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총장들, “위기와 격변의 대학, 국가적 관심·지원 필요해”
대학 총장들, “위기와 격변의 대학, 국가적 관심·지원 필요해”
  • 신효송 기자
  • 승인 2020.01.2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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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정기총회 개최…146개교 총장 모여 현안 논의
신임 회장으로 한국외대 김인철 총장 선출…"대학평가·재정 완화에 노력할 것"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대학 총장들이 학령인구 감소, 4차 산업혁명 시대와 같은 위기와 격변의 시기에 국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헌영 강원대 총장, 이하 대교협)는 22일 오전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서울 2층 그랜드볼룸에서 ‘2020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국 200개 4년제 대학 가운데 146개교 총장이 참석했다. 

김헌영 대교협 회장은 개회사에서 “대학사회는 학령인구 감소 문제를 극복해야 하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성공적으로 맞이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교육부-대교협 간에 12차례에 걸친 고등교육정책 공동TF 회의를 통해 규제 개선 완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둔 만큼, 올해도 대교협은 고등교육 정책을 정부와 함께 고민하고 기획하는 실질적인 정책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며 “향후 대학총장의 의견수렴을 정례화하고, 지속적인 규제 개선을 통해 대학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해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개회사 후에는 신임·연임 대학총장 소개 및 인사가 진행됐다. 이후 2019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 보고, 2019년도 업무 및 회계감사 결과 보고,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심의·의결이 이어졌다. 

오전 총회 마지막 시간에는 대교협 신임 회장과 부회장 그리고 제20대 신임 임원이 선출됐다. 대교협 회장은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에서 2년, 전국국공립대총장협의회에서 1년 순으로 선출돼 임기를 수행하며, 제25대 회장은 한국외국어대 김인철 총장이 선출됐다. 향후 교육부 장관 승인 및 법인 등기를 마치면 대교협 회장으로서 활동하게 된다. 임기는 4월 8일부터 2년간이다. 
 
부회장은 국립대에서 정병석 전남대 총장, 곽병선 군산대 총장, 사립대에서 장제국 동서대 총장이 추천 및 선출됐다.

김인철 총장은 "한국사립대학교총장협의회 회장 임기를 마무리하고 4월부터 대교협 회장으로서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특히 모든 대학이 고심하고 있는 대학평가 그리고 대학재정 이 두 가지 축을 염두에 두고, 대학들이 누려야 할 자율성 그리고 자율재량이 확대, 향상되도록 교육부, 관계기관과 상의 및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교협은 오후 행사로 한국장학재단(이정우 이사장), 한국연구재단(홍남표 사무총장)을 초청해 고등교육 관련 장학사업 및 연구사업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효성 있는 사업추진을 위한 대학의 의견과 요구사항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총장들이 패널로 참석하는 <2020년대 우리 대학이 나아갈 길> 좌담회 시간에는 ‘AI 교육, 청년들에게 기회의 시간’(김헌영 강원대 총장), ‘21세기 한국고등교육혁신위원회 설치’(김영섭 부경대 총장), ‘공유대학체제 구축 및 공동 교육혁신 추진’(김수갑 충북대 총장), ‘다양성 기반 교육 및 연구 혁신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정진택 고려대 총장), ‘대학 다양성의 가치 존중과 강소대학 만들기’(김상호 대구대 총장), ‘대학 평생교육 기반 확충 및 여성글로벌 인재육성 추진’(양보경 성신여대 총장), ‘대학현안 문제 극복을 위한 교섭 채널 다양화’(박종구 초당대 총장) 등을 주제로 향후 대학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된다.

마지막 시간에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총장들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국립대와 사립대총장협의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종합하여 질의하며 대학 현안사항에 대해 정책을 건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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