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수능, 예정대로 실시하는 것이 최우선”
유은혜 부총리, “수능, 예정대로 실시하는 것이 최우선”
  • 이승환 기자
  • 승인 2020.08.2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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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3단계 시 계획 변경할 수도”...최악 상황 시 계획 변경 여지 남겨
수험생 안전 위한 ‘비대면・분리’ 수능 실시에는 난색
적립금 1,000억 이상 대학 중 17곳, 학생 지원 계획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5일 “수능은 12월 3일 예정대로 실시하는 걸 가장 우선으로 한다”고 밝혔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황이 수능때까지 지속된다면 계획을 변경할 수도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수능 연기’도 가능함을 언급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25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능 실시 관련한 교육위 의원들의 질의에 “12월 3일 수능시험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대비하고 있다. 이날 예정된 수능시험이 계획대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황이 그 시기(수능)까지 계속된다면 계획을 변경해야 할 거라 본다”면서도 “이는 현장의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 예정대로 시험을 진행하는 게 우선”이라고 전했다.

수험생의 안전 확보를 위해 인원을 절반씩 분산하거나 비대면으로 시험을 치르는 방법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유 부총리는 “수능은 공정성이 가장 중요한 시험”이라며 “비대면이나 그룹을 나눠서 수능을 보는 것은 우리 사회에서 당장 실현하기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25일 오전 교육부가 발표한 수도권 지역 초・중・고의 전면 원격수업 전환에도 고 3학생들은 등교수업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9월 모의평가와 학생부 마감 때문”이라며 ‘진학 상담이나 학생부 기재를 위해 학교에 가는 것이 좋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한편 각 대학의 코로나19 특별장학금 지급과 관련, 유 부총리는 “적립금 1,000억원 이상 대학 중 17개 대학이 학생 지원을 계획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2019년 기준 누적 적립금이 1,000억원 이상인 대학은 홍익대, 연세대 등 20곳이다. 

이들 대학은 교육부가 3차 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한 1,000억원의 예산으로 진행하는 ‘대학 비대면 교육 긴급 지원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 바 있다.

유 부총리는 “수도권 주요 대학 13곳, 국립대학 29곳도 학생 지원 계획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등록금 반환 소송에 참여한 학생들이 대학별 지원 사업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직까지 특별장학금 지급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는 서울대와 관련해서는 “대학에서 학생들과 두 차례 협의를 했고 9월 초에서 간담회를 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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