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평가 의미와 활용방법
6월 모의평가 의미와 활용방법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0.06.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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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출제 경향과 난이도 및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험
탐구 영역 선택 과목 미리 결정해야…취약 영역 보완은 필수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오는 18일 시행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 모의평가는 그 해 수능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예측해 볼 수 있는 시험이다. 또한 재학생과 재수생이 모두 응시할 수 있는 첫 시험이므로 보다 정확하게 자신의 성적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다. 뿐만 아니라 수시 지원과 관련된 전략을 세우기 위해서도 중요한 시험이라 할 수 있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사태로 전국 고교가 2달이 넘도록 휴업을 하는 등 수험생들이 학업에 집중하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 그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대학저널>이 6월 모의평가의 의미와 활용방법을 되짚어 봤다.

(도움말: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

◆ 6월 모의평가의 의미

① 수능시험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6월 모의평가는 올해 수능시험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시험이다. 수업일수가 절대 부족한 고3 재학생 입장에서 올해 수능시험의 난이도가 어떻게 될 것인지는 초미의 관심사인데 당국에서는 기본적으로 지난해 수능시험의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국어와 수학 및 영어는 지난해 수준의 난이도가 큰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과목별로 지난해 난이도를 분석해 적절하게 난이도를 조정한다. 너무 어렵게 출제된 과목은 다소 쉽게, 너무 쉬웠던 과목은 다소 어렵게 출제된다.

올해 수능시험도 EBS 인터넷 강의와 교재에서 70%를 연계해 출제할 방침이다. 영어영역의 EBS 연계는 <대의파악>과 <세부정보>를 묻는 문항은 EBS 교재의 지문과 동일한 주제의 다른 지문을 사용하거나 EBS 교재의 지문에 다른 지문을 결합해 사용함으로써 70% 연계를 유지한다. 다만, 실제 수능시험에서 고득점 여부는 EBS를 제외한 나머지 30%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

② 본인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모의평가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까지 참가하는 시험으로서 올해 수능시험에 응시할 수험생 대부분이 참가한다. 교육청의 전국연합 학력평가는 재학생만 참가해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 6월 모의평가 결과를 놓고 자신의 영역별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자신의 학습 방향을 조정해야 한다. 6월 모의평가는 졸업생이 참가하기 때문에 교육청 모의고사보다 등급이 내려갈 가능성이 많다. 모의평가의 결과를 통해 자신의 성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점검해 보는 것은 효과적인 수능 공부에 필수적이다.

③ 수시 모집 지원 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이 된다

6월 모의평가는 앞으로 입시 전략을 세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모의평가 결과는 학생들의 수시모집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데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내신 성적과 자신의 대학별고사 준비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시 지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모의평가 결과가 나오면 모의평가 성적으로 정시에 지원할 때 어느 대학까지 지원이 가능한지를 미리 파악한 다음에 수시 지원 대학을 선택하면 된다.

- 수시우선 지원전략

학생부가 우수하고 대학별고사 준비가 잘 되어 있거나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학생부 교과 성적에 비해 부족한 경우 수시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정시를 통해 원하는 대학에 가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시에 집중한다 하더라도 수능 준비를 소홀해서는 안 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시모집에서 자기소개서 등 서류와 대학별고사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수능 준비를 소홀히 할 수도 있다. 제한된 시간 안에 효율적인 공부를 하려면 영역별 학습의 우선순위를 정해 수능 최저 충족을 달성하되 정시모집까지 대비 할 수 있는 공부를 해야 한다.

- 정시우선 지원전략

학생부 기록이 미비하고 대학별 고사 준비를 하지 못했거나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학생부 성적보다 월등하게 좋은 경우 정시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이 경우 수시를 통해 원하는 대학에 가기가 정시보다 어렵기 때문이다. 수시에 그냥 원서를 내 보자는 생각으로 지원하면 수능 공부에 방해만 된다. 수능 공부는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을 몇 개 선정해 해당 대학에서 비중이 높은 영역을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우선순위를 정해 공부하되 학습시간 안배에 균형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 모의평가를 통한 수능 대비 전략

① 취약한 영역을 파악해 보완 한다

모의평가를 토대로 전체 수능 영역 중에서 어떤 영역이 취약한지를 판단해 대비를 해야 한다. 모의 평가에는 올해 수능시험에 응시할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함께 응시했기 때문에 모의 평가 결과는 전체 수험생 중에서 내 성적이 어느 정도 위치를 차지하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가 된다. 각 영역별 강점과 약점을 잘 확인해 수능시험에서는 더 나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영어는 절대평가가 도입되면서 비중이 줄었기 때문에 영어에 자신이 있으면 다른 영역 공부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필요가 있다.

② 탐구 영역 선택 과목을 미리 결정해 준비해야 한다

사회탐구는 9과목, 과학탐구는 8과목 중에서 2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다. 탐구 영역 반영 과목 수도 대부분 2과목을 반영하기 때문에 한 과목이라도 실수를 하게 되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과학탐구는 서울 소재 주요 대학에서 반영 비율이 높기 때문에 당락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탐구 영역에서 어떤 과목을 선택할지를 미리 결정해 준비해야 한다.

③ 기출 문제를 분석하고 다양한 문제를 풀어본다

수능 대비 공부는 기출문제를 통해 수능시험의 난이도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금년 수능은 2015 개정교육과정에 의한 첫 수능으로 수학에서 출제범위가 달라진 점을 참고해 준비해야 한다. 수능시험은 각 과목별로 교과의 기본 원리와 개념이 다양한 소재 및 자료들과 함께 응용돼 출제된다. 많은 문제들을 풀어봄으로써 교과 내용들이 실제 수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경험하고 실전에 적응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다양한 문제를 많이 접하게 되면, 실전에 임했을 때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나오더라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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