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학교, 한국 항공산업의 심장부로 거듭나다
신라대학교, 한국 항공산업의 심장부로 거듭나다
  • 이효정 기자
  • 승인 2020.05.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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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교통물류학과 신설…항공 특성화 단과대학으로 확대 개편
교육 인프라 구축 · 우수 교수진 확보로 항공 전문 인력 양성

[대학저널 이효정 기자] 항공산업에 특화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신라대학교(총장 박태학)가 적극 나서고 있다.
2018년 항공운항학과, 항공정비학과, 항공서비스학과 등 3개 학과로 출발한 항공학부에 2021학년도부터 항공교통물류학과를 신설, 항공 단과대학으로 확대 개편한 것이다. 동남권에서 유일하게 항공 특성화 단과대학을 설립한 신라대는 조종사, 정비사, 캐빈승무원, 항공운항관리사 및 물류전문가를 양성하며 ‘한국 항공산업의 심장부’라 불리고 있다.

 

정부가 공인하는 전문 인력 양성의 요람
국내외 저명기관과의 산학협력

신라대는 2019년 7월 국토교통부 항공기 조종분야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받은데 이어 12월에는 국토교통부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정부가 공인하는 전문 인력 양성의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항공기 조종분야 전문교육기관로 지정 받기 위해서는 국토교통부가 정해놓은 기준에 따라 교육과목, 교육방법, 인력, 시설 및 장비 등 항공 조종 교육훈련 체계를 갖춰야만 한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육기관으로 인정받는 셈이다.
또한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학생들은 자가용조종사, 계기비행자격, 사업용조종사 자격 취득이 용이해진다.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도 마찬가지다. 기준에 따라 교육과목 및 시간, 교육 방법, 교관인력, 항공기보유 및 항공기엔진과 장비 등 교육 훈련 체계와 항공정비 인프라를 갖춰야만 지정을 받을 수 있으며, 전문기관 지정을 통해 항공정비학과를 이수한 학생들은 항공정비사 자격증 시험에서 실기시험 중 작업형을 면제 받을 수 있다.
전문교육기관으로 인정을 받은 것 뿐만이 아니다. 신라대는 국내외 저명기관과의 산학협력에 주력해 왔다. 2019년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세계적 항공조종 전문기관인 시에라 항공에비에이션과 항공조종훈련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항공정비분야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인 뉴욕의 본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미국 항공 전문교육기관과의 협약에 따라 신라대 학생들은 미국에서 8개월~1년 간의 비행실습훈련을 받을 수 있다. 경우에 따라 2+2 복수 학위 및 3+1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4~8주 진행되는 단기 해외 연수를 통해 영어 및 기타 외국어를 배울 수 있다. 특히 시에라 항공에비에이션 같은 경우, 미국연방항공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FAA)은 물론 중국 정부의 항공관련기관 인증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 국내 항공사는 물론 외국계 항공사 취업이 용이하다.
국내에서는 대한항공,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등과의 업무 협약으로 학생들의 실습과 인턴 및 취업 기반을 다졌다.

다양한 교육 인프라 구축

중점 투자를 통해 캠퍼스 내 교육 인프라 구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신라대는 항공 시뮬레이터를 통한 모의비행실습을 위해 미국연방항공청 인증 제품인 텍사스 오스틴에서 제작한 최신 기자재 ‘레드버드’와 최신 VRI 시뮬레이터 제품을 도입해 운영 중이며, A320 항공기의 객실기자재를 도입해 제작한 객실 승무원 훈련용 모의시설 및 어학실습실 또한 갖추고 있다. 실무형 교육을 위해 각종 항공기 엔진을 활용 중이며 항공기 뿐만 아니라 공군 F5E 전투기, MD500 헬리콥터 등 다양한 기자재를 도입해왔다. 최근에는 비즈니스 제트 항공기의 대명사인 리어젯 항공기를 비롯해 헬리콥터를 포함 모두 6대의 항공기를 도입했다. 지난 3월 항공기격납고를 완공, 항공정비실습동을 갖춰 실무중심형 교육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우수한 교수진으로 인적 인프라 확보

물적 인프라 확보도 중요하지만 인적 인프라의 확보 또한 중요하다. 신라대는 교수진을 공군 및 국내외 유명 항공사 출신의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특히 항공정비학과 교수들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에서 선임 연구원으로 근무한 풍부한 현장 경험을 자랑하고 있다. 공군에 오랫동안 근무했던 베테랑 조종사들과 항공승무원 10년 이상의 경력을 자랑하는 사무장 등도 교수로 영입했다. 커리큘럼 또한 민간 항공사와 협의해 운영하고 있고, 매 학기 마다 항공전문가들의 피드백을 통해 내용을 보완해 나가고 있다.
김재원 교수는 “이번 항공교통물류학과 신설은 항공, 항만, 육상을 잇는 이른바 트라이포트의 중심인 부산에서 물류전문가를 배출한다는 목표로 추진된 것”이라며 “항공 특성화 단과대학 출범에 발맞춰 앞으로 다양한 연계과정을 개발해 공학계열은 물론 인문사회계열의 학생들도 항공정비사 자격증과 드론 자격증 취득은 물론 항공승무원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한국항공산업의 심장부로 불리는 동남권에 소재한 항공 전문 인력 양성의 메카로 성장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교통물류학과는

영남권 유일의 항공교통물류 전공으로, 항공물류의 차별화 된 물류 관리사 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학과다. 항공물류전문 물류관리사를 배출하며 대한항공, UPS, DHL, TNT, Fedex와 같은 항공화물 취급 전용 항공사, 세계적인 Schenker Korea, KWE, 핼만, 유센 등의 항공화물 전문 포워딩 업체 및 현대 글로비스, LG 판토스 등 국내 포워딩 업체, 한국공항 화물터미널, Air Korea, 스위스포트, 샤프코리아 등 지상조업사, 수출입회사의 물류업무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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