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대·한국복지대 통합 급물살...구성원들, 압도적 비율로 '통합 찬성'
한경대·한국복지대 통합 급물살...구성원들, 압도적 비율로 '통합 찬성'
  • 임지연 기자
  • 승인 2020.05.27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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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대학 교원 및 직원, 조교, 학생 등 대학 구성원 대상 통합 찬반 투표 결과 발표
찬성의견 확정하고 이달 안에 교육부에 통합 신청서 제출…안성시 "결사 반대"
한경대 전경(출처: 한경대 홈페이지)
한경대 전경(출처: 한경대 홈페이지)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경기 안성·평택지역에 위치한 한경대와 한국복지대 구성원들이 압도적인 비율로 ‘통합에 찬성한다’는 의사를 내비쳐 통합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한경대와 한국복지대는 26일과 25일 각각 교원 및 직원, 조교, 학생 등 대학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통합 찬반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복지대는 투표 참여자 466명(투표대상 883명, 참여율 56%) 가운데 361명인 77.5%가 통합에 찬성했다. 

교원은 투표에 참여한 전원이 100% 찬성(투표대상자 56명, 투표참여자 50명)했으며, 직원은 91.78%(투표대상자 109명, 투표참여자 73명), 학생은 77.5%(투표대상자 668명, 투표참여자 343명)가 찬성했다.

한경대는 교원은 60.6%(투표대상자 187명, 투표참여자 175명), 직원 및 조교는 73.6%(투표대상자 187명, 투표참여자 174명), 학생은 85.5%(투표대상자 5,523명, 투표참여자 3,540명)가 찬성했다. 

통합 반대는 교원 39.4%(69명), 직원 및 조교 26.4%(46명), 학생 14.5%(512명)로 나타났다. 양 대학은 찬성의견을 확정하고 이달 안에 교육부에 통합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대 통합찬반투표 결과(출처 - 한경대 홈페이지)
한경대 통합찬반투표 결과(출처 - 한경대 홈페이지)

하지만 안성시는 대학통합이 추진될 경우 한경대 주변 지역상관 붕괴와 침체가 이어질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안성시주민자치위원회가 한경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성 한경대와 평택 한국복지대 통합 반대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한경대가 100년 미래가 달린 중차대한 사건을 안성시민들 모르게 대책도 없이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통합은 평택을 위한 일에 불과하다. 대학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다는 미명하에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학 통합을 19만 안성시민들을 대표해 결사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들은 이날 한경대에 ▲졸속 추진하고 있는 복지대와의 통합 즉각 철회 ▲다양한 숙의 민주주의 과정인 공론화 과정 즉각 시행 ▲한국복지대와 평택을 위한 비전이 아닌 한경대와 학생들을 위한 비전 제시 및 신속한 대책 마련 ▲교육부의 향후 통합 승인 신청 반려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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