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학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의 산실, 경남대학교
북한·통일학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의 산실, 경남대학교
  • 임지연 기자
  • 승인 2020.05.25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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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문제연구소 설립…한반도 평화 연구 중심 연구기관으로 우뚝
통일교육 선도 모델 구축 및 한반도 평화 통일 기여할 인재 양성 주력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1972년 국내 최초로 북한 문제와 한반도 평화 통일 분야를 연구하는 극동문제연구소를 설립해 이 분야의 최고 전문가 양성과 연구 활동을 선도해 오고 있다. 

해마다 발표되는 ‘대한민국 100대 싱크탱크’ 조사에서도 매년 외교 · 안보 분야 우수 연구기관으로 선정될 만큼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특성화 대학 연구소로서 명성을 유지해 왔다. 

지난 반세기 가까이 축적돼 온 극동문제연구소의 연구 성과와 왕성한 학술활동은 경남대를 통일 · 안보 교육 특성화 대학으로 성장시킨 원동력이 됐다. 2014년 교육부 ‘지방대학특성화사업(CK-1 사업)’에서 통일·안보 전문인재 양성 사업단으로 선정돼 2년간 총 5억 7,8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으며, 2016년에는 통일부가 주관한 ‘통일교육 선도대학’에 선정, 4년간 총 12억 4,000만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계기로 경남대는 지역통일센터로서 영남권 소재 고교생과 대학생 및 일반인을 위한 통일교육 선도 모델 구축과 함께 한반도 평화 통일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극동문제연구소 47년 및 북한대학원대 30년 기념식 개최

1972년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설립  
한반도 평화 연구의 중심적 연구기관으로 발돋움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와 남북한 평화 통일 연구를 주도해 온 극동문제연구소는 지속적으로 해외 석학 및 중견 연구자들과의 네트워크 구축·확대에 집중했다. 그동안 600여 회 이상의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고, 45개 대학·연구기관 및 공공기관과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하는 등 저변을 확대해왔다. 

특히 2015년 통일부와 함께 ‘한반도 국제포럼(KGF)사업’을 주관하면서 서울·미국·벨기에 등 주요 10여 개국 전·현직 관료와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대북·통일정책 및 한반도 평화 번영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다각적인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데 큰 성과를 이뤘다. 

2018년에는 ‘정전 65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대주제로 서울·미국·카자흐스탄·일본·중국·독일을 순회하면서 국제포럼을 개최해 세계인들에게 서울을 세계 평화와 국제 협력의 중심축으로 각인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는 이를 통해 북한·한반도 평화·통일 및 북한 문제 등에 있어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연구기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1977년부터 발간된 극동문제연구소 영문 학술지 <Asian Perspective>는 동북아시아의 정치·경제·사회·문화에 대한 전문학술지로 1998년 한국학술진흥재단 사회과학 분야 최우수 학술지로 선정됐으며, 2008년에는 사회과학논문 이용 색인(SSCI)의 등재지로 선정돼 세계적인 학술지로 인정받았다. 2019년부터는 미국 존스홉킨스(Johns Hopkins) 대학교 출판부와 공동으로 출간하는 등 북한 및 국제 정치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연구학술지로 인정받고 있다.

제65차 통일전략포럼

한반도 통일 · 북한 관련 
해외 전문 인재 양성의 신(新)한류 일으킨다

올해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는 통일부가 지원하는 ‘해외 북한·통일학 분야 학술교류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북한·통일학 분야 인재 양성과 연구의 글로벌 허브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이 사업은 북한·통일학 분야 연구를 위한 외국 연구자 학술지원 프로그램으로, 극동문제연구소와 국내 유일의 북한문제 전문대학원인 북한대학원대학교가 공동으로 북한 및 한반도 통일 문제 관련 해외 전문가들을 배출하게 된다.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공공외교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는 상황에서 한반도 통일과 북한 관련 해외 연구자를 양성하고, 교류 협력을 증진하는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은 북한·통일학 분야에 (석)박사 학위과정의 장학 지원과 해외의 전문 인사들의 연구활동을 진작시키는 펠로우십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운영할 ‘북한·통일학 연구장학금’은 해외 신진 연구자들을 선발, 최대 3년간 지원해 학위 취득을 도울 계획이며, 극동문제연구소에서 운영할  ‘북한·통일학 연구 펠로우십’은 북한 및 한반도 평화 문제 등에 관심 있는 연구자들을 선발해 약 6개월에서 1년 동안 ▲국내 최고의 북한 전문가 및 전·현직 고위 정책결정자 특별강좌 ▲각종 세미나 ▲현장답사 등 상설 연구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과정은 언어권 별로 연구자들의 연구주제를 고려, 1:1 전담(지도)교수제로 운영된다.

경남대는 2016년부터 K-MOOC을 통한 ‘세계인의 북한읽기’, ‘세계인의 북한경제읽기’, ‘세계인의 북한문화읽기’ 등 독창적인 북한·통일교육 콘텐츠를 해외에 전파하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한반도 평화 정착에 기여할 해외 인재 양성과 교류협력을 증진하는 새로운 플랫폼뿐만 아니라 북한·통일학 분야 신(新)한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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