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 김범정 교수, “한방(韓方) 건강전문가 양성에 매진”
경희사이버대 김범정 교수, “한방(韓方) 건강전문가 양성에 매진”
  • 황혜원 기자
  • 승인 2020.08.07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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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100세 시대’…고품질 온라인 강의 통해 의료·건강 지식 전파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학교법인 경희학원은 지난 5월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 한방건강관리학과 김범정 교수를 신규 임용했다. 

김 교수는 한방(韓方)의 최고 명문인 경희대에서 학·석사와 박사를 마쳤다. 약용자원학, 약용식물학, 본초학, 포제학, 약선동의보감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포천 평강식물원 및 EBS 약용자원학 자문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 왔다.

특히 그는 ‘낭아초 추출물 또는 이의 분획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고혈압성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등 6개의 출원·등록과 ‘허준약초학교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일반인들 대상으로 ‘약초정원가꾸기’라는 주제로 현재까지 강의를 진행, 한의학자로서 ‘경희 한방(韓方)’의 우수성을 알리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김 교수의 교육과 연구, 향후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교육의 길에 들어서게 된 계기는요?

어릴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주말마다 과수원에 가서 농장 일을 도우면서 자연, 식물에 친숙해졌다. 소화가 안 될 때 무를 먹고 트림을 하고, 체하거나 소화불량일 때 매실액을 먹고, 피가 나면 쑥을 찧어 발라 지혈을 하곤 했다. 생활 속 경험과 주변 약초에 대한 궁금증이 한방을 공부하고, 학사과정과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거치며 교육자의 길로 들어선 계기가 됐다. 

Q. 지금까지 주로 어떤 활동을 해 오셨는지요?

약용자원학, 약용식물학, 본초학, 포제학, 약선동의보감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식물원에서 동의보감을 주제로 약초원을 만드는 귀중한 경험도 가졌다. 또 ‘허준약초학교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약초정원가꾸기’라는 주제의 강의를 지금까지 진행하고 있다. 학교에서 실험과 논문에 지칠 때 주말에 식물원을 다니며 김춘수 시인의 ‘꽃’이라는 시처럼 식물 하나하나에 이름을 불러주며, 공부하는 등 식물들을 통해 힐링을 했던 경험이 토대가 됐다. 

Q. 어떤 주안점을 갖고 강의를 진행할 계획인가요?

최근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82.7세라고 한다. 평균수명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실제로 100세 이상으로 장수하는 분들도 쉽게 볼 수 있다. 오래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무병장수’다. ‘식약동원(食藥同源)’이라는 말처럼 몸에 좋은 음식과 수양을 통해 천수를 누리는 것이 한방건강관리학과의 가장 큰 목표다. 그리고 약선, 본초, 명상, 기공 등의 강의를 통해 내 몸을 다스리고, 내 가족을 다스리고, 나아가 주변 사람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Q.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강의의 교육 품질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는 부분이 있나요?

코로나19로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사회변화가 올 것이다. 그동안 한의과대학, 약학대학에서 오프라인 강의를 진행하고 경희사이버대에서 온라인 강의를 병행해 왔다. 

오프라인 강의만 진행했던 많은 교수님들이 온라인 강의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교육 품질 저하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경희사이버대의 온라인 강의 수준은 아주 우수하다고 자부한다. 수차례 수정을 통한 강의 자료 준비, 발표자료를 시각화하는 디자이너, 최상의 집중도를 만들어내는 촬영팀, 체계적 학사관리가 가능한 온라인 시스템까지 경희사이버대의 오랜 전통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코로나19의 위기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학생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최고의 강의 콘텐츠를 준비하고, 급변하는 사회변화에 맞춰 학과의 교육과정을 정립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할 생각이다. 

Q. 학생들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요?

한방건강관리학과는 온라인 수업이 주를 이루지만, 약초산행, 명상, 약선조리 등 실용적이고 다양한 방식의 수업이 진행된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모임을 갖지 못해 교수진과 학생들 모두 아쉬움이 많지만, 온라인 시스템을 통한 간담회와 동아리모임 등으로 상호소통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목표는요?

한방건강관리학과는 고령화 사회, 지구적 환경문제 등과 발맞추어 최근 신설됐다. 신설학과지만 교과과정, 자격증과정, 졸업 후 진로 등에 대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졸업 후 제2의 인생 직업을 위해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 여러 전문가의 자문도 구하며 불철주야 고민하고 있다. 한방건강관리학과 정규 교과과정을 통해 자신의 건강관리는 물론 더 나아가 약선, 약차, 한방건강기능식품개발 등 다양한 진로 방향과 새로운 전문 직종을 양성해 100세 시대에 맞춰 의료·건강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자 한다.

Q. 마지막으로 재학생 그리고 예비 신·편입생들에게 한 마디 전한다면.

한의학 특징 가운데 ‘미병(未病)’이라는 개념이 있다. 병이 되진 않았지만 되고 있는 상태, 즉 건강과 질병의 중간상태를 말한다. 한방건강관리학과는 전통 한의학 이론을 바탕으로 음식과 약초, 건강관리 등을 통해 미병상태에서 건강상태로 회복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통해 건강한 정신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경희사이버대는 여러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학생들이 많다. 여러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을 뒷받침하기 위해 한방 분야의 최고 전문교수진으로 구성해 개별 교수님들이 주관하는 본초, 약선, 명상 등의 동아리도 활성화돼 있다. ‘지족상락 능인자안(知足常樂 能忍自安)’이라는 말처럼 항상 만족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한방건강관리학과에서 제2의 인생 전환점을 맞이하길 바란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오는 8월 14일까지 2020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수능·내신 성적과 관계없이 자기소개(80%)와 인성검사(20%)로 선발하며,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 또는 동등 학력이 인정되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PC 또는 모바일을 통해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www.khcu.ac.kr/ipsi/)에서 하면 된다. 입학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전화(02-959-0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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