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끝판왕 시리즈 - ➁고등학생을 위한 전략 로드맵: 학년별
학습끝판왕 시리즈 - ➁고등학생을 위한 전략 로드맵: 학년별
  • 대학저널
  • 승인 2019.12.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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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저널>이 중·고등학생을 위해 공부 잘 하는 법을 알려주는 '학습끝판왕'을 연재한다. 경남교육청 교사이자 오늘과내일의학교 회장인 정동완 교사, 강원도교육청 수석교사이자 오늘과내일의학교 사무국장인 안혜숙 교사가 중·고등학생을 위한 학습전략 로드맵과 학교 시험 준비법, 내신과 모의고사 준비법, 방학 중 학습법 등 시기별, 학년별 학습 가이드를 제공한다.

 

고등학생을 위한 전략 로드맵: 학년별

어떻게 공부해야 성공적인 학습이 될까? 연구자들은 두 가지 영역에 주목해야 한다고 하는데, 그것은 바로 ‘배움’과 ‘기억’이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이 두 영역이 활성화돼 있다. 어떤 아이들은 배움의 영역만 활성화되기도 하는데, 수업 태도가 좋아 공부를 잘할 거라는 기대를 받지만 사실 그렇지 않은 경우가 바로 이런 경우다.

그렇다면 공부 잘하는 학생은 타고나는 것일까? 아니다, 공부는 전략이다. 앞서 말한 두 영역 중 기억의 영역 즉, 복습을 잘 해야 공부를 잘한다. 복습을 전략적으로 본인의 시간과 생활패턴에 맞게 이용해야 한다. 예습보다는 복습을 위주로 공부하는 학생들이 성적이 더 높고, 주기적인 반복이 학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이것이 장기기억으로 이어지게 된다. 매일 조금씩 반복하는 학습이 기억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이다. 

복습은 그 주기가 매우 중요하다. 에빙하우스에 따르면, 10분 후에 복습하면 1일 동안 기억되고, 1일 후에 복습하면 일주일 동안, 일주일 후에 복습하면 1달 동안, 1달 후에 복습하면 6개월 이상 기억된다고 한다. 

학생들은 한 번 시도해보고 안되면 실패했다고 너무 쉽게 포기한다. 생각해 보라. 누구든 어떤 목표에 도달하려면 연습 시간을 거쳐야 완성된다. 나의 시간과 내가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관리 습관을 파악하고 계획을 세워보자. 특히 고등학생은 학년에 따라 준비 전략도 달라진다. 고등학생을 위한 학습 전략을 학년별로 알아보자. 

기본개념 세우기 전략 : 고등학교 1학년
보통 고등학교 1학년은 학습 의욕이 매우 넘친다. 학교에서 보내는 모든 시간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면 좋다. 고등학교 공부는 중학교 공부의 연장이다.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배운 것을 그날 복습하고, 다음 수업을 예습하자. 예습과 복습은 되도록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고, 오후와 저녁의 긴 시간은 한 과목에 집중 투자하는 방식이 좋다.

1학년은 고등학교 공부의 기본 바탕이 되기 때문에 모든 과목을 열심히 해야 할 때다. 이때는 깊고 느리게 공부를 하는 시기다. 잘 안 풀리는 수학 문제 하나를 오랫동안 고민하기도 하고, 그래프를 이해하기 위해 많이 그려보는 등 이해가 안 되었던 내용을 다시 공부해야 한다. 국어 교과서와 연관된 작품 독서도 좋다. 빨리빨리 하려는 초조함은 버리자. 이런 과정들이 앞으로의 내신과 수능에서 최대 역량을 발휘시키는 발판이 될 것이다.

기본개념과 종합전략 : 고등학교 2학년
2학년쯤 되면 성적이 주춤한다. 그러면서 현실을 파악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절대 수학이나 영어를 포기하면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하라. 

이때쯤 계열별 과목 선택에 따라 수업을 들으면서 수학과 영어를 포기하는 학생들이 생겨난다. 점수만을 위해 공부하지 말고 어제보다 조금 더 나아지고 발전하고 있는지에 중점을 둬 보자. 

자신 없는 과목은 방과후 수업을 적극 이용하자. 모든 과목을 잘할 수는 없지만, 개념 다지기와 기본 문제 풀기는 계속해야 한다. 너무 많이 하려 하지 말고 매일 2~3시간씩만 꾸준히 해도 그 효과는 매우 좋다. 그러면서 완전한 내 것으로 만들기가 중요하다. 

1학기 국어 공부는 교과서 지문과 작품을 중심으로 한 비문학과 문학의 기본기를 다져보자. 영어는 수능 필수 영어 단어를 외우고, 문법 공부를 했으면 독해집과 문법 문제집을 풀자. 수학은 2학년 1학기 내용을 마무리하고, 마무리가 끝나면 다음 진도로 나가야 한다. 탐구 영역은 2학년 때부터 꾸준히 하는 게 좋다는 것을 잊지 말자. 3학년에 가서 하려면 너무 늦어버리기 때문이다. 

수능완성 전략 : 고등학교 3학년
3학년이 되면 마지막까지 갈 수 있는 체력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니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나 아침을 꼭 먹자. 3학년 때 교과 진도는 1학기에 전부 끝난다. 새로 배우지 않고 문제풀이 중심의 학습이 반복되기 때문에 자신만의 학습 전략을 만드는 게 좋다. 그게 없으면 1년이 그냥 지나가 버린다. 

일단 모의평가를 중심으로 흐름을 잡아 보자. 첫 모평에서 시간이 부족하거나 헷갈렸던 부분 등을 보완해서 다음 모평을 준비하면 된다. 또는 1~2주 동안 한 과목이나 한 가지 주제에 집중하는 것도 괜찮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고등학교 3학년, 끝날 때까지 아직 끝난 게 아니라는 거다. 마지막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 전날까지 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나고, 스스로 정한 계획을 꼭 지키는 일상이 되도록 하자. 1학기에는 모든 과목을 총정리하고, 2학기 실전 문제를 풀면서 오답 노트를 정리했다가 다시 보는 것을 반복하는 전략을 짜서 실천하자. 

학년별 학습 전략으로 시간 계획을 세우고, 습관이 되도록 노력해 배움과 기억 이 두 영역을 활성화시키자. 공부를 잘 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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