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 사관학교 15일 1차 시험 동시 실시해
경찰대, 사관학교 15일 1차 시험 동시 실시해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0.08.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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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 수학, 사관학교 국어 어렵게 출제…당락 변수 될 듯
경찰대는 수능성적, 사관학교는 2차 시험이 최종 합격의 주요 변수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지난 15일 경찰대와 사관학교의 1차 시험이 동시에 실시됐다. <대학저널>이 경찰대와 사관학교 1차 시험을 분석해 봤다.

(도움말: 김명찬 종로학원평가연구소장)

◆ 경찰대

올해 경찰대 경쟁률은 84.7:1로 전년도 47.5:1에 비해 대폭 상승했다. 경찰대는 모집인원이 전년도 100명에서 올해 50명으로 대폭 줄었다. 이에 따라 올해 경쟁률 상승은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는 결과였다. 경쟁률은 높아졌지만, 지원자는 전년 5,729명에서 올해 4,745명으로 감소했기 때문에 경찰대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갔다고 볼 수는 없다.

경찰대 1차 시험 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3과목으로 인문, 자연 구분 없이 동일한 문제로 시험을 치른다. 올해 국어와 영어는 평이하게 출제됐으나, 수학이 어렵게 출제돼 수학 성적이 당락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학에서는 수능에 출제되지 않는 다항정리(14번)가 출제됐고, 계산이 복잡한 고난도 문항이 많이 출제돼 시간 부족으로 고전한 학생들이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전년도 경찰대 1차 시험 합격자의 평균점수는 241.58(300점 만점)이었으나, 올해는 경쟁률 상승으로 합격선이 다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학이 상당히 어려웠기 때문에 실제 합격선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될 가능성도 있다.

경찰대 1차 시험 합격자 발표는 8월 24일(월)에 있으며, 1차 시험 합격자는 2차 시험(면접 및 체력검정)에 응시해야 한다. 1차 시험, 2차 시험 성적, 학생부 및 수능성적을 종합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성적의 비중이 50%에 이르기 때문에 최종합격을 위해서는 수능시험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 사관학교

올해 사관학교 경쟁률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육군사관학교와 공군사관학교는 지속적으로 경쟁률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도 전년도 마찬가지로 40:1을 상회하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사관학교 1차 시험 과목은 경찰대와 동일하게 국어, 영어, 수학이지만, 자연계는 수학 가형, 인문계는 수학 나형으로 구분해 시험을 치른다. 올해는 국어가 전년 대비 상당히 어렵게 출제돼 당락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독서에서는 지문의 길이가 길고, 내용 이해도 상당히 어려웠다. 문학에서도 고전문학의 경우 고어 표기와 한자어가 많아 독해가 쉽지 않았고 전체적으로 낯선 작품들이 많아 어려움을 주었다. 영어는 전년도 수준으로 출제됐으나 수능에 비해서는 어휘와 구문이 전반적으로 까다로웠다. 수학 가와 수학 나는 전년도와 비슷하거나 약간 쉽게 출제됐고 전체적으로 수능의 출제경향과 큰 차이가 없었다.

사관학교는 9월 1일(화)에 1차 시험 합격자를 발표한다. 1차 시험 합격자는 2차 시험(면접 및 체력검증)에 응시해야 하는데, 사관학교의 경우 2차 시험의 비중이 적게는 25%에서 많게는 80%에 이르기 때문에 최종합격을 위해서는 2차 시험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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