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 논술-면접 입시일정 뒤죽박죽
코로나 재확산, 논술-면접 입시일정 뒤죽박죽
  • 최창식 기자
  • 승인 2020.08.24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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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0~70여개 논술, 면접, 실기 일정 변경 신청
대교협, 대학별 입시 일정관련 이번주 정리 발표
코로나19로 논술, 면접, 실기 전형일정의 변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해 논술고사 사진.
코로나19로 논술, 면접, 실기 전형일정의 변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해 논술고사 사진.

[대학저널 최창식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대학들이 2021학년도 대입전형 일정 변경을 추진하고 있어 수험생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당장 923일부터 시작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급변하면서 대학에서는 수시, 면접, 실기 전형일정 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것.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대학들이 논술, 면접, 실기 전형일정 변경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입시 일정을 변경하려면 대교협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현재 전국 50~70여개 대학이 일정변경이나 입시요강 변경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코로나19가 급속 확산되면서 10~11월 논술, 면접 일정이 예정되어 있는 대학의 경우 전형일정 변경 여부를 놓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수능 전 논술 일정이 잡혀있는 대학은 1010일 연세대와 성신여대를 시작으로 1011일 성신여대, 1024일 서울시립대, 홍익대(자연), 1025일 가톨릭대, 홍익대(인문), 1114일 경기대 등이다.

이들 대학 중 연세대와 경기대는 논술일정을 수능일 이후로 변경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대학들도 아직까지는 논술 일정변경을 고려하지 않고 있지만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성신여대의 경우 기존 1011일 논술고사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고사일을 1010, 11일 양일로 분산시켰다.

면접전형이 있는 대학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특히 수능일 이전에 면접 일정이 잡혀있는 대학들의 경우 일정 연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외대는 지난 6월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 폐지를 대교협에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당시 한국외대는 면접이 수능 실시 이전에 실시되므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수험생에게 심각한 불이익을 주고, 해외고 학생들의 입국 시 자가격리 등 수험생의 부담이 크다고 판단 면접전형 폐지를 신청했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장기간 지속되거나 3단계로 격상될 경우 올해 대입 전형 실시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대학입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3단계로 격상되면 입시일정 자체가 불가능 하다교육부는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한 구체적인 대입관리 방안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종로학원 입시전문가는 지원하려는 대학의 변경된 논술, 면접 일정이 대학끼리 겹치는지 여부에 따라 그동안 준비했던 대학이 달라질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서는 지원을 못하는 경우도 발생 할 수 있다일정 변화는 올해 입시의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교협은 전형일정 변경과 관련 이번주에 대학별 일정을 정리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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