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장학제도 혁신…공정기회·성적향상 선순환
부산대, 장학제도 혁신…공정기회·성적향상 선순환
  • 백슬기 기자
  • 승인 2020.11.05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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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근로봉사장학생, ‘격학기제’로 선발
근로봉사장학, 성적우수자를 우선 선발
부산대 전경 (사진=부산대 제공)

[대학저널 백슬기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가 장학제도를 혁신해 기회가 공정하게 돌아가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했다.

부산대 학생처는 올해부터 저소득층 학생의 안정적인 학업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국가근로봉사장학생을 ‘격학기제’로 선발하고 있다.

국가근로장학은 선발 기준이 ‘소득구간’과 ‘성적’이었기 때문에 기존 선발자가 다시 선발되면서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부산대는 사회적 배려와 형평성을 실현하기 위해 직전학기 선발자를 100% 제외하는 격학기제를 전국 대학에서 처음으로 시행했다.

또 부산대는 특정기관에 교내근로로 선발된 학생이 계속 동일 근무지에 반복 선발되는 불공정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적우수자를 우선 선발하도록 근로봉사장학 제도를 개선했다.

그 결과 새로운 학생들이 교내근로를 할 수 있는 기회가 확보됐다. 뿐만 아니라 올해 1학기와 2학기 교내근로 학생들의 성적분포가 직전학기 성적 평균평점 2.5~3.5인 학생들의 비율은 대폭 감소(30.9%→7.5%)한 반면 4.0~4.5의 성적 우수 학생들이 대폭 증가(33.3%→61.3%)했다.

부산대 김상현 학생처장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틈틈이 공부하느라 좋은 성적을 올리기 어려워 장학금을 또다시 놓치는 악순환 속에 있는 학생들이 다수 있다”며 “부산대는 사회적 배려 차원의 기회 제공과 노력에 따른 공정한 선발로 학생들의 웃음을 되돌려 주고자 이 같은 장학제도 개선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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