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수시모집 '부실대학' 리스트 챙겨라
2021 수시모집 '부실대학' 리스트 챙겨라
  • 최창식 기자
  • 승인 2020.08.26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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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트 칼럼] 최창식 편집국장

[대학저널 최창식 기자] 다음달 23일부터 2021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대학입시는 응시하는 수험생이나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코로나19의 증가세가 확산되면서 각 대학들의 입시 일정에도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 당장 10월 논술, 면접고사를 실시하는 대학들의 경우 일정 연기가 불가피해 보인다. 이럴 때일수록 수험생들은 차분한 대응이 필요하다.

대학 선택에 있어서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 향후 몇 년 동안 부실대학들의 잇따른 폐교가 전망되기 때문이다. 얼마 전 동부산대학교가 학교 폐쇄 명령을 받았다. 올해 신입생을 모집하지 못한 서해대학교 역시 폐교수순을 밟고 있다. 3년 전 서남대, 한중대, 대구외대가 문을 닫았다. 이제 대학 폐교는 현실이 되고 있다.

이제 퇴출대학 1순위는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분류된 대학들이다.

일반대학의 경우 경주대, 신경대, 제주국제대, 한국국제대, 한려대 등 5개 대학이며 전문대학은 광양보건대, 영남외국어대, 웅지세무대학 등이 재정지원제한 유형 대학들이다.

재정지원제한 유형 대학들은 사실상 언제든지 퇴출될 수 있는 대학들이다. 이들 대학에는 정부 재정지원 제한은 물론, 국가장학금 ·유형 제한, ·편입생 학자금 대출 제한 등 신입생들에게까지 불이익이 따른다.

재정지원 유형 대학들의 경우 국가장학금을 대학에서 보존해주는 고육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이들 대부분의 대학들이 올해 신입생 충원률 50%를 채우지 못했다.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도 충원률이 낮을 경우 대학의 정상화는 더욱 요원해질 전망이다.

재정지원제학 유형 대학 보다는 사정이 나은 재정지원제한 유형 대학들의 처지도 그다지 나아보이지 않는다.

최근 2년 동안 대학진학 수험생수는 11만여 명이 줄었다.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국내 대부분 대학들이 정원 감축을 통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차라리 부실대학의 빠른 퇴출이 고등교육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도 나온다.

수험생과 학부모는 2021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두고 부실대학 리스트를 챙겨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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