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알제리에 '한옥' 첫 수출한다
전북대, 알제리에 '한옥' 첫 수출한다
  • 이승환 기자
  • 승인 2020.10.2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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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업체 PYRAMIDE, 대진(주)과 업무 협약
알제리 내년 한옥 정자 보급…한옥 세계화 첫 발
전북대 김동원 총장(가운데)과 PYRAMIDE 박진만 사장, 대진(주) 이수산 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한옥 교육의 메카인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한옥을 외국에 처음으로 수출한다.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한옥설계 전문 인력 양성 교육기관에 선정되는 등 국내 한옥 교육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한 전북대는 한옥 수출을 통해 한류 문화 확산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북대는 22일 한옥 건축 전문 기업인 PYRAMIDE(사장 박진만), 대진(주)(사장 이수산) 등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PYRAMIDE는 2009년 9월 알제리에 설립된 토목 및 가설 건축 공사업체다.

전북대는 두 기업과 손 잡고 한옥 건축물을 외국에 보급하고, 한옥 관련 기술 개발을 통한 기술 혁신 등을 추진키로 했다.

첫 시작은 알제리다. 전북대는 이후 알제리 국립대학과 MOU를 체결하고 알제리 수도인 알제에 한옥 정자를 세워 한국 전통의 미를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내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국과 호주, 독일, 불가리 등에도 한옥 수출을 추진하고 있어 한옥을 통한 세계화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전북대와 협약 기업들은 한옥건축 및 기술력도 수출하고, 기술진과 재료 등을 협력 지원하는 한편, 지역 및 해외 봉사활동 등도 다채롭게 추진키로 했다.

김동원 총장은 “이번 협약은 친환경·저탄소의 지속가능한 주거환경이면서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지니고 있는 전통 한옥 소재 사업 기술 고도화 및 한옥의 우수성을 알리는 발전의 기회”라며 “우리 대학이 보유한 한옥교육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양 기관과 전 세계 한옥 건축 분야 R&D 구축에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진만 PYRAMIDE 사장은 “전북대와의 협력모델 구축을 통해 한옥 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네트워크 확대에 앞장서겠다”며 “한옥의 세계화는 곧 한국문화 전반의 세계화와 연결된다. 한옥건축 활성화를 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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