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끝판왕 시리즈 - ⑫ 사회계열 합격 학생부를 읽다: 1
학생부 끝판왕 시리즈 - ⑫ 사회계열 합격 학생부를 읽다: 1
  • 대학저널
  • 승인 2020.02.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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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꿈과 진로를 향해 달려온 3년이라는 시간, 그 노력과 열정의 흔적이 묻어나는 ‘학생부’. 구체적인 목표를 실제 행동으로 옮겨 원하는 대학에 합격한 이들의 이야기가 담긴 『학생부 끝판왕』을 통해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보자. 선배들의 합격 학생부를 읽고, 그 속에 나를 담아 진정성이 가득한 나만의 학생부를 만드는 과정에서 대학이 보이고 미래의 비전이 나타날 것이다. 다양한 활동에 개별 학생의 순색[純色]을 입힌 특색 있는 학생부를 지금부터 함께 만들어 가보자.

사회계열 합격 학생부를 읽다: 1

이전에는 전공 적합성이라 불렸던 평가 요소가 계열 적합성으로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각 대학의 학과별로 합격한 학생들의 결과를 분석하는 것도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겠지만 계열별 합격 사례를 분석하는 것 역시 학생부종합전형의 맥락을 이해하는데 있어 중요한 부분이라 여겨진다. 학생들이 공통적인 방향성을 갖고서 진행한 활동 및 개별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통해 합격 학생부가 보여주는 그들만의 패턴과 항목별 데이터를 알아보고자 한다.

이번 시간에는 사회계열 합격 학생부 속 데이터를 바탕으로 합격 로드맵을 펼쳐본다. 인간 사회의 여러 현상을 지배하는 객관적인 법칙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해명하려는 경험 과학이라는 계열의 특성이 나타나는 사회학과, 소비자아동학과, 부동산학과, 아시아문화학부, 문화관광학부, 사회복지학과 등 ‘사회계열’ 관련 학과들을 중심으로 살펴보자.

학교에서 학생에게 제공하는 활동
〔자율활동, 진로활동〕에서는 임원 활동과 독서·스터디 활동이 자주 나타난다. 학생회 부회장, 선도부원, 봉사부장, 스쿨 폴리스, 차세대 위원회, 기숙사 대표 등 학급, 학년, 단체의 대표로서 전체를 이끌고 화합을 도모하고자 노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그룹스터디, 학습멘토링제, 영어독서 프로젝트, 사제동행 독서 프로젝트, 문리 융합 스터디그룹 등 독서와 학습을 기반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여러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성취 경험을 함께 얻는 사례가 많았다.

학생들의 실력을 드러내는 〔수상〕의 경우 창의·인성·지성 활동 포트폴리오 발표대회, 자유탐구 과제 연구발표대회, 인문사회 소논문 쓰기 대회, 전공 연구 역량 강화 프로그램 논문대회 등 관심 주제에 대한 탐구를 통해 보고서를 작성하고 발표하는데 강점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인문학 페스티벌, 사회과 토론대회, 경제 탐구대회, 시사 능력 탐구 한마당, 인문학 스피치 대회, 인문학 북 콘서트, 인권 탐구대회 등 인문사회 분야에 대한 관심과 논리성을 드러낸 사례를 접할 수 있었다.

학생이 학교에서 주도적으로 전개하는 활동
자신의 진로 및 적성과 연관된 〔동아리활동〕을 통해서는 ‘독서토론’ 동아리에서 지역사회의 관광 정책 현황과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주제로 난상토론을 진행했다. ‘미디어’ 동아리에서 소셜 미디어 시대에서의 광고 소비자의 올바른 선택에 대한 영상을 제작해 각 교실에서 상영하는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교육’ 동아리에서 인간의 사회적 행위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문헌을 연구해 과제연구 보고서를 작성했다.

지적 호기심의 근원이 되는 〔수업〕과 연관된 학생의 모습을 살펴보면 윤리와 역사 과목에 대한 관심이 많고 깊이 있는 사고력이 돋보이며, 사회 교과를 비롯한 대부분의 특기사항에 성 소수자, 여성 등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인문 계열임에도 과학 과목에 소홀하지 않고, 발표력과 언어구사력이 뛰어나며 시사 토론, 인문학 활동, 창조 교실 한문등 다양한 분야의 학문을 배우려는 의지가 드러난다.

교사가 바라보는 학생의 모습들
교사의 시각을 나타내는 【합격 총평】에서 ‘논리적 말하기 능력과 바른 인성, 사고력이 우수하여 다양한 분야에 관심도가 높다’, ‘청년 주거 문제 등 현실적인 문제를 직접 조사하고 이를 동아리에서 탐구하고 토론했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으며 문화와 이를 소비하는 사회에 대한 깊은 사고를 확인할 수 있었다’, ‘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에 관심을 가지고 보고서나 발표 등의 활동을 꾸준히 했다’ 등의 평가를 확인했다. 이는 사회 현상을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인간과 연관되는 분야에 대한 관심을 통해 바람직한 방향성을 제공하고자 하는 시각을 엿볼 수 있다.

인간을 중심축에 두고서 사람 사이의 관계나 사회가 인간에게 미치는 변수를 고민하고 탐구하며 여기에 작용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찾아 고찰하고자 노력했던 학생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회의 변화가 인간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고 있으며 이를 분석해 연구하고 싶은 학생들이라면 사회계열 학과에 관심을 갖고서 진로 관련 체험활동 및 독서를 통해 전공 공부를 해나가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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