울시교육청 적극 동창으로 장애인‧비장애인 복합문화공간 신축 청신호
장애인·비장애인 복합문화공간 ‘등촌동 어울림 플라자’ 건립부지 조감도. 사진=서울시교육청
장애인·비장애인 복합문화공간 ‘등촌동 어울림 플라자’ 건립부지 조감도. 사진=서울시교육청

[대학저널 장원주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강서양천교육지원청(교육장 민계홍)은 관내 소속 학교인 서울백석초등학교(교장 박재열)의 동의를 받아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제출한 ‘옛 한국정보화진흥원 건물 해체 공사’에 대한 통학로 안전 확보계획서를 수용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서울시에서 계획하고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추진하는 장애인‧비장애인 복합문화공간인 ‘등촌동 어울림 플라자’ 신축을 위한 돌파구가 마련됐다. 

‘등촌동 어울림 플라자’는 서울시에서 2015년 강서구 등촌동 소재 옛 한국정보화진흥원 부지에 장애인을 위한 복지시설로 계획했으나 주민들의 반대에 따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계획이 변경됐다. 지난 5월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옛 한국정보화진흥원 건축물 해체공사 허가’를 강서구청에 신청하면서 구체화됐다.

그러나 ‘등촌동 어울림 플라자’ 부지 외 바로 옆에 위치한 백석초 학부모들이 교사동 붕괴 및 학습권 침해, 통학로 안전 등을 이유로 반대하면서 기존 건축물 해체 공사 단계도 진행을 못하면서 답보 상태를 이어왔다.

조 교육감은 지난 9일 백석초를 방문해 학부모 대표들과 간담회를 통해 "서울시교육청도 특수학교인 서진학교 설립 추진 시 어려움이 매우 많았다"며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더 필요한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시설인 ‘등촌동 어울림 플라자’가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백석초 학부모들이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또한 "학부모 대표들이 요청한 공사기간 중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학교 건물의 안전에 관한 사항은 관련기관 협의를 통해 충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스마트교실형으로 교실환경 개선, 노후한 엘리베이터 교체 등 교육환경개선사업을 교육청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서울시와 서울주택공사는 학교와 학부모의 요청사항을 반영한 ‘통학로 안전 확보 계획’을 제출했고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등촌동 어울림 플라자’ 건립과 관련된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 그 결과를 수용한 백석초에서 전격적으로 ‘통학로 안전 확보 계획’에 동의 의사를 표명하면서 ‘등촌동 어울림 플라자’ 건립사업이 급진전하게 됐다.

앞으로 서울시교육청은 ‘등촌동 어울림 플라자’가 준공될 때까지 백석초에 대한 정기적인 안전점검과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하고 학습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