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감소에도 '의학계열' 인기 여전...수시 지원자 지난해 대비 5천명↑
학령인구 감소에도 '의학계열' 인기 여전...수시 지원자 지난해 대비 5천명↑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0.10.05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체 경쟁률 31.59대 1...전년도 29.93대 1보다 높아
논술전형 중심 높은 경쟁률…인하대 487.8대 1로 최고
위 사진은 내용과 상관 없음. 강원대 의대 수업 모습. (사진=강원대 제공)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2021학년도 대입 수시 원서접수 결과 '의학계열' 지원자가 지난해에 비해 5천여 명 늘어나는 등 학령인구 감소에도 '의학계열' 인기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까지 진행된 2021학년도 수시모집 의학계열(의대, 치의대, 한의대) 전체 평균 경쟁률은 2,735명 모집에 8만 6,404명이 지원해 31.59대 1로 전년도 29.93대 1보다 상승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올해 전반적인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의학계열을 지원하는 전문직 선호의 자연계 상위권 수험생의 지원 열기는 뜨거웠다”고 평했다.

(자료=종로학원하늘교육)

2021학년도 수시 의학계열 모집은 2,735명으로 전년도 2,703명에 비해 32명이 늘었다. 그러나 지원자는 8만 6,404명으로 전년도 8만 888명에 비해 5천여 명이 늘어 전체 경쟁률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각 대학 의학계열 논술전형을 중심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며 “자연계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경우 논술전형을 통해 의학계열에 소신 지원했음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자료=종로학원하늘교육)

의학계열 통틀어 2021학년도 수시 전형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인하대 의예과 수시 논술우수자전형으로 10명 모집에 4,878명이 지원해 487.8대 1(전년도 381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인하대 수시 논술고사일이 12월 20일(일)로 타 대학들과 논술고사 일정이 겹치지 않고, 수리 논술만 실시해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의대 지원자들이 대거 지원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의예과를 새롭게 선발한 강원대는 미래인재전형 19.56대 1, 일반전형 31.9대 1, 지역인재전형 8.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유형별 경쟁률 전년도보다 상승

유형별 경쟁률도 전년도에 비해 늘어난 지원자로 인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형 유형별로는 수시 논술전형이 의학계열 218명 모집에 4만 2,407명이 지원해 평균 194.53대 1로 전년도 같은 기준의 161.69대 1보다 대폭 상승했다.

(자료=종로학원하늘교육)
(자료=종로학원하늘교육)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은 의학계열 전체 1,433명 모집에 2만 3,101명이 지원해 16.12대 1의 경쟁률로 전년도 14.27대 1보다 상승했다.

학생부교과전형도 의학계열 전체 1,084명 모집에 2만 896명이 지원해 19.28대 1의 경쟁률로 전년도 18.31대 1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의대, 지역대학 중심으로 경쟁률 하락

한의대의 경우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경쟁률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구한의대는 모든 전형에서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하락했으며, 우석대, 원광대도 경쟁률이 하락했다.

대구한의대는 일반전형에서 전년과 같이 12명을 모집했으나 전년도 66.08대 1에서 28.83대 1로 경쟁률이 대폭 하락했다. 면접전형도 34.92대 1에서 24.42대 1로 하락했으며, 지역인재전형, 기린인재전형도 소폭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석대는 교과일반전형이 48대 1에서 33.8대 1로 하락했다. 이는 전년도 9명 모집에서 올해 5명 모집으로 모집인원이 줄어들면서 지원자들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부터 새로 신설된 한의예과(인문) 지역인재전형은 9.67대 1, 한의예과(인문) 교과일반전형은 3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원광대는 경쟁률이 크게 감소한 전형은 없지만 전체적으로 소폭 낮아진 모습을 보였다. 지역인재(광주전남)전형은 전년도 15.63대 1에서 11.5대 1로 경쟁률이 낮아졌으며, 학생부종합전형은 18.38대 1에서 16.77대 1로 낮아졌다. 한의예과(인문) 학생부종합전형은 21.6대 1에서 21대 1로, 한의예과 지역인재(전북)은 10.9대 1에서 10.3대 1로 소폭 낮아졌다.
 

지역거점국립대 대체적 약진

지역거점국립대학은 경쟁률이 내려간 곳보다 오른 곳이 많았다. 부산대 학생부교과전형 한의학석사통합과정 모집정원이 줄면서 17.2대 1에서 34.3대 1로 급등했고, 경상대 지역인재(교과)전형 의예과도 13:1에서 26.83대 1로 올랐다.

전남대 의예과는 일반전형의 경우 경쟁률이 14.16대 1로 전년도 13.68대 1에 비해 소폭 상승했고, 지역인재(종합)은 9.26대 1로 전년도 7.82대 1에 비해 상승했다.

전북대는 지역인재전형이 13.59대 1로 전년도 7.3대 1이 비해 상승했으며, 일반학생전형은 29.76대 1로 전년도 22.86대 1 보다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충북대는 학생부교과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의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22대 1로 전년도 12.75대 1에 비해 다소 상승했으며, 지역인재전형은 15.33대 1로 전년도 10.67대 1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충남대, 제주대는 전형에 따라 소폭 변동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큰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

(자료=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자료=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자료=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자료=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자료=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자료=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관련 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